우리 나라 경기도 원미동이 있는 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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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jy9713
2023.12.30. 20:25조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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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동이 있는 부천시
고구려 때 이름이 주부토군(主夫吐郡)이었던 부천시는 고려 충선왕 때 부평이라는 이름을 얻었고, 태종 13년에 부평도호부로 승격되었다. 그 뒤 여러 번의 변천 과정을 거쳐 소사면이 되었고, 소사읍이 시로 승격된 것은 1973년이다. 양귀자의 소설 『원미동 사람들』의 무대가 되었던 원미동에 이 시의 진산인 원미산이 있고, 굴포천과 소사천이 흐른다. 이곳은 소사 복숭아로 이름이 높으며 복사골 예술제가 열린다.
이규보는 시를 통해 “사람이 순박하고 일이 간단한 것은 비록 가상하나, 땅이 메마르고 백성이 쇠잔하여 차마 볼 수 없구나” “삼면이 모두 물이다. 궁벽하고 황폐하며 낮고 삼한 땅이다”라고 하였는데, 그가 살았던 시기는 무신의 난으로 나라가 어지럽기 이를 데 없던 때였다. 수많은 농민과 천민이 고향을 떠나 유랑민이 되고 산속으로 숨어들어 도적이 되는 상황을 바라보는 이규보의 마음은 얼마나 착잡했을까.
[네이버 지식백과] 원미동이 있는 부천시 (신정일의 새로 쓰는 택리지 4 : 서울·경기도, 2012. 10. 5., 신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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