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플라이’(sandfly) =모래파리
등에모기속에 속하는 곤충이다.
생긴 것은 꼭 파리를 닮았으며, 모기와 비슷한 흡혈곤충이다.
온대지방에 분포되어 있으며 교미 후 흡혈을 통해 알을 1개씩 흩어지게 낳는다.
특히 최대 5가지 질병을 옮길 확률이 있는 샌드플라이는 한국에서도 볼 수 있다. 파악된 지역으로는 울릉도, 독도, 부산 이기대와 기장군 일대, 전남북 해안 및 섬 지역 일대 등이다.
샌드플라이는 서식지는 습한 해안가나 낚시터에 많다.
국내에서도 보통 풀이 많고 습한곳, 산속, 숲속, 캠핑장에서도 볼 수 있다. 등에모깃과에 속하는 샌드플라이는 생김새는 파리와 비슷하지만 모기처럼 피를 흡혈한다. 매우 작아 잘 보이지 않고 굉장히 빠르게 여러 곳을 문다.
모기는 침을 꽂는 방식이지만 샌드플라이는 피부를 물어뜯는 방식으로 흡혈한다. 모기처럼 암컷만이 산란에 필요한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해 문다.수컷은 과일이나 식물의 즙을 먹는 것도 모기와 닮았다.
갓 성충이 된 암컷 샌드플라이는 주로 새벽과 낮 사이에 활동하며, 땅거미가 질 때 활동량이 많아진다. 그렇다고 밤에 물리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다만 비행 능력이 많이 떨어져서 자기가 태어난 곳에서 100~150m 내외에서만 활동할 정도로 활동반경이 좁다.
처음엔 물린 곳이 별로 가렵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벌한테 쏘인 것 처럼 부풀어 오르면서 미칠듯한 가려움을 동반한다. 휴가철 피서객이나 낚시인들이 모기 몇 마리인줄 알고 방치하다가 최악의 상황을 겪었다는 글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모기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수포처럼 부어오르고 가렵다. 그렇다고 상처를 긁다보면 곪고 흉터가 분화구처럼 변해 진물이 나오기도 한다. 보통 3일이면 증상이 나아진다.
흉터도 1년 이상 갈 수 있다.
샌드플라이에 물렸을 때 응급처치 방법은 뜨거운 물수건으로 마사지를 하는 것이다. 독성이 단백질이라 45도 이상으로 마사지 하면 붓기가 가라앉는다. 한번 물리면 최대 5가지 질병을 옮길 확률이 있고, 무척 괴롭기 때문에 가장 좋은 것은 물리지 않는 것이다.
예방법으로는 긴 바지와 양말을 착용해 최대한 맨다리를 내놓지 않고, 모기기피제나 벌레기피제를 최대한 많이 바르고 뿌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 어두운 계통의 옷보다는 밝은 계열을 입는 것이 좋다.
#모래파리 #샌드플라이
첫댓글 무섭네요
바다나 산에 갈땐 중무장을 해야 겠어요 ㅋ
중무장도 소용없어요.
눈두덩이도 물어서 눈탱이밤탱이 만들어놔요ㅠㅠ
시골에서 일하면 초파리처럼 날아다니는거있어요.물린뒤보면 피부가 구멍이 뽕하고 나있지요.첨엔 가럽지않다가 가렵기시작하면 미챠요.뜨거운물에 비누칠해서 살살긁어가며 씻어주면 그나마 가라앉아요.며칠지나면 딱지생기고...범인이 이거였군요
어제 밭에서 발목 물림,,, 벌에 쏘안거 보다 고통스러워요 퉁퉁붓고...ㅠ
먹파리
독성 심합니다. 쬐금해서 잘보이지도 않고,,
눈앞에 하루살이 처럼 따라다니면서 물어댑니다.ㅠ
모자속으로 들어와 이마 쏘는놈..아주 나뿐놈..
저녁나절에 많아요..
에구..조심들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