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뿐사뿐 페스티벌
마지막 6회차는 화천이다
원래 예정된 코스는 백암산케이블카로 평화의 댐과
북한의 금강산댐을 같이 바라보는
것이었는데
북한이 미사일을 쏘아대는 바람에
남북한 긴장이 고조되어 출발 하루전 돌연 취소되었다
설레며 기다렸었는데,,,
이런일이 있을때면 비로소 우리가 휴전상태임을 깨닫곤 한다
오늘은 마음을 비우고
이름마저 아름다운 화천 산소길을
걷는다
가는길에 홍천휴게소에 잠시 들렀다
이 보다 더 아름다울 수 있을까,,,
화천 생활체육공원에서 시작된 식전행사.
남성 4중창의 힘찬 울림이
가을날을 더 멋지게 만들었다
체육공원 옆으로 오르면 만날 수 있는 전망대엔 어느새 가을이 물들어 있다
이곳에선 북한강의 아름다운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출발~~~~!!! ^^
이 길을 걸으며 얼마전 걸었던
임진강적벽길이 떠 올랐다 ^^
파삭파삭 낙엽 부서지는 소리만
가득한 조용하고 아름다운 숲길이다
이제 숲길을 지나 아름다운 물길로 내려선다
강 위에 설치 된 부교
마치 물 위를 걷는 듯 하다
" 숲으로 다리"
이 아름다운 다리 이름은 소설가 김훈님이 지었다 한다
멀리 보이는 살랑교까지
물 위를 걷는다
이름조차 너무 이쁜 살랑교다
저 멀리 "숲으로 다리" 가 그림같이 펼쳐져 있다
이제부턴 따가운 가을 햇살을
응원삼아 반대쪽 새로운 길을 걷는다
폰툰교
이 다리도 물에 뜨는 부교다
이곳을 건너 다시 출발지인 체육공원으로 향한다
아~~
가을 하늘의 응원이
오늘의 걸음에 즐거움과 힘을 보탠다
파로호 산소 100리길 중
오늘은 10km 남짓
비록
쨟은 거리를 걸었지만
꼭 다시 와 완주 하고픈 아름답고 멋진 길이었다
선물로 받은 사과대추는
처음 먹어 봤지만 너무 달콤하고
맛있다
마치 오늘 하루처럼 !! ^^
첫댓글 풍광이 좋아
즐감하고 갑니다
아름다운 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칠봉산님^^
수고하셨습니다 ^^
감사합니다~거북이님^^
가을~~
많은 곳에서 축제,행사가 이어지네요
화천산소길 역시나 이름은 들어봤지만
사진상으로는 처음 접해보는거같아요~
허브언니~예쁜 길~보여주셔서 감사해요~^^♡
물 위를 걷는 길
좋았어요~^^
감사해요~테라님^^♡
멋진 길 다녀오셨군요 ^^
오늘 저녁 방송에 나그네님 인터뷰도... ㅎㅎ
잘 보고 갑니다 _()_
감사합니다~뱅기옵빠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