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머블링입니다.
사실 이 이름은 머스탱 최고라는 의미로 만들었는데, 진짜 머스탱은 최고 입니다.
통영에 결혼식이 있어
2주만에 고속도로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2주동안 운전연습 많이 했으니 충분히 고속도로를 달려도 될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차는 스포츠카이지만 운전자는 일반운전자라서 늘 고민이 되는 상태였지만 과감히 올려봤습니다.
내려갔다 올라오면서 1000km정도 달리면서 차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걸 간단히 올려보려구요.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제가 몰아봤던 차들을 비교하면서 느낌을 전달하려 합니다.
무쏘
투싼
쌍용 코란도C 직전 차(차량 이름을 잊었습니다.)
링컨 MKX(2008년형) 전 이 차의 승차감이 참으로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지금 MKX와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BMW 520D
오피러스, 체어맨(구형)
드디어 머스탱 2.3
승차감 :
전 개인적은 오피러스를 6개월 만에 팔았습니다. 이유는 링컨과 520d를 타서 그럴 수도 있지만 운전하면서 계속 차 멀미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왜 그럴까 생각해봤는데 앞 차들과의 현격한 차이의 승차감때문일 거라는 생각때문입니다. 이후로 현대차와 기아차는 다른 사람들 차를 타도 역시 마찬가지의 현상이 있어 타지 않습니다.
그래서 체어맨 구형을 다시 구해서 하나 더 타고 다녔습니다.이건 맞더라구요.
근데, 지금의 머스탱은 이와는 또 다른 하드함이 제게는 그래서 잘 맞을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아무튼 지금의 승차감은 호불호가 있겠지만 제게는 너무나 만족스런 느낌입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의 이 느낌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업네요.
아마 몇 개의 속도 위반 딱지가 날라오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데요. 체어맨 밟는 느낌으로 밟으면 속도가 엄청 올라가더라구요. 제가 고속도로에서 보통 100-120 정도로 다녔는데, 그 느낌이라 생각했는데 그 이상을 훨씬 올라가서요. 아마 속도 위반으로 찍혀서 올 듯 합니다.
게다가 코너링도 체어맨이나 bmw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면서 이것 또한 더 나은 느낌이구요.
사실 제가 고속도로 올리면서 가장 궁금한 것은 평소에 출퇴근하면서 500m정도 가속도를 내보곤 했는데요. 그럴 때마다 그 가속감이 참 엄청나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 또한 아직 차를 쎄게 몰아보지 않은 스포츠카 초짜라서 그럴 수 도 있다는 생각인데요. 그러다보니 고속도로에서도 알피엠 3000이상 올리지 않는 상태로 가속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도 그 가속도감을 아직은 감당하기 힘들어서 액셀의 힘을 풀고 달렸습니다. 좀 더 연습해야 풀악셀도 할 수 있겠죠?
아무튼 느낌이 지난 520D보다 훨씬 빠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제로백
520d 7.7~7.9초
머스탱(2017년형) 6초대
이 1초 차이가 엄청 크게 다가오는 듯 합니다.
소리와 승차감 때문인지 모르겟지만
내가 원하는 자리에 가서 추월한다하면 다 되는 느낌요?
그래서 사람들이 스포츠카를 타면 계속 타나? 하는 느낌을 받았죠.
신세계였습니다.
아무래도 초보 스포츠카 운전자로 그 느낌이 더 크게 다가왔을 수 있겠지만 제겐 분명히 신세계였습니다.
그리고 올라올 때는 연비 도전을 해봤습니다.
첫 사진은 흔들렸지만 16km 정도(이후 20여키로 정도까지) 계속 연비 20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100km정도는 연비 16이 나왔구요.
그래서 엄청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가고싶으면 달릴 수 있고
연비 올릴 수 있으면 연비 달리기를 할 수 있는 이 머스탱이
이 가격으로 탄다?
저는 아마 머스탱 추종자가 될 듯합니다.
참으로 멋진 차에 이틀간 몸을 맡기고 편안하게 집에 돌아와 제 느낌을 정리해 올려봅니다.
회원님들^^
밤 12시가 다 되어 가네요.
하루 마무리 잘 하시고
월요일도 멋지게 출발하시고
얼굴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단점. 제가 엄청난 흡연가인데, 담배재를 털면 창으로 다시 들어와 뒷자리에 담배재가 수북합니다.^^)
첫댓글 15년식 에코 현제 4만5천 정도 타고 있습니다 트립1에 저장된 연비 9키로 입니다 연비는 국내차 중형보단 할씬 좋습니다
네 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좋은 연비 도전에 더 열심히 해봐야겠습니다.
연비가 20키로 라니 ㄷㄷ 거의 하이브리드 인데요? ㅋ
ㅎ저도 연비에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6천키로 찍고 스포츠 플러스 놔두고 쭉 밟아 보시면 또다른 신세계 느껴지실겁니다
2.3도 이런데 GT는 상상만 해도 후덜덜 할듯
그런가요? 또 6천키로까지 새로운 과제가 생겨 기대가 되는군요. 감사합니다^^
스포츠 플러스로 달리게 되면 그 느낌 다시 올리겠습니다.
@머블링(김종권) 이게 쏜다는 느낌이구나 팍 들꺼에영
@비만고양이 (이용호) 전 놀이기구도 못타는데 벌써 오금이 저리네요^^
저는 왜 안되죠... 이렇게 연비가 좋다니^^;;
저도 어쩌다보니 그리되었어요^^
시승기 잘 읽었습니다..^^
마력과 토크에 차이죠~ 세단과 급이 다릅니다 ㅎ
나가는게 틀려요 ~
아 그게 마력과 토크의 차이이군요. 어마한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주 출고하고 둘째날부터 냅다 밝고 다닙니다. 지금은 800km 탔는데 트립에 연비 6.7 나오네요. 오마이갓 ㅋㅋㅋ 차를 길들이기 전에 저를 길들여야 되는데 쿄쿄쿄...
근데 고속도로에서 얼마의 속도로 정속을 하셨기에 16이 나오죠. 연비 대봑입니다.
ㅎㅎ저도 막 밟고싶은 마음 꾸욱 참고 있습니다. 힘들어요. 차는 달려달려라고 요구하는데. ㅋㅋ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km 내외로 주욱 가니 연비 엄청높아지더라구요. 20여km 정도 달리다가 차 막히면서 포기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