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은영, 취미(능화규방) 24-16, 노력의 결실
은영 씨는 매주 규방에 들러 한 시간이 넘는 시간을 잘 견뎌냈다.
본인이 하기 싫으면 절대로 안 하는 편인데, 바느질은 예외다.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니 스스로 그 시간을 즐기는 것 같다.
노력은 절대 거짓이 없다.
몇 달만에 모빌 하나를 또 완성했다.
“은영 님, 오늘 더디어 완성하셨네요. 축하해요.”
“내가 했어요. 선생님, 내가 했지요?”
“그럼요. 문은영 씨가 만드셨지요.”
“최고! 최고야!”
은영 씨는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우며 자신에게 최고를 외쳤다.
“은영 님, 최고 맞아요. 이제 다 만들었으니 상자에 담아 볼까요?”
“여기? 여기 넣을까요?”
“예, 이곳에다 넣어서 선물하시면 되지요. 이번에는 누구에게 선물하실라나?”
“선물? 선물 주까요?”
잘 보관했다가 연말 감사 인사드릴 때 지인에게 선물할 계획이라 말했다.
두 달간 모빌 하나를 더 만들면 한 해가 끝난다.
하선아 선생님은 내년에 문은영 씨가 무엇을 만들면 좋을지 수업하면서 고민해보고 은영 씨와 의논하기로 했다.
2024년 10월 30일 수요일, 김향
그러니까요. 어떻게 바느질에 솜씨가 있으신지요? 흥미 있는 취미가 있다는 게 감사합니다. 신아름
최고, 내가 했어요. 여기, 선물…. 문은영 씨가 하는 말들이 모두 은영 씨가 주체이니 감사합니다. 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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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11.13 16:13
첫댓글 매년 무얼 만들지 고민하고 정하는 것도 재미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