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23/24 PL 21R] 에릭 텐 하흐, 토트넘과의 경기 전 기자회견 : Part 2 (전문)|작성자 carras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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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에릭. 12개월 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구단을 떠났습니다. 올해도 세간의 이목을 끄는 또 한 명의 선수가 구단을 떠났습니다 [제이든 산초]. 감독으로서 구단과 드레싱 룸에서의 규율이 얼마나 중요한가요?
EtH : "팀이 잘 돌아가기 위해선, 굶주려 있는 선수들이 필요합니다. 우리에겐 개성이 필요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위해 싸울 수 있는, 팀 내부에서 그걸 할 수 있는 굶주린 선수들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Q. 그러나 규율에 대한 결정을 내릴 때, 작년에는 구단주의 지지를 받았지만, 이제 새로운 공동 소유주가 합류했는데, 그들이 감독님의 결정을 지지하나요?
EtH : "이건 규율이 아니라 정상적인 행동입니다. 최고의 선수들에게 요구할 수 있는 부분이죠."
Q. 에릭, 당신의 굶주림은 어떤가요? 많은 사람들이 감독님과 팀을 비판하고 있으며, 잘못된 영입을 했다고 말합니다. 이제 부임 18개월 차이신데, 앞을 내다보았을 때 정신적으로 정서적으로 어떤 기분이신가요? 선수들의 굶주림에 대해서는 말씀하셨지만 감독님도 어려울 때가 분명 있을 것 같습니다.
EtH : "아니요. 저는 이곳에서 프로젝트를 감독하고 있고 우리가 좌절을 겪을 것이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부상자 문제처럼, 그리고 이전에도 미리 말씀드렸지만, 아주 많은 부상자를 처리할 수 있는 팀은 없습니다, 수준이 확 떨어지게 되죠. 또, 우리는 여름에 일련의 선택을 내렸습니다, 미래를 위한 선택 말입니다. 그러나 가능한 한 빨리 좋은 경기력을 내야만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내린 선택에 대해 시간이 없다는 걸 알고 있지만, 재능 있는 선수들을 영입했습니다. 그들에겐 시간이 필요합니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코비 마이누의 성장을 봐오신 것처럼요. 라스무스 호일룬도 마찬가지로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에게 시간이 없다는 걸 알고 있고, 이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성장의 시간이 필요하며, 저에게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프로세스가 이런 식으로 흘러갈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때로는 믿음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순간들이 필요합니다.예를 들어, 우리는 아스날전에서 승리할 수도 있었고 스퍼스전도 주도할 수 있었습니다. 올 시즌에는 그러지 못했고, 그런 데서부터 부정적인 것들을 얻게 됩니다. 부상자도 발생하고 우리를 방해하는 많은 패턴을 맞이하게 되죠. 그런 좌절을 이겨낼 줄 알아야 하지만 그것도 프로세스의 일부입니다. 그래서 저에게도 힘드냐고 여쭤보신다면, 아닙니다. 시즌 초부터 프로세스가 이렇게 부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었으니까요. 감독으로서,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해야 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프로세스를 끌고 가야 합니다. 동시에 실용적이어야 하고, 가능한 한 많은 승점을 획득해야 합니다. 그리고 선수들이 핏을 되찾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죠. 팀 작업과, 선수 개개인 작업을해야 하고, 설정한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그리고 팀이 더 나은 경기력을 보이길, 다시 한 번 올라가길 바라야죠."
Q. 가르나초와 마이누의 성장에 대해 언급해주셨습니다. 지난 위건전에서 뛰었던 많은 선수들이 아카데미 출신이었습니다. 최근 몇 시즌 동안, 감독님께서는 그러한 공백을 채울 수 있도록 임대 선수들을 영입하셨습니다. 올 시즌 잔여 기간 동안 단기 영입으로 선수를 데려오는 대신 1군 선수단에 있는 이런 어린 선수들을 일부 기용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괜찮다고 생각하시나요?
EtH : "언제나 그런 선택을 고민해야 하지만, 지난 두 명의 임대생은 매우 훌륭하고, 성공적이었습니다. [마르셀] 자비처와 바우트 베호르스트는 지난해 우리의 성공에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그런 기회가 찾아온다면 그 기회를 잡아야 합니다. 동시에 현재 선수단과 앞으로 다가올 일들을 분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지난 여름부터 , 저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코비 마이누를 믿었습니다. 그들이 실수를 범할 것이고, 아마도 매경기에 그들을 기용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을 신뢰했지만, 코비 마이누가 두 번째 경기에서 부상을 입어 3-4달 동안 그를 잃었을 때는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그로인해 프로세스가 멈추었고 이제는 그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마이누가 6-7일 동안 프리미어 리그에서 세 경기 혹은 90분을 뛸 수는 없다는 것도 인정해야 합니다. 불가능한 일이에요. 선수들과 프로세스를 관리해야 합니다. 또 부상을 입는 것을 원하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그런 순간에 그의 포지션을 대체하고 올바른 결과물을 낼 수 있는 선수들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결정을 내릴 때 준비하고자 했던 부분입니다."
원문 출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영상 출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첫댓글 얼마나 발릴지 벌써 두렵다...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