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부터 91억여원 들여 숲체험학습원 등 조성
- 강릉시 “향토 수목 자원 보존해 휴양 문화 벨트화 계획”
강릉시 구정면 구정리 산 135 일대 76.4㏊에 조성 중인 강릉 솔향 수목원이 올 연말 준공된다.
26일 강릉시에 따르면 2008년부터 91억 3,000여만원을 들여 조성 중인 솔향 수목원은 도로, 상수도, 배수로 등 기반 시설과 숲체험학습원, 원추리원, 암석원, 난대식물원, 수국원, 소나무생태원, 비비추원, 약용식물원, 생태관찰로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는 울창한 소나무 숲 이외에도 산수유, 칠엽수, 산딸나무 등 교목 116종 2,514그루와 사철, 조팝, 명자, 매자나무 등 관목 158종 4만 400그루, 맥문동, 원추리, 비비추 등 초화류 713종 10만3,820그루, 담쟁이, 송악 등 덩굴류 300그루 등을 심었다.
시는 올해 숲 유치원 등 학습공간과 휴식공간, 편의·안내시설, 관리시설, 부대공사 등을 올 연말까지 마치고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또한 일정 기간 무료 개원 후 주변 경관과 식생 사애 등을 종합 분석한 뒤 유료 개원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2012년 이후 국·도비를 추가 확보해 온실이나 특색 있는 시설, 숲에 서식하는 동물원과 같은 다양한 볼거리를 추가로 확충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최명길 강릉시 산림녹지과장은 “향토 수목의 유전 자원 보존과 식물 자원을 보전·관리 전시해 교육 및 학술 연구의 장으로 활식하고 산림 휴양 문화 벨트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 참조 : 강원일보 고달순 기자님(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