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이지고이지컴
안녕 여시들
성인이 되고 처음 친구랑 떠나는 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온지
한참 되었지만^ㅂ^
여행계획....때문에 많이 힘들까봐
나처럼 다녀와도 괜찮다고
살아서 돌아 올 수 있다고 말해주기 위해 쓰는거얌
괜찮어~괜찮어~
홍콩 마카오 여행 별거 없드라고~~
이번에 에어부산에서 프로모션 떳을 때
고등학교때부터 맨날 여행가자 여행가자 노래만 불렀던 내가 드뎌 결심을 함.
표를 삼.
목적지? 몰라; 결정장애년 끝까지 날 따라다녀;;
그래서 그냥 깔끔하게 사다리 타기를 했어
마카오.
당첨.
ㅇㅇ.. 그래 마카오 삼.
이렇게 여행은 시작됨
대략 개학 전에 사서 6/27~7/3 여행은 시작부터 이렇게 계획이 없었음.
티켓 구매 기념
예의상 마카오가 어디 붙어 있는지는 알아봐야 겠다는 생각에 검색ㄱㄱ
마카오
하니까
홍콩마카오가 대부분.
그래서
홍콩도 가보기로 함.
그리고 학기가 시작됨.
학기가 끝남.
---------------그때까지 (계획) 한 것---------------
간다 마카오.
간다 홍콩.
간다 디즈니 랜드.
잔다. 하루. 마카오 한국 민박(예약금 겨우 걸어둠)
여권 만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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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이고 나발이고; 얼마 들고 갈건지도 안정함;;
D-7 아직은 여유로워 보임
D-5 이젠 준비를 좀 해야하나;
D-3 아... 숙박....볼까...?(검색만 한다)
D-2
이제 진짜 농담처럼 말하던 길거리 노숙이 현실화 될것 같은 기분에
우선 첫날 잘 곳을 예약하기로함
기다려라 홍콩 언니가 간다.
비행기가 새벽 도착, 새벽출말 비행기여서
뭐 잠만 잘거니까
싸게싸게 예약하기로 함.
마카오에서 놀다 홍콩갔다 마카오 보다는
바로 홍콩가서 홍콩에서 놀고 마카오로 넘어와서 가기로 하고
인터넷에서 터보젯(홍콩-마카오가는 배) 시간 검색해봄.
새벽 운항도 있어서
바로 홍콩가서 자기로함.
검색해보니 yesinn 여기가 괜찮은 거 같아 보였음.
causeway bay에 있는게 좀 깨끗하다고 해서
거기로예약함.
여성전용 9인실인가 암튼 여성전용에서 젤 싼거로 함.
뭔가 진짜 가는거 같아서 기분이 좋아짐.
그런데 홍콩여행 갔다와본 울 엄마가
무슨 홍콩을 3일씩이나 보냐고 타박함;
엄마는 패키지로 갔는데
거기서는 홍콩에서 중국도 가더라고 함.
반쯤 안믿으면서도
뭔가 1타 3피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에 설렘...♡
검색해보니
홍콩에서 중국 심천 여행도 갈 수 있다고 함
친구에게 얘기해줌.
ㅇㅋ 가자.
ㅇㅋ.
심천도 일정에 끼워 넣기로 했어(초간단)
D-1
뭔가 슬슬 압박이 느껴짐;
폭풍 검색 시작
환전
검색으로 알아낸 사실
우대쿠폰 있음 좋다 (뽑아감)
집앞에서 후딱 환전해옴,
울동네 와따^^bb
구석진 동네에 홍콩달러가 있었음;
((은행 언니가 보통 이런건 전화해서 있는지 물어봐래. 동네 은행 같은 경우 없을 경우가 많다고
여시들은 홍콩달러 환전 할 때 은행에 꼭 연락 해보고 가~))
500짜리로 2개 있다해서 그렇게 달라고함.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우대 쿠폰을 내미는데
그런데 언니가 이 쿠폰 유학생용이라고...
하지만 맘 착한 언니가 그래도 우대 해주심.
감사합니다.
아무튼 20만원 들고가서 홍콩달러 1000이랑 나머지는 달러로 환전함.
다시 폭풍 검색
숙소 예약
agoda hotels 여러가지 둘러봄.
아 금액 맞춰 표 끊는다고 여행기간이 나름 길어서
호텔만 다니다가는 숙박비가 100들거 같았음;
좀더 싸게 민박을 검색해봐도 시원치 않음;;
그때 나타난 airbnb
자세한건 모르겠지만 전문 민박이 아니라
현지인들이 집 비울 때 민박식으로 싸게 집 빌려 주는 거라고 들었던 거 같음;
아래 평가같은거 꼼꼼히 읽어보고
AUSTIN INN 이라고 고름.
2인 4박에 약 12만원
^_^bb
흐뭇한 기분으로
다시 폭풍 검색
관광코스
이건 막 블로그 뒤져보고 여시 후기 보다가
그래도 뭔가 감이 안잡혀서 지도를 찾으러 검색하다가 얻어 걸린
tourtips라는 사이트에 있는
pdf로 나와있는 여행 책자가 있음
스크롤 한번 쭉 내려봄.
지도 잘 나와있고
관광 명소 잘 나와있고
좋은데?
걍 아이패드에 받아둠.
다시 폭풍 검색
입장권및 예약
디즈니 입장권이 한국에서 여행사 같은데서 파는거 특가로 사면 더 싸다고 함.
검색 해보니 웹투어 여기서 싸게 판다고 해서
홈페이지 방문.
환율 계산해보니까 싸길래 구매
룰루.
행복함.
아드레날린 솓구침.
터보젯 예약은 하려다가
비행기 내려서 수화물 받고 페리 터미널 까지 얼마나 걸릴지 모르고 해서
그냥 말았어
그리고
다시 폭풍 검색
체크카드
환전 더하려고 했는데 검색 하다 보니
반정도만 환전하고 반은 체크/신용카드로 들고가는게 안전하다고 함.
그래서 뒤져보니
하나 비바2 비바G카드가 있더라고
근데 그거 검색 할 때는 이미 은행문 닫혔을 때라
낼 그냥 은행가서 만들기로 함.
그 외 필수템
공항가서 데이터로밍 못하게 하고, 그 컨버터? 전암 다른거 바꿔주는 그거! 대여하기,
홍콩가면 1010유심이랑
옥토퍼스가드는 꼭 사라길래 그것만 알아두고 감.
아, 그리고 여행자 보험도 가입해둠.
워낙 칠렐레팔렐레 잘 넘어져서 혹시나 싶어서;
면세
하루전 날 인터넷 면세점이 좋다는걸 알아서^^...
가입해서 적립금 받을 수 있는거 받고 출첵하고 잠.
낼도 출첵해서 적립금 받아서 사게.
나름 든든한 기분을 안고 잠듬.
D-day
일어나서 뭘 해야할 지 생각해보는데
아직 짐을 안쌈..
근데 뭘 싸야할지 모르겠음
대충 옷4개랑 속옷 생리대 충전기 세면도구 넣고
신발도 하나 더 넣고..
화장품도 다 챙겼는데
캐리어가 반이나 비어있음..
(근데 이렇게 해가야지 나중에 캐리어 하나 안사서 오겠더라... 올때는 꽉 차왔어ㅋㅋ)
뭘 넣어야 할지 모르겠음.....
뭐...
아무리 생각해도 안나서
그냥 쌈.
없으면 그동네에서도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리고 컴터를 켜서
이제 여정서랑 각종 예약한거 프린트로 쭉쭉 뽑아서 파일에 넣음
특히 첫날 잘 주소는 현지어로 뽑아서 넣음
사실 적으려고 했는데...도저히 쓸 수 가 없었음^ㅁ^..뭐래..
그리고 후딱 당일 구매 가능한 명세물품 뒤져서
안나수이 미니어쳐세트랑 엄마 줄 맥 레비싱샀는데
엄카로 산건..안자랑^3^;;;
이것도 사고 뭐 뽑아라는 바코드 뽑아서 지갑 안에 잘 넣어둠.
친구도 집에와서 내 짐싸는거 구경하고
대충 일찍 집을 나서서 은행으로 감.
하나은행 가서
통장만들고 체크카드만듬
은행원 언니한테 물어보니까
비바2는 항공 마일리지 적립?
이게 좋은거같고
그거 할거 아니면 비바G가 좋다해서
비바G로 만들고
20만원은 통장에 입금하고
10만원은 또 달러로 환전했어
(여기는 홍콩달러가 없음)
그렇게 환전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밥을 먹고
홈플러스에서 나무젓가락이랑 컵라면 4개 사서 챙김.
공항 갈 때는 부산에서 김해국제공항이라서
집에서 가까운 센텀홈플러스앞에서 공항리무진버스타고 공항으로~
약1시간동안 낮잠
공항에서는
우선 표받고 수하물 부치고
T로밍센터가서 로밍차단+돼지코빌리기
그리고 셀카랑 표사진좀 찍고
안으로 들어가서
면세점구경~(이게 시간이 젤 잘 가더라)
그리고 혹시나 만나는 친절한 외국인들한테 줄 초콜릿(한국전통캐릭터)을 삼.
요것!
그리고 뺑뺑이좀 하다가
면세품 받고
앉아서 셀카 그리고 셀카^.^ㅋㅋ
그리고 시간이 되면 탑승하면됨
저가항공이라고 많이 좁다고해서 무릎이 의자에 닿는다는 그런 소리
무서웠는데
뭐 3시간 정도의 비행이니까 괜찮았어.
자다가 기내식도 받고
이런 무슨 데리야끼 볶음밥?이었나...?
몰라
맛은 그냥.......전투식량맛이라고.......밖에 표현이^^
이렇게 우리 여행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어 ㅎㅎ
정말 별거 아닌데 여기까지 적는데도 시간이 정말 좀 걸리네
담편은 핵심만 팍팍팍 써올게
아 적다 보니까 다시 가고 싶어 홍콩 심천 마카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담편에서 보아~
첫댓글 ㅋㅋㅋㅋ심천가는 비자는 받고간거야??
ㄱㅋㅋㅋㅋㅋㅋㅋ아웃겨 ㅋㅋ짤들바바ㄲㅋ나도 에어부산프로모션으로 홍콩간다!!!2편 빨리올려줘~~~
오오 좋아 잘봤어용 짝짝
와 언니 진짜 왤케 잘찾아 이것저것ㅋㅋㅋㅋㅋㅋㅋ
난 여행 하기로 결정하면 한달전부터 안절부절
2주전엔 진짜 아무것도 못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숙소랑 어디갈지 루트정하고 이것저것 찾느라 ㅋㅋㅋ
여시 진짜 행운력 쩌는듯
여시야 그럼 홍콩갔다오눈데 총 얼마들었어??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웃겨 ㅋㅋㅋㅋ담편 기대할게!!
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여엌ㅋㅋ
글이 찰죸ㅋㅋㅋㅋㅋㄴㅋㅋㅋㄴㄴㄴㄴㄴㄴㄴ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담편도 빨리 보고싶닼ㅋㅋㅋㅋㅋㅋㅋㅋ
왘ㅋㅋ다음편 궁금해!!!
경비는얼마나들엇숴???
담편도보고시펑
글 진짜 찰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얼른 2편 써줘~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재밋엌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담달에 홍콩가는데 언니 글보고 체크해야겟다 ㅋㅋㅋ
나도홍콩갈예정인뎈ㅋㅋㅋ언니글보니깤ㅋㅋㅋㅋ계획걱정하는내가우ㅛ겨보옄ㅋㅋㅋㅋㅋ왜케계획짜는게흥나짘ㅋㅋㅋㅋㅋ재밋졍언능담편키키ㅣㅋ
ㅋㅋㅋㅋㅋㅋㅋㅋ나이렇게 자세한거넘좋앜ㅋㅋㅋㅋㅋㅋㅋ 마치 작년의 날보는거같군...후.... 이렇게 세세하게 어케기억했대진짴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여시글너무재밌떸ㅋㅋㅋㅋㅋㅋㅋㅋㅋ잘보고가!!
ㅋㅋㅋㅋㅋㅋㅋㅋ언니 스타일 완전 내스타일ㅋㅋㅋㅋㅋㅋㅋㅋ닥쳐야 찾아보는ㅋㅋㅋㅋ무계획의 일인잨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내스타일이얔ㅋㅋ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나는 단체실 써서 잘 모르겠따 ㅠㅠ 그치만 더블룸은 룸이니까 별 상관 없을거 같은데...? 그 사이트에 메일로 문의해봐바!
언니 짱ㅇ닼ㅋㅋㅋㅋ 뭔가 글에서 쿨내가 난다욬ㅋㅋㅋ
와 ㅋㅋ존쿨ㅋㅋㅋ 내스타일임
ㅋㅋㅋㅋ먼가 쿨해ㅋㅋㅋ홍콩담편 또 보러오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