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옥, 가족24-3, 부모님과 지원 계획 의논
올해 김미옥 씨를 지원하게 되었다.
여러 생각이 들었지만, 그럼에도 잘 지원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김미옥 씨의 개인 파일을 읽고, 최근 3년의 지원 계획서를 읽었다.
작년 지원 계획을 세울 때에는 임경주 선생님께서 탁상달력을 두고 부모님과 의논했다.
그렇게 의논하니 수월하게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고 했다.
이번에도 탁상달력을 준비했다.
“아빠, 나 왔어.”
김미옥 씨 목소리에 부모님께서 마당으로 나오셨다.
“박 선생, 잘 있었어요?”
아버지께서 잊지 않으시고 안부를 여쭤봐 주신다.
부모님과 방으로 들어선다.
따뜻하게 데워 놓은 전기장판 위에서 올해 계획을 나눈다.
“농사를 작년보다 줄이려고 생각해요.”
아버지께서 말씀하셨다. 이제는 힘이 들어 많이 못하겠다 하신다.
“잘됐네, 그럼 놀러나 가자.”
김미옥 씨께서 부모님께 말씀하신다.
“미옥이가 또 엄마, 아빠 데리고 여행 갈래?”
“그래, 여행 가자. 가면 되지.”
“고맙다, 그러면 미옥이가 어디 좋은지 알아봐래이.”
“알겠어, 아빠는 언제 가면 되는데?”
“3월 초에 가야 된다. 못자리 하기 전에.”
“알겠어 그러면 그때 가자.”
직원은 ‘3월 초, 가족여행’이라고 메모한다.
“아빠랑 엄마 생일은 언제고? 내가 생일 축하 해 줄게.”
“미옥이가 케익 사서 축하해 줄래?”
“어, 내가 해야지.”
어머니는 박수치며 좋아하신다.
“우리 집에 올래? 내가 미역 넣고 국 끓여 줄게.”
“미옥이 미역국도 끓이나?”
“어, 나 할 수 있다. 밥도 할 수 있고.”
“그래, 그러면 미옥이 밥 좀 먹어보자.”
이번에는 ‘부모님 생신 초대, 식사 대접’ 이라고 메모한다.
한참을 이야기를 나누다 어머니께서 앨범을 보여주신다.
“이거 제주도 갔을 때 찍은 사진으로 앨범 만들었어요.”
제주여행 기념 사진으로 앨범을 만들어 부모님께 드렸다는 기록을 봤는데
그때 드렸던 앨범인가 보다.
“미옥이가 우리 비행기 태워줬지, 맞제 미옥아.”
“그래, 내가 데리고 갔지. 재밌었나?”
어깨에 한껏 힘이 들어간 채로 부모님께 묻는다.
“그래, 미옥이가 젤 낫다.”
아버지가 말씀하신다.
교회는 버스로 오가고, 한 달에 한 번은 직원이 동행하기로 한다.
버스로 오갈 때는 어머니께서 거창 가는 버스를 태워주기로 했다.
명절은 부모님 댁에서 보내고, 수시로 부모님 댁에 들르기로 한다.
2024년 1월 17일 수요일, 박현진
2024년에도 미옥 씨 가족 행사는 풍성합니다. 부모님께서 미옥 씨 믿고 의지하며 의논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신아름
‘최근 3년의 지원 계획서를 읽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께 유익했겠습니다. 열심을 품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전임자의 방법과 뜻을 살피며 살릴 것 적용하니 고맙습니다. 그 방법이 지혜롭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계획부터 아주 따뜻하네요. 정겹네요. 응원합니다.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