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강원도쪽 가족펜션으로 여행을 가곤 하는데요,
지난 주에는 홍천 다인펜션으로 친구들과 여행을 다녀왔는데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을것 같아 님들께 추천드립니다~~
펜션사장님~~`굿입니다~~
홍천에도 펜션이 많긴 하지만, 딸램이 작년 여름에 보트도 타고, 물고기 잡았던 곳을 노래노래 불러서 이번에도 여기로.
아이는 계곡이 바로 앞이라 좋아했지만, 저는 여기가 워낙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어서 주변에 추천할만한 펜션으로 기억하고 있기도 했구요.
작년 여름 한참 더울때 다인펜션 왔을때랑은 초록빛이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공기는 진짜 좋더군요.
계곡물이 보이는 곳에 방을 잡고. 도착하자마자 따뜻한 핸드립 한잔씩~
계곡 바로 앞이라 보기에도 좋지만, 테라스에 앉아 물소리 듣는 것도 굿~~~
상만 접으면 아이가 돌아다니는데 불편하지도 않고, 바닥 온돌 완전 따뜻해서 허리 좀 지지고..ㅋㅋ~
창문도 이렇게 바깥이 보이게 해놓고 술마셨어요. 비가 잠깐잠깐 오는 바람에 추워서 테라스에선 못마시니
대신 방에서라도 저런 배경 보면서~
주방일은 당연히 남자들 몫 ^^;;
맥주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야외는 춥고 바베규장으로 출동!
등갈비랑 가리비만 사갔구요, 숯불이랑 고기는 다 있다고해서 고기는 여기서 구입했어요.
역시 집에서 먹는 고기맛과는 천지차이.. 근데 여기서 구입한 고기도 울 동네 고기보다 맛있던데요 ㅋ
롯데에서 산 케이크라던데 완전 완전 완전 맛있더라구요.
계곡도 아니고 펜션앞도 아니고 바베큐장 장작앞에서 찍은 단체 사진 딱 한장.
년만에 어렵사리 뭉친 멤버들인데 딸랑 한장 장작앞 사진이라니..헐...
밤에 보니 펜션 곳곳의 조명땜에 운치도 있고, 트리 전구도 있어서 반짝반짝 예쁘기도 하고~
사진 오른쪽 뒤의 흰 건물이 야쿠르트연수원인가 그럴거에요. 아마.
홍천 다인펜션은 이렇게 계곡에 딱 붙어있다보니 경치도, 공기도 정말 좋았어요.
심지어 네이버 검색해보니 미세먼지 좋음! 울 동네는 나쁨, 매우 나쁨, 보통 셋 중의 하나만 뜨는데 말이죠.
아침부터 울 딸램은 까만 강아지, 하얀 고양이 보러 가야한다고 왔다갔다 바빴지요.
아이가 있으니 라면이 아닌 아침밥은 필수.
예약했던 곳이 105호 106호 였나? 105호 103호 였나? 여튼 4호실은 없으니 붙어있는 방이라 여기서도 계곡이 보여요.
날이 덜 추웠으면 저기 앉아서 고기구워먹었으면 바베큐장 보다 좋았을텐데 다음번엔 저기서 먹어볼라구요.
펜션에서 계단만 몇개 내려가면 바로 계곡이라 여름철 아이들 물놀이하기에도 좋아요.
작년 여름에 홍천 다인펜션에서 찍었던 사진인데 올 여름휴가때도 여기서 이렇게 놀게 될듯해요. 후훗~
사진 오른쪽 건물 1층이랑 바베큐장에 노래방 기계도 있었는데, 다들 술을 너무나도 사랑해서 노래부를 시간이 없었네요.
넉살좋은 펜션 사장님이랑은 두번 만났는데 술 좋아하고 형동생 하는 사이가 됐습니다....
홍천 다인펜션 깨끗하기도 하고, 친절하기도 해서 저는 자주 올거 같은데
강원도로 가족여행 계획 잡으신다면 홍천다인펜션 추천해요~^^
제 이름팔면 서비스 있습니다....사장님과 약속~~~ㅎㅎㅎ
혹시 계획있으신 님들 쪽지보내주시면 펜션사장님께 연락 해 드리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