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손으로 가는 여유로움
중요한 메모를 해두었다가 찾는데 한참이나 걸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떠오르는 생각, 나의 옷들엔 주머니가 너무도 많다는 사실이었죠. 바지에서 티셔츠,스웨터에까지 수많은 주머니들을 일일이 들쳐보느라 당황스러웠던 경험. 나는 이 주머니들이 내가 성장하고 사회에 길들여져가면서 갖게되는욕망, 욕심이라는 주머니가 아닌가 하고 비추어보았습니다. 어린 시절엔 최소한의 것으로도 만족하던 것이 이제는 자꾸 `더,더'라는 소리만을 외칠 뿐 쉽게 만족할 줄 모르는 나의 주머니.. 인간이 태어나서 마지막에 입는옷,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다고 합니다. 이제 내 마음의 욕심이란 주머니를 헐거이 모두 비워내고 그 없음의 여유로움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ㅡ좋은 글 중에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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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지켜 행복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공부 함니다
좋은 글 머무르며 쉬어갑니다.. 감사합니다 ~ 석양 노을님!
영하의 추운 날씨 더 건강 지키시며
따듯하신 오후 보내세요 ~~
수의에 주머니를 달아서 어떤 어떤 선행을 양보합니다
가져가셰요 하면 어떨까요?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