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goal.com/en/news/1717/editorial/2009/10/28/1588211/calcio-debate-the-curious-case-of-wesley-sneijder
마이클 조던과 데이빗 베컴만이 등번호 23번을 달은 유일한 빅네임이라고 생각하는가? (역주: 원문에는 르브론 제임스가 없다. 내가 생각해도 이해가 안된다)
축구계의 최고 유명인사인 베컴이 라몬 칼데론의 서커스같은 임기 막판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고, 그의 등번호 23번은 웨슬리 스나이더가 얻게 되었다. 하지만 스나이더는 단지 23번을 물려받은게 아니었다. 오히려, 그는 베컴보다 더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2007-08 시즌 개막전에서 스나이더는 80분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격추하는 결승골을 넣으면서 베르나베우 관중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고,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두 골을 넣고 라울에게 40야드 롱패스 어시스트를 하면서 레알이 비야레알 홈구장에서 역사상 첫 승리를 얻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 해 스나이더는 27경기 선발출전 9득점 6어시라는 준수한 기록을 하면서 라리가 최고의 플레이메이커였다.
다음 해, 스나이더는 10번 등번호를 '졸업선물'로 받았지만 18경기 선발출장에 그쳤으며, 부상과 레알 마드리드의 운영진 서커스가 계속되면서 스나이더는 07-08 시즌의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고, 경기장 위에서는 우울증 걸린 듯한 모습이었다. 피오렌티노 페레즈의 "뉴칼락티코" 정책은 스나이더를 내쳤고, 스나이더는 잔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결국 그는 인터밀란에 팔렸다.
그의 위대함
그가 마드리드에서 그랬듯이, 스나이더는 인테르에서의 첫경기에서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밀란더비에서 데뷔전을 치뤘는데, 비록 득점은 못했지만 동료 미드필더들과 공격수 사무엘 에투나 디에고 밀리토와의 연결 플레이는 훌륭했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들은 스나이더가 인터밀란이 챔스리그를 먹기 위해 필요했던 퍼즐의 마지막 조각이라고 여기게 되었다.
스나이더의 다음 경기는 파르마전이었는데, 이 경기에서 스나이더는 몇 번의 기회를 놓치고 전체적으로 못미더운 모습을 보였다. 바르셀로나와의 챔스경기와 칼리아리와의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나폴리와의 경기에서 두 개의 세트 피스 상황을 득점으로 만들어냈고, 전체적으로 경기력은 형편없었던 우디네세전에서는 결승골을 터트렸다. 그리고 제노아와의 경기에서 스나이더는 세 개의 골에 관여하면서 그의 진가를 보여줬다.
그가 마드리드에서 뛰던 두 시즌처럼, 스나이더의 모습은 가지각색이다. 어떤 경기에서는 훌륭했고, 어떤 경기에서는 괜찮았고, 어떤 경기에서는 형편없었다. 적어도 그에게 '꾸준함'이라는 수식어는 붙일 수 없을 것 같다.
분명, 스나이더가 전형적인 '트레쿼티스타'가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스나이더의 장점은 게임의 흐름에 대한 뛰어난 통찰력, 킬패스, 그리고 베컴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정확한 중거리 슈팅이다. 거기에다 그의 활동량, 자로 잰듯한 패스의 정확도, 그리고 미드필드의 어느 쪽에서나 활약이 가능한 점 (비록 그가 제일 효과적인 위치는 중앙이지만)을 더하면 세계급 스타가 나온다. 아, 그리고 말도 안되는 프리킥도 빼놓지 말자.
그의 불안함
하지만 문제가 있다. 스나이더가 훌륭한 선수임에는 분명하지만, 그에게는 한 팀의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단독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그는 플레이메이커 파트너가 필요한데, 산시로에는 현재 그럴만한 파트너가 없다. 이런 파트너가 없으면 스나이더의 위력은 현저히 저하된다. 2007-08 시즌에서 마드리드에는 구티와 호빙요가 그런 파트너였다. 때로는 구티가 스나이더의 역할을 대신해주기도 했다. 유로 2008의 네덜란드 팀에서 스나이더의 파트너는 라파엘 반데바르트였다.
하지만 인터밀란에서 스나이더가 그와 비슷하게 생각하는 선수를 찾아보면 보이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설리 문타리는 수비형 미드필더고, 에스테반 캄비아소는 수비지향적 중미다. 하비에르 사네티는 나이를 먹지 않는 활동량의 신이고, 데얀 스탠코비치는 창의성은 물론 다른 부분에서도 스나이더의 급이 아니다. 사무엘 에투를 약간 뒤로 빼서 스나이더와 함께 플레이하는 것이 하나의 방안이지만, 이렇게 되면 디에고 밀리토의 어깨가 무거워지는데, 밀리토는 훌륭한 공격수지만 안정된 공급이 되어야만 득점이 가능하다.
인터밀란의 주 목적인 챔스 우승인데, 이것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형적 트레쿼티스타가 필요하고, 스나이더는 그 적임자가 아니다. 인터밀란의 수비진은 유럽에서도 정상급이다 (물론 디나모 키예브와 루빈 카잔이 과연 그렇게 생각할지는 의문이다). 공격진에는 에투, 밀리토, 그리고 마리오 발로텔리 등이 포진하고 있다. 인터밀란의 약점은 바로 '3/4' 지점이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미드필드 앞쪽이다.
빅매치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마술사처럼 사라졌고, 이로 인해 인터밀란은 유럽의 벽을 넘을 수 없었다. 분명, 지금의 인터밀란은 한 선수의 천재성을 119 수단으로 삼는 집단이 아니라, 훨씬 더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팀이다. 하지만 인터밀란은 여전히 빅매치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 한 가닥의 천재성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스나이더는 분명 인터밀란에게 승리를 안겨줄 수 있다. 하지만 챔스 우승컵을 안겨줄수는 있을까?
Subhankar Mondal, Goal.com
번역: No.14AlanSmith
첫댓글 ?
개념글이네요. 결론은 지금 반 더 바르트가 오면 인테르 ㅎㄷㄷ 해질거다 라는말인데... 반 더 바르트가 정신차리고 인테르로 맘을 열었으면... 무리뉴가 원하지 않는 성향일지도 모르나, 분명 독일,잉글랜드,스페인 말고는 어느 리그도 가지않겠다고 인터뷰한걸 보면.. 이넘도 그런식으로 개기다가 쉐바처럼 고향팀 가게되지나 않을런지... 걍 인테르와서 챔스 우승먹자..
뭐 꼭 VDV가 아니라도 누군가 같이 잠근 수비를 열어줄 선수가 한명이라도 더있으면 좋겠다는 말이겠죠. 아마 호흡면에서는 아약스랑 네덜란드 국대에서 계속 호흡을 맞춰본 VDV가 최고겠지만......
아놔 즐라탄은 빅매치서 마술사처럼 사라졌고 이부분 쩐다 ㅋㅋㅋ
르브론은 어리니까. 마술사 ㅋㅋㅋㅋ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원문 댓글에도 '스탄코비치를 그렇게 폄하할수가 있느냐'라는 댓글이 엄청 많더군요.
구세주 역할을 바라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인터밀란을 보던 사람들은 즐라탄의 원맨쇼를 보다보니 즐라탄이 빠진 상황에서 데려온 선수가 그만큼 해주기를 바라는 거겠죠. 호날두가 떠나고 발렌시아가 온 맨유에서도 볼 수 있듯이 말입니다.
제가볼떈 76형님이 말씀이 옳은거같습니다 밀리토가 안정된공급이 돠야만골넣는선수는아니구요 정확히말하면 스코어러는 에투가 더 심하죠 그리고 현시점엔 차라리 반더발이 와서 같이 놓는게좋을꺼같아요 어차피 공간을 벌려줄 드리블러는 인테르에 좀 있을거같은데 스네이더도 마찬가지로 확실한플레이메이커는 아닌듯 보여요
76형 분께서 지적하신대로 인테르의 최근경기는 챙겨보지못했는데요 그래서 에토가 에이스라는 생각은 단순 몇경기만보고 혼자느낀점인가하는 생각에 댓글을 지웠습니다 그래서 현상황이 어떤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인테르의경기에서 에투가 바르셀로나때와는 다르게 자주 미드필더진으로 내려와서 공격을 풀어간다는 느낌을 받았고요 스네이데르의 역할을 나눠서 하고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현시점의 에이스는 지금 에투가 하고있다는 생각이었구요, 스네이데르가 좀더분발해서 기대하고있는 에이스역할을 해낸다면 에투는 골게터의 자리로 돌아갈것이란생각이었습니다
그건 현재 인터밀란 전술의 포메이션상 때문에 에투가 내려와서 공격을 푸는거지 그리고 제가 몇경기를 봐도 밀리토나 에투가 하는플레이는 같은데 오히려 밀리토가 더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더군요 글고 요새 인터가4312전술의 특성상 2톱이 수비진을 흔들어 줘야 하기때문에 그렇게 움직이는 거에요 원톱에 서냐 투톱에 서냐에 따라서 공격수의 움직임이 변하니까요
사실 데키는 이번시즌에 골들은 넣어주고 있지만 중앙미들로 나왔을때만 제실력을 발휘하는 스타일이기에 그런식으로 얘기한거 같아요. 공미나 다른 포지션일때 데키는 오프더 볼 움직임이 헬입니다. 그건 인정하셔야할것 같구요. 스네이더는 어느 포지션이든 평균이상 가니까 높은 점수를 준거겠죠.그리고 스네이더가 밀란더비에서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준건 인터뷰에서도 그랬듯 에투덕이 가장 컸습니다. 밀리토는 역동적이라 자신이 볼을 관리하며 돌파하는 성향이지만 에투는 주변 동료를 정말 잘 활용하죠.요즘 에투가 주춤한건 중앙3미들의 수비적인 성향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그리고 공미자리서 킬패스도 잘하는 에투던데요..?
말씀하신 분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생각해봤습니다. 즐라탄이 인테르의 에이스였다것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 즐라탄의 창조성이나 득점등 공격전반에서의 영향을 대체할 자원은 현 인테르 스쿼드상 한명이 될수가없죠. 스네이데르는 위 글에서 언급되었다시피 전형적인 플레이메이커유형의 공격미드필더가 아닌것도 맞고 전술상(사정상이라고해도될듯) 투톱이 아래로 내려와서 함께 공격을 풀어주어야합니다. 여전히 투톱들은 득점에 대한 부분에 책임이 가장 크고요, 에토와 밀리토가 같은역할을 수행하고있다고 하지만 동료를 활용한 플레이에선 에토가 앞서있다고볼때 인테르의 현 에이스는 에투가 맞는것같습니다.
레알은 그래도 슈나이더 버리는게 아니였다..
스탄코비치 자네티 캄비아소로 부족하면....뭐 어쩌라는겁니까............ㅋㅋ
셋중 공격전개 능력이 상위권인 미들이 없잖아요
그래서 스나이더를 영입한거 아닌가요...그리고 스탄코비치정도면 상위권 아닌가요
데키가 공격전개능력이 부족하다라.. 공격형미드필더들이 다 지단처럼 아름다운 패스를 뿌리지않아도 적절한 골을넣고 해주면 충분하다고봅니다 저는...창의성이딸리는거도아니고 위에서부더 투철하게 수비가담하고 많이뛰어주고 충분하다고봅니다 스타일이 틀릴뿐 지금 현재상황에서 스탄코비치가 더 인테르에 좋은활약을해주고있다고봄
월래 반데바르드랑 스네이더랑 호흡잘안맞지않앗나?? 국대에서도 중앙에 둘있으면 호흡잘안맞아서 반데바르트가 윙포워드로 돌린거아니엇나여?? 그냥제가보기엔 흠...아닌가?????아시는분좀알려주세요 ㅠㅠ
유로때 국대 라인은 슈니-라피-쿠잇 이었습니다
빅매치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마술사처럼 사라졌고
해답은 있다!!!!!!!!!빅리그에서 안뛰고 아마 현존 공미중 탑 10 충분히 들어갈 프랑스 국대 주전 공미를 맡고있는 그!!!
구르쿠프? 구르쿠프는 안놓아줄텐데요 보르도가;;
네 구릎이요 ㅋㅋㅋ 그나마 상위클래스 공미중에 유일하게나마 빅리그 아닌선수 아닌가요??ㅎㅎ 아.. 아직 유망주지만 외질도 있긴하구나 ㅋㅋ
구르퀴프.. 보르도도 그렇고.. 밀라노더비로..
스네이더 인테르에서 날라다니던데. 확실히 에이스 포스
답이 있긴하네요 카사노
딱 카싸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