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형수여친
여시들 안뇽!
얼마 전에 집 앞에 있는 KT 직영 대리점에서 기분 나쁜 일을 당해서 어디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114에 전화해서 하소연했는데
다행히 잘 해결해 주셔서 그거 후기 남겨!
짤 없고 재미도 없고 글만 가득하니깐 감안하구 읽어줘! ㅎㅎㅎㅎ
내가 외국에 6개월간 나가있으면서 쓰던 폰을 정지시켰었고, 또 하필 거기서 유심칩을 잃어버렸어.
그리고 내 전화기는 내 동생 명의로 되어있고.
그래서 저번에 한국 도착한 다음날(6/24) 유심칩 새로 구매 + 정지 해제 + 내 명의로 변경
이렇게 세가지 업무를 하기 위해서 집 앞에 있는 KT 직영점에 갔어.
필요 서류를 확실히 하기 위해 방문 전 olleh 에 트위터 멘션으로 '가족간의 명의변경 시 필요한 서류' 를 문의 했었고,
명의 변경시 양도인과 양수인 둘 다 직접 방문시에는 각자 본인의 신분증만 있으면 된다는 답 멘션을 받았어.
나는 당연히 그말만 믿고 귀찮아하는 동생을 끌고 신분증 챙겨서 KT 대리점에 갔고!
그런데 거기 있는 남자직원이 명의변경시 등본이 필요하다고 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고객센터에 확인 했을 때에는 신분증만 있으면 된다고 했는데 아니냐 고 다시 물었더니, 그 남자직원이 '고객센터에서는 항상 그렇게 말을 하는데, 실제로는 그게 아니다. 등본 있어야 명의변경 가능하다' 라고만 대답하더라고.
어쩔 수 없이 명의변경은 다음에 하기로 하고 당장 핸드폰을 사용해야 하기에 유심칩만 구매해서 정지를 풀고 나왔어.
이날 내가 이 대리점에서 느낀건 직원들의 응대 방식이 되게 불친절하다는거였어. 딱히 우리한테 뭐라고 기분나쁘게 한건 없었지만
고객에게 지금 뭐 하고있다. 진행과정을 설명해주지도 않고 그냥 무작정 기다리게만 했거든. 그리고 뭐가 잘 안됐는지 나보고
계속 '고객님이 뭐 막아놓으신거 아니냐'고 계속 물어봤고 난 아니라고 했더니 뭐 그 이후에 다른 말이 없더라고.
그리고 어제(7/17) 등본을 챙겨서 다시 방문 했어.
들어가자 마자 무슨업무 보실거냐고해서 명의변경하러 왔다고 했더니
저번에도 거기 있었고, 내 새 유심칩의 등록을 도와준 여자직원이 나랑 동생의 신분증을 보여달라 그러더니 명의변경을 진행하더라? 등본 달라는 말도 없이?
내가 '등본은 필요 없나요?' 라고 물어보니 원래 명의변경시에는 등본이 필요 없다고 하더라고 ㅎㅎㅎㅎㅎ......
내가 너무 황당해서, 저번에 저렇게 세가지 업무를 진행하러 왔었는데 그때 등본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고 말했더니
'아~~ 아닌데 등본없이도 되는데요? 여기로 오셨던거 맞아요? 제가 있었으면 그랬을리가 없는데~' 이렇게 말해.
그래서 내가 그 저번에 있던 남자직원을 가리키면서 '아니요. 저번에 왔을때 저 남자분께서 분명히 등본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고
그쪽도 여기 계셨었다. 그쪽께서 제 유심칩 등록을 했다.' 이렇게 말했더니
'아.. 별 승계 받을 경우에만 등본 필요해요. 그래서 명의변경 해드려요?' 이렇게 말하더라.
그래서 그냥 말해봐야 소용 없을 것 같고 어차피 변경하러 다시 온거니까 좋은게 좋은거라고 생각해서 그냥 해달라고 했어.
그런데,
명의변경을 하려면 유심칩을 새로 구매해야 한대 ㅎㅎㅎㅎ 원래 명의변경시 유심칩 새로 구매해야한다더라.
나는 그럼 두번이나 유심칩을 사야 하는거야 ㅋㅋㅋㅋ 저번에 유심칩 만원 주고 샀는데 ㅋㅋㅋㅋㅋ 가뜩이나 지금 돈도없는데 자기들이 그때 처리만 제대로 해줬으면 그때 다 일 보고 갔을거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그래서 '저번에 여기서 명의변경 거절당한 이후 한달이 채 지나지 않았다. 그때 만약 명의변경만 해줬으면 내가 한달 사이에 두번이나 유심칩을 구매할 일이 없지 않느냐' 라고 말했더니, 그 여직원이 자기가 여기 있었으면 절대 등본이 없다는 이유로 명의변경을 거절 하지는 않았을 거래 ㅋㅋㅋㅋㅋ 자기가 여기 있었냐고, 이 지점으로 온게 맞느냐고 물어봐 아까도 물어봤던거. 그러더니 아 그래요? 몇일이었는지 기억나세요? 이렇게 물어보고 내가 정확한 날짜를 말했더니 '아 그래서.. 명의변경 해드려요?'
이러는거야. 사과나 그런것도 하나도 없이. 분명히 자기들 실순데. 더 웃긴건 그 남직원은 전후 상황 다 듣고있었고 자기가 그 말한 장본인이면서 멀뚱멀뚱히 쳐다만 보더라.
결과적으로 내가 명의도용을 막아놓은 게 있어서 내 명의로 변경은 하지 못했지만 나는 이 대응 방식에 너무 화가났어.
직원들이 정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하지도 않았고, 또 친절한 응대도 아니었기 때문에. 매우 무뚝뚝했고 별다른 설명도 없었어!!!
집에 도착해서 나는 114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이러한 사정을 설명했고, 그 상담원분은 '등본없이도 명의변경이 가능하다. 그 대리점 일처리가 잘못된 것이다. 고객님이 새 유심을 등록한 날짜와 대리점명이 확인이 되기 때문에 그 대리점에 접수시켜 놓겠다, 죄송하다.' 라고 말해주셨어ㅠㅠㅠㅠㅠ
죄송스럽게도 상담원분이 대신 죄송하다고 말해주셔서..ㅠㅠ..내가 화난건 그 대리점 직원한테지 상담원분이 아니었는데ㅠㅠ..
아무튼 오늘! 가는 도중에 전화가 왔다.
그 대리점에 전화해서 확인이 되었고, 그쪽의 실수로 이중으로 유심을 결제 하게 될 뻔한게 맞으니 유심비는 두번 청구하지 않겠다.
그리고 그쪽 직원들에 대한 교육은 별도로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다시한번 죄송하다고!
나는 그래서 다음주 중에 다시 그 대리점 방문해서 명의변경 진행하려고 해..ㅠㅠ 사실 그 대리점에 다시 가서
얼굴 붉히고 싶지는 않은데 여기로 가야지만 유심비 면제가 가능하다더라!!!!!!!!
아직 명의변경까지 완료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고객센터에서 친절하게 대응 해주셔서 면제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여시들도 KT대리점에서 기분 나쁜 대우를 받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불만사항 접수하길 바라!!!!!!!
그리고 이글에서 중요한거 ㅎㅎㅎㅎ
명의변경시 등본 없어도 된다 ㅎㅎㅎㅎㅎㅎㅎㅎ 후.........^^..그럼 여시들.....즐거운 주말 보내......안뇽....
문제시 형수오빠랑 사귐
안문제시 형수오빠랑 연애..♡
첫댓글 여시 나랑 똑같네..나도 명의 변경할때 전화상 안내 받은거랑 대리점 두군데서 필요로 하는 서류가 달라서 존나 빡침ㅡㅡ
나도 이런적있어서 진짜 개지랄햇엇음 저나해서 진짜 대리점이 지랄들어야되는디 상담사랑 담당자한테만 쏴리
대리점 진짜 짜증남;;;;;; 직영점은 그런일 없던데 대리점이 참..... ㅋ... 할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내가 알기론 skt 는 가능한데 kt 는 안된다는데 아니야ㅜㅠ???
화장 빡시게하고 당당하게 갔다와! 니들이 잘못했는데 어디서..이런표정으로 도도하게!!!!! 진짜 짜증났겠다 여시야!!
명변할때 양도인 양수인 신분증 들고 본인들이 가서 서류 작성하면 되는데 등본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