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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게도 그러한 면이 부지불식간에 스며들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조금이라도 내가 손해를 본다면 참지 못하고 화를 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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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순간부터 저에게도 그런 면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억울한 것을 무척이나 싫어하는 저를 보면서 어느 날 그 분노에 가까운 감정이 스스로도 참 의아했습니다. 억울함의 실체를 파헤쳐보니 저에게 남은 것은 "손해보기 싫은 마음"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고보니 저는 이 세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하여 손해보지 않기 위하여 알게 모르게 아둥바둥 살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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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존스토트가 '기독교의 기본진리'에서 이렇게 말한 것을 알고 저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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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님을 먼저 사랑해야 한다. 그 다음 이웃을 우리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정하신 순서는 하나님 먼저, 이웃이 둘째, 나는 마지막이다. 죄는 이 순서를 바꾸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첫째에 두고 이웃을 둘째에 그리고 하나님은 뒤 구석 어디에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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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너무 당연한 것이지만, 이것을 실제 삶으로 적용시키려고 보니 너무 어려운 명령임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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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근본적인 자기중심성을 어떻게 벗어가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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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조차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능력에 의지해야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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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렵고 힘든 싸움일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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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후, 욕심없으면 정말 바보되는 이 세상 속에서는 더 더욱... 두려운 것일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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