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영남예술아카데미 송년자선음악회
한국예총경북도연합회가 주최하고 영남예술아카데미학생회. 영남예술합창단이 주관하며 경북도. 안동시. 어린이재단 안동지회가 후원하는 2015 영남예술아카데미 송년자선음악회가 12월 22일 오후 7시 안동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화려하게 막이 올랐다.
<영남예술합창단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자선음악회는 450여 석의 자리를 꽉 메운 가운데 무려 2시간에 걸쳐서 초청가수들의 신나는 노래와 섹소폰, 바이올리니스트와 기타리스트의 멋진 하모니에 매료되어 관객들은 한동안 심장이 멈춰 넋을 잃을 정도로 박진감이 넘쳐 흘렀다. 연주자들은 객석으로 돌아다니며 관객들과 손뼉을 치면서 한마음이 되어 흥을 북돋았다.
특히 특별출연한 섹소폰의 김민재와 필그림앙상블의 4인조는 수준높은 연주와 노래로 안동에서는 보기 드문 공연을 오랫만에 맛 보았다며 관객들은 모두들 좋아한다.
이날 안동 MBC 김경환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3부로 나눠 진행한 음악회 1부는 영남예술합창단의 <정든 그 노래> <과수원길> <아빠하고 나하고> 3곡의 노래를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합창단원들은 공부를 하면서도 짬짬이 시간을 내어 피나는 노력과 노래연습을 한 결과 프로못지않는 수준에 도달했다.
곧 이어 특별출연한 국악가수 권미희는 우렁차고 맑은 목소리로 <담담정> <자연가>를 멋있게 부르자 관객들이 앙코르를 연호(連呼)하여 변형된 <사랑가>을 힘차게 불렀다. 또 뮤지컬가수 이승욱은 <My Way> 등 2곡을 노래했다.
2부도 영남예술합창단이 <마포종점> <기차는 8시에 떠나네> <꽃반지 끼고> <눈> 등 4곡을 드럼. 기타. 바이올린의 협연으로 노래했다. 특별출연한 섹소폰 김민재는 <그 겨울의 찻집>을 연주하고 나서 신나는 <아리랑>를 연주할 때는 객석으로 돌아다니며 관객과 함께 흥을 돋우며 열기를 뿜어냈다. 섹소폰 무대가 끝나고 지휘자인 바리톤 권용일과 이샛별이 피아노를 연주 <그리운 마음> 등 2곡을 불렀다. 필그림앙상블 4인조는 <사계> <O Holy Night> <미래의 도시> 등 4곡을 연주하여 관객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 잡았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신형은 객석을 돌아다니며 관객과 함께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필그림앙상블은 클래식음악과 팝이 접목된 신선한 감각으로 세계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정상급 연주팀이다. 제14회 부산아시안게임 개막식의 솔리스트로 초청되었던 김신형과 부산아시안게임 개막식. 월드컵전야제 등의 음악을 작곡한 기타리스트 김종문이 이들 멤버이다. 김종문의 따님 혜인 양이 이 멤버의 보칼로 노래를 부르고있다. 필그림앙상블은 뉴욕 카네기홀, 주미대사관, 아리크 자이툰 부대에 공연도 했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신형의 남동생이 현재 안동병원 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마지막 3부는 출연진이 모두 무대로 나와서 <루돌프사슴코> <창밖을보라> <징글벨> 등 캐롤 숑을 메들리로 신나게 불렀다.
이날 송년자선음악회에 들어온 수익금 4백45여만 원 전액을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 전달식도 했다.
안동시청 청사.
정동호 전 안동시장, 김재문 신부, 임대용 전 대사.
이진구 영남예술아카데미 학장, 이병국 운영위원장, 이재업 영남예술합창단장.
김명호 경북도의회 의원.
권남희 안동시 의원(왼쪽분).
사회를 맡고 있는 김경환 안동MBC 아나운서.
정다운 우리노래를 부르고 있는 영남예술합창단.
국악가수 권미희가 '담담정'을 부르고있다.
'My Way'를 부르고 있는 뮤지컬가수 이승욱.
'마포종점' 등 4곡을 부르고있는 영남예술합창단.
특별출연한 김민재가 섹소폰을 신나게 연주하고 있다.
객석으로 올라가서 연주하고 있는 김민재.
바리톤 권용일 / 피아노 이샛별이 공연하고있다.
필그림앙상블 팀.
바이올리니스트 김신형.
작곡가 겸 기타리스트 김종문.
바이올리니스트 황우정.
기타리스트 김종문씨의 딸 김혜인 양.
신이 나서 객석으로 가서 연주하고 있는 김신형.
성금전달식을 갖었다.
출연진 모두가 무대에 나와서 케롤 메들리를 들여주고있다.
임대사와 안동병원장. 안동병원장의 누님이 바이올리니스트 김신형.
음악회가 끝나고 카페에서 차 한잔을.
|
첫댓글 사진으로 보아도 충분히 재미있는 공연이었음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공연이 널리 알려져서 안동 시민들이 객석을 꽉꽉 채웠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을 정도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