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전에 꿈을 꿨는데 올해 11월 안으로 지아 치료 받으라는 해몽을 해주셨습니다.
구체적으로 기간이 명시된 꿈은 처음이라 정말 신기했고 경제적으로 쪼들리는 형편이지만 이번달 카드값을 치료받는데 아낌없이 쓰기로 했습니다. (카드값은 돌려막기 하기로....T_T )
그리고 드디어 오늘!!!!
지아 16번째 치료 다녀왔습니다.
이전에는 항상 치료받으러 가기전 일주일이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남편이랑 대판 싸움은 당연하고 사고가 나거나 뭔가 막 꼬이고 틀어지고 그랬는데 이번 치료전까지는 평화롭게 무사히 넘어가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언제나처럼 치료전 일주일 동안 지아의 개구리 소리가 발악하듯 심해지고 거기에 더해서 이가 닳아없어질까 걱정될 정도로 이갈이를 빠득빠득 심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치료 당일이 되니 모든게 싹 사라져 버리고 지아 방금 잠들기전까지 개구리 소리나 이갈이가 한번도 없었답니다.
오늘자로 망할 개구리들이 지아를 영원히 떠난 것이었으면 제발 좋겠습니다.
또 하나 고무적인 일은, 남편이 치료 받으러 가는걸 썩 내켜하지 않아서 항상 대사님댁 앞에 저희 내려주고 까페나 마트에 가있다가 데리러 오곤 했는데 오늘은 저항없이 따라 들어와서 치료받는 동안 한쪽방에서 좀 자고 기분이 좋아졌어요
(일주일 내내 야근하고 병든 닭처럼 틈만 나면 졸아서 대사님께서 배려해주셨어요 ㅋㅋ)
오늘은 지아 뇌와 몸의 원활한 협응을 위한 머리 치료를 메인으로 해주셨습니다.
아직 코감기가 낫질 않아서 코감기 치료도 해주셨습니다.
지난6월에 왔을때 혹시 키크는 치료하셨냐고 여쭤봤더니 그때 제가 지아가 작아서 좀 걱정이라 했었고
몸치료 하면서 틀어진 골반을 바로잡아주면서 순환이 잘 되어 컸을거라고 하셔서 놀랐습니다.
작년에 99cm였는데 올해 107.8cm으로 갑자기 훌쩍 커서 주변에서 다들 많이 컸다고 인사해주셨거든요
요즘 잠을 깊게 못하고 자주 깬 이유도 여쭤봤는데 감기로 폐가 안좋아져서 답답해서 그렇다하셨습니다.
애가 말을 못하니 답답했는데 이유를 알게되어 다행입니다.
지아가 어릴때 눈이 크고 동그랬는데 어느 순간부터 눈을 반쯤만 뜨고 다녀서 안과 의사에게 물어보니 모양이 안검하수는 아닌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했는데 대사님께서, 지아가 눈을 굳이 크게 떠야할 이유가 없어 그런 것 같다하셨습니다.
자라면서 변화할지는 아직 모르겠다 하셨는데 대사님 치료 받은 것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점점 좋아지고 건강해지니 분명
잘 될거라고 믿습니다 ^^
보는 사람마다,
" 어머, 애기가 많이 졸린가봐요. 집에 가서 재워야겠다 " 해서 스트레스였거든요
대사님께서 꿈해몽 하실때보다 전생 볼때 에너지 소모가 더 크다 하셔서 중요한 것 아니면 전생 이야기 안꺼내려고 했는데
저희 엄마가 동생에게 지나칠 정도로 눈치를 보고 쩔쩔매고 비위 맞춰주는데 정작 엄마댁에 붙어 살면서 오히려 당당한 동생도 그렇고 너무 의아해서 혹시 엄마가 전생에 제 동생에게 뭘 크게 잘못한게 있는지 여쭤보았습니다.
옛날 미얀마에서 제 남동생은 큰 부자였고 엄마가 하인은 아니고 소작인이었는데 동생에게 크게 빚을 져놓고 갚지 않았던 것 때문에 지금 그러는거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이제 엄마가 이해됩니다.
채권자와 채무자의 관계가 이어져 현생에서 모자지간으로 만나서 엄마가 고생하는게.....소름입니다.
역시 남에게 뿌린 행동 그대로 다음 생에 다 돌려받는건 진리네요.
알고나니 엄마가 진짜 불쌍해서 잘해드려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자식이 둘인데 딸은 전생원수고 아들은 채권자라니....T_T
엄마 허리가 많이 아픈데 병원에서 치료 하다 차도가 없으면 수술해야한다고 해서 걱정되어 여쭤봤더니 연세있는 분들은
전신마취 수술 함부로 하면 안된다며 부분마취로 가능한 시술이 낫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엄마가 젊었을때도 전신마취하는 다른 수술했다가 마취에서 깨어나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의료진 비상걸린적이 있었답니다.
그래서 더 걱정했었어요
치료도중 지아가 전기히터를 처음 보고 신기해서 자꾸 만지려고 하길래 뜨거울까봐 못하게 제지했더니 대사님께서 , 생각보다 뜨겁지 않으니 만질만하고 다양한 감각을 느껴봐야 하니 탐색을 허용하라고 알려주셨습니다.
대사님께서 지아 손을 끌어서 한번 만져보게 하니 기겁을 하고 도망쳐 제게 얼른 안겨서 놀랬다는 의사표현인지 으르렁으르렁 해서 대사님이랑 웃었는데
좀있다 히터 앞으로 다가가더니 대사님 손을 잡아끌면서 대사님이 대신 만져보라는 제스쳐를 해서 빵터졌습니다.
히터 만지기에 재미 붙여서 은근슬쩍 스스로 만져보기도 하고 자꾸 대사님 손을 잡아채서 만지게 하며 놀았네요
지난번 간질간질 치료 해주신 이후 겨드랑이나 목덜이에 간지럼 타게 된것도 신기했는데 오늘은 지아 난생 처음으로
뜨거운 감각을 느껴보는 체험을 의미있게 잘 했습니다.
늘 그렇듯 대사님과 웃으며 이야기하다보니 시간이 훅 가버려서 집에 가는 시간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꿈을 통해 치료하도록 일러주신 선신님들과 귀한 시간 내주시고 치료 잘 해주신 대사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나도 뜨거웠으니 대사님도 한번 만져보세요ㅋㅋ
대사님 앉아계신 자리가 좋아보여 호시탐탐 노리다가 잠깐 자리 비우실때마다 잽싸게 앉아서 자리 차지하고 좋다고 웃어제끼는 지아^^
대사님 꼭 안아드리고 무릎에 냉큼 올라앉고 뽀뽀해주는 대사님사랑쟁이 지아랍니다💗
우리 예쁜 지아
보통아이들처럼 성장하고
저희 엄마도 대사님 치료 받고 건강해지시기를 기도합니다🌺
첫댓글 지아 공주님~^^♡♡♡
넘이뻐요!!!
지금 할일이 태산이지만
지아 치료 받았다니 훅 읽어보았어요~~~
앞으로 곧 빨리 좋아질것 같은 느낌이
팍 듭니다ㅎ
지아 엄마도 고생 많으시죠~
그리고 어머님과 동생 전생이 그래사 그랬군요
조금 이해해드려야겠어요
건강하시길 바래요ㅎ
히터장난치는모습 빵 터졌어요😍
우왓 우리 지아 치료후기에 첫 댓글이 예쁜 플라워 이모여서 행복하네요
오늘도 새벽까지 작업해야 하는 모양이네요?
미인은 일찍 자야하는데......
건강 해치지 않게 살펴가며 하세요
지아도 팍팍 좋아지고 플라워님도 대박나길 간절히 바랍니다
핑크공쥬지아 치료도 잘 받고~대사님 손 히터로 가지고 가려고 한게 너무 똘똘합니다..ㅋㅋ 금전적으로는 힘들었지만 지아 치료받고 많이 좋아진것 같아 너무 좋네요.
앞으로 더욱더 좋아지길 바라며
치료후기 잘 읽었습니다~
대사님께서 요놈 머리 쓰는것 봐라 하며 빵 터지셨어요 ㅋㅋ
빈털터리 되었지만 다른것도 아니고 자식 치료 받는데 썼으니 하나도 아깝지 않았어요
길거리 나앉아도 좋으니 우리 지아만 잘 되면 좋겠어요
흰산토끼님 잘 지내시죠?
가족분들과 항상 건강하시고 따뜻한 밤 되세용
@지아 그럼요~안부도 물어주시고 감사드립니다. 저희도 큰딸 치료받을때 카드가 큰 도움이 되었어요..ㅎㅎ
지아님의 ❤️ 의 마음으로 지아 더욱 좋아질거라 믿어요.
대사님 생신때 뵈면 좋겠네요~
지아님 가족분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대사님 치료 받으시느라 고생하셨는데 이번에는 좋은 일들이 너무 많으셨네요 선몽으로 치료일자 잡은 거부터 처음인 남편분의 호의적인 태도, 치료 직전 지아 증상의 급호전, 갑자기 지아 키가 큰 거 등도 너무 신기한 데 특히 어머니와 남동생 사이의 전생 내용을 소상히 알게 되어 어머니에 대한 오해를 푸시게 된 것도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대사님의 은덕 덕분이죠 지아 오늘 대사님 치료 받고 기분 최고인 거 같습니다 대사님 자리도 앉아보구(^^) 수고하셨습니다 후기 감사드립니다
엄마랑 동생을 이해하게 된것도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대사님이 아니면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을거고 저는 혼자 속터졌을테니까요
아 그리고 오늘은 방해세력 하나 없이 대박이다 했는데 집에 와서 지아 밥 다 먹이고 나서 남편이 어이없는 일로 시비 걸어서 싸우긴 했어요 ㅋㅋ
그래도 치료 가기 전 시비 붙고 꼬이면 기분 팍 상해서 냉전 상태로 가는데 그것보단 다녀와서 싸우는게 훨씬 낫죠
모든게 다 감사한 날입니다^^
미리미리님도 항상 따뜻한 댓글 감사드려요
지아 치료받으러 인천으로 가고 있다는 출석글을 보고 너무 기뻤습니다 ^^
요즘 영가 밀어내느라 조금 다운되었는데 기쁜 소식에 오후 내내 치료가 잘 되길 즐거운 마음으로 지냈습니다
핑크색 원피스입은 지아가 너무 예쁘고 즐겁게 치료를 받는 사진들을 보니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대사님께 감사드리며, 지아가 치료받은 부분이 빠르게 호전되길 빕니다
모든 일들이 잘 풀리시고 지아와 행복한 일이 많아지시고 다복하시길 바랍니다 ^^
저스트스님 글은 언제나 정성 가득하고 감동입니다
분명 전생에 우리 지아랑 좋은 인연이었을것 같아요
지아의 성장을 애정을 듬뿍 담은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고 기쁠때나 슬플때나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영가 따위 다 몰아내고 몸도 마음도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래요
지아 원피스 입은 모습이 넘 예쁘네요
대사님과 찍은 사진도 넘 예쁘게 잘나왔어요~
지아가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자라길 바랍니다~
전생이야기도 넘 신기하네요..
지아님도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 가득하세요☺️
지아가 전에는 대사님 뵈면 쑥스러워했는데 올해부터는 적극적으로 애정표현하고 대사님과 있는 시간을 즐거워하더라고요ㅎㅎ
유니콘님도 진호,진열이랑 항상 건강
하시고 활짝 웃을 일 많은 날들되세요
지아 애교쟁이에요 지아 자꾸 생각나네요 더욱더 좋아지길 바래요
대사님 지아 치료 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침부터 기분 업되어있더니 하루종일 싱글벙글하다가 재울때 눕자마자 잠들었어요ㅋㅋ
대사님의 정성 가득한 치료로 더욱더 좋아질거에요!!!
피곤하실텐데 얼른 푹 쉬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지아 애교쟁이네요^^
치료받고 더 건강해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날씨가 더 추워진 아침이네요
행복한사람님 감기조심하시고 늘 건강하고 즐거운 날들 되세요
아기 천사님 언능 건강해지세요..
ㅎㅎ 샤랄라한 드레스 입혀놓으니 정말 천사같네요
감사합니다
해피가이님 행복한 한주되세요
이쁜 공주님 옷입고 대사님댁에 다녀왔네요
꿈으로 치료하라는 것
알려주시는거 참 신기하지요
저희언니 치료때도 그랬거든요 지아가 키도
더 자랐네요
개구리도 사라지고 말도
얼른 하고 눈도 똥그래지고
더 건강하기를 바랍니다
곧 그리 되겠어요
치료글 감사합니다
앗 꽃마리님 언니분도 치료하라고 꿈을 통해 알려주셨군요
진짜 신기합니다ㅎㅎ
제발 지아가 말 잘하게 되어 김희애 이모라고 부르는걸 보고싶어요
같이 쫑알쫑알하면서 미술관도 가고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요?
꼭 그리되면 좋겠습니다
따님의 영가통이 빨리 사라져서 더 건강해지길 바랍니다
후기 읽고 사진 보는데 제가 다 미소짓게 되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깨더기님 치료후기 신기해하면서 읽었었네요
마지막 치료까지 잘 받으셨으니 더욱더 건강해지고 좋은 일들 많아질거에요
근데 닉네임 어감이 참 귀엽습니다^^🩷
ㅎㅎㅎ지아가 오늘도 애교쟁이가 되었네요~~눈웃음에 살살 녹겠어요~어머님과 동생분 전생 정말 신기합니다.지아 개구리 이번치료로 영영 등장 안했음좋겠어요~
지아 건강하길 바랍니다~~^^
사계바람님 반가워요
매력덩어리 이서 잘 지내죠?
왠지 저는 이서에게 정이 많이 가네요ㅎㅎ
이서도 사계바람님도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지아가 좋은 기운 받고 치료 열심히
받아서 빨리 좋아지길바랍니다🙏
많이 힘드실텐데 좀 더 힘내시고
앞으로 좋은 일들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따님 치료후기 기억나네요
부모 마음은 다 같아서 자식이 건강하고 잘 사는게 젤 중요하지요
우리 지아도 팍팍 좋아지고 에메랄드님도 따님도 더욱더 건강해지고 꽃길만 걸으시길 바랍니다
지아 치료가 벌써 16번째군요
지아 요즘 부쩍 크고 성숙미가 자르르~
애교쟁이 지아 눈웃음에 반하고
대사님 자리에서 함박 웃음에 천사가
따로 없네요 예쁜지아 얼렁 치료 받아서
엄마랑 서로 소통하면서 꽃길만 걷기를
바랍니다 지아님 늘 그러하듯 지금 애
쓰는마음 간절한마음 그마음은 우리 엄마들
마음이기에 늘 함께 응원하고 간절히 🙏
간절한 마음으로 염원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래요~^^♡
지아가 갑자기 키가 훌쩍 자라서 바지랑 원피스 새로샀답니다ㅎㅎ
지아 치료와서 대기실에서 기다리는 중인데 사랑꽃님 글 읽다가 울컥했어요ㅜㅜ
지아 얼른 좋아져서 하교하고 치료실 다니느라 바쁜게 아니라 저랑 손잡고 주거니받거니 이야기 나누면서 장도 보고 산책도 하고 절친도 만나러가고 동네 놀이터에서 또래 아이들과 웃고 떠들며 뛰어노는 .....
그런 펑범한 일상을 보내고 싶어요
제 마음 알아주시고 한결같이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사랑꽃님도 아드님도 항상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웃는모습이 이쁘네요^^ 16번의 치료받으면서 대사님께서도 지아어머님께서도 고생하셨습니다. 지아가 좋아져서 엄마랑 일상생활 누리길 바랍니다
헤이즐님도 잘 지내시죠?💖
말씀하신대로 우리 지아 좋아져서 수다쟁이 되고 음식도 잘 씹어먹게 되어 지긋지긋한 재활치료 그만하고 일상의 여유를 즐기고 싶어요
많은 분들께서 한마음으로 응원해주시니잘 될거라 믿네요
감사합니다ㅎㅎ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명당경님도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