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이 늦어져서 유감 ㅠㅠ
먼저 어떤 교재로 공부하고 있었나요?
교재별로 설명해 나가는 방식이 조금씩 상이하므로 참고해야 할 것 같아서요..
다음, 질문을 보면...
이 셋을 선생님은 같은 구조라고 보시지만 자세히 보면 minzberg의 사업부제 조직은 '규모의 경제'가 작용하지만 daft의 사업구조는 규모의 비경제가 작용한다고 합니다. 시험 문제에서 이러한 구별을 인정해야 할까요?
=>> 약간의 예외는 있지만 대체로 위 3가지는 유사한 구조를 가집니다.
구조적인 면에서 유사하지만 실제로 자세히 보면 약간의 차이는 존재하는데, 과연 시험에서 이를 구별할 것인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민츠버그의 기계적 관료제는 대규모 조직이므로 규모의 경제가 존재하지만, 사업부제는 대규모라하기에는 조금 모자라는 정도로서 이론적으로는 규모의 경제가 존재한다고 하나 실제로 그것을 발견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대규모<사업부제<소규모 정도라고 할까나... 예컨데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삼성전자의 모니터 부문 등등
내가 3가지 조직이 유사하다고 한것은 외형적 구조를 말한 것이고, 규모를 가지고 보면 상대적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m형 조직은 기능의 유사성이 아닌 흐름에 따른 편제를 따르고 기능이 중첩되어 부문간 조정이 원활하다고 합니다.
질문은 흐름에 따른 편제가 기능의 중첩과 관련되었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에따른 기능의 조정과도요.
단순한 이미지만으로는 흐름에 따른 편제는 기능의 중첩과는 관계가 먼 것처럼 보이는데요.
그리고 이러한 의문은 부처편성의 원리에서 과정 절차 중심의 편성에도 연결됩니다.
=>> 일반적인 U형(기능별) 조직은 기능의 유사성에 따라 편제된 조직으로 대부분 우리가 발견하는 조직이지요. 가령 건축을 할경우 관련된 부서를 찾아 업무를 처리하는데 A기능(환경심사) - B기능(안전관리심사) - C기능(수수료 납부) 등으로 진행한다고 보면되겠지요.
반면 M형(흐름)조직은 하나의 조직이 ABC의 업무를 처리한다고 볼 수 있으므로 위 질문과 같은 기능의 중첩과 각 부문간 조정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부처편성에서 과정별 분류란 동일한 도구를 사용하거나 동일한 직무에 종사하는 사람을 묶거나, 동일한 절차인 경우 한 부처에 소속시키는 것으로 이는 행정부서를 편제하는 기준에 대한 것이므로 위 조직의 구조와 관련은 있겠지만 반드시 일하는 것은 아니지요. 즉 과정별 분류는 흐름별 편제와 유사하지만 이보다 더 넓은 개념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다른 문제인데요 분화와 분권화의 문제입니다. 수평적분화는 전문화와 수직적분화는 계층화와 관련되고 분권화는 개념 자체가 수직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권한을 이양하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보면 수평 수직적 분권화라는 말도 있는 것 보면 분권화가 분화와 완전히 동떨어져 있는 것은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가요?
=>> 분화는 말그대로 조직이 나누어지는 것을 말하며, 집/분권의 문제는 조직의 분화가 아니라 권한의 집중/분산의 정도이므로 일치하는 개념이 아닙니다. 즉 수직적 분화가 이루어진다해도 분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집권이 되는 경우도 발생하므로 집/분권의 문제는 상황적 요인에 따라 결정되는 것입니다.
모처럼 어려운 질문을 받았는데 이상의 설명으로 이해가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