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運數大通巖 운수대통암
산지:남한강(학현리)
크기:20 x 30 x 12
소장자: 고창호
위 산수경석은 3년 전에 소장자의 손에 안겨
사랑받던 수석으로 부산 완석회 47주년 기념 전시회
(2026년 4월 18일~19일)에 출품하였고, 운수가
크게 트였다는 뜻으로 하는 일마다 행운이 따라와서
명명백백하게 아주 잘 풀려가는 최상의 상태를
말하며 자신의 노력과 도움이 더해져서 기대
이상으로 인생의 영화가 시작되는 바위를 말합니다
밑자리가 튼튼한 진한 갈색의 모암은 두 개의
봉우리가 솟아있고 그 사이에는 작은 봉 하나가
앙증맞게 터를 잡고 앉아서 머리를 살짝 내밀고
있습니다
우측 끝에는 두 개의 평안한 단이 자리를 얻어서
색다른 분위기를 이루고 있는데 가운데에는 커다란
투(透)가 뚫어져서 운수대통함을 의미합니다
아침이면 안개가 찾아와서 놀다 가고 낮이오면
철새들이 날아와서 노래하며 해가 지면 먹구름이
몰려와서 단비를 뿌려주는 바위는 비경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불안한 듯 안전하고 시원한 듯 형통하게 다가오는
경정은 좌우의 마무리가 대조를 이루면서 진기한
맛을 느끼게 하고 깊게 파여나간 홈과 계곡을
바라보면서 대자연의 솜씨 앞에 감탄사만 흘러나올
뿐입니다.
수석해설 898번째 장 활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