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이야기
명상은 저에게 긍정적인 힘과 도전하는 용기를 얻을 수 있게 해 주는 시간이었고,
명상은 저에게 성장과 성숙을 공부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선수였기 때문에 매일 경기 결과에 따라서 감정기복이 심하였습니다.
경기에서 지거나 특히 홈런이라도 맞으면 괴로움, 분노, 부끄러움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그럴 때 명상을 하면 몸이 이완이 되고, 그 시간들을 판단하지 않고 그냥 바라볼 수 있게 되더라구요.
어떤 영화 한 편 잘 보는 것처럼..
그때 당시에는 내가 너무나 힘들고, 분하고, 괴롭고..
또 어떤 때는 너무 기분이 좋아서 업(up)되고, 자랑스럽고..
그런데 사실 너무 업되는 것도 좋은 것 같진 않아요.
또 다른 기대를 너무 부담스럽게 만들어 놓으니까요.
그래서 명상은 좋을 때에는 좀 가라앉히고, 겸손하고 차분해지는 그런 시간이고..
안 좋을 때는 좀 더 용기와 편안함으로.. 내일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 버리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마음을 추스리게 해 주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텍사스에 있을 때 명상이 정말 은인처럼 저에게 기회를 주었습니다.
그 전에 다저스에 있을 때 너무 잘해서.. 넘치는 칭송과 축하, 격려를 받고 있을 때였는데
그러고 나서 큰 돈을 받고 텍사스로 이적을 했는데 커다란 시련을 겪게 되었습니다.
부상 때문에.. 무언가 해야 되는데 하지 못 하고, 안 되고..
또 그 부상을 완쾌해야 하는데 그럴 시간, 그럴 여유가 없었어요. 왜?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실망하고 있는 것 같아서..
많은 사람들이 저에 대해서 실망하고, 싫어하고, 그래서 저를 배신하는 것 같았어요.
기사들 보면 너무나도 안 좋은 기사들만 나오고, 악플도 심하고..
과거에 잘할 때는 '우리 아들, 형, 영웅'.. 이러던 사람들이 돌변해서
'창피하다. 매국노, 먹튀..' 막 그런 말을 쏟아냈어요. 너무 힘들었어요.
그런데 나중에 깨달았어요. 나를 좋아하던 사람들 마음이 변했는지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사실은..
내가 잘할 때 저를 보고 용기와 꿈을 갖던 사람들은 내가 못할 때 묵묵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가 잘할 때도 좀 부정적이던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런 사람들의 목소리가..
제가 안 좋은 상황은 저를 공격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던 거죠.
그런 목소리만 제가 자꾸 집중하고 있었던 겁니다.
묵묵히 기다려 주고 응원해 주는 사람들을 생각하지 못 하고..
저에게 부정적인 사람들에게만 집중하고 집착하고 있었던 겁니다.
저는 그들의 마음을 바꿔 놓고 싶어서 더 노력했어요.
그래서 무리를 하게 되고.. 부상을 완쾌하지 못 하고 조바심을 내고..
마운드에 올라갈 때 자신있게 올라가야 하는데 걱정으로 가득 찬 마음으로 올라가고..
연습도 무리하게 더 많이 하고.. 그럴수록 몸은 자꾸만 망가져 가고..
그런데 결국 나중에 재기를 했는데도.. 그 사람들 목소리는 변하지 않았어요.
그들의 마음은 바뀌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알았어요.
'내가 아무리 발버둥쳐도 저 사람들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나는 너무 쓸데없이 나를 싫어하고 미워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내 인생을 투자했구나..
묵묵히 기다려 주고 응원해 주는 사람들을 위해서 좀 더 마음을 쓸 걸~ 노력을 할 걸~'
그러고 나서는 나에게 부정적인 에너지를 보내는 사람들을 차단이 되고
그냥 내가 할 일,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이 되고요,
그래서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유시민 조언
"악플에 대해선 완벽하고 치열한 무플로 대응하는 것이 저의 민간요법입니다.
악플러와 싸우지 마십시오. 달래려 하지도 마십시오.
눈길을 주지도 마십시오. 극복하려고 하지도 마십시오.
싸울 가치가 없고, 달랠 수 없으며, 눈길을 줄 이유도 없고, 극복할 수도 없으니까요.
악플은 악플을 쓴 사람의 내면이 얼마나 남루하고 황폐한지 보여주는 증거일 뿐이에요.
남의 문제를 가지고 내가 왜 고민합니까?
악플은 누군가 나에게 쏜 화살입니다
그걸 쏘지 못 하게 할 방법은 없어요
악플 때문에 화를 내거나 속상해 하거나 우울해 하는 것은
악플러가 쏜 화살을 주워서 스스로 자기 심장에 꽂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부처님 말씀
"만약 나를 화나게 만들고자 남이 불쾌한 행위를 했다면
무엇 때문에 그대는 화를 내어 남의 소원을 만족시켜 주려는가?
그대가 화를 내어 그에게 고통을 줄 수도 있고, 혹은 주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 화가 초래한 고통으로 먼저 그대 자신을 태우리라."
http://cafe.daum.net/santam/IQ3g/562
"아난다여, 너는 마땅히 알지니 여래는 마치 싸움터에 나간 코끼리와 같으니라. 싸움터에 나간 코끼리가
사방에서 날아오는 화살을 맞으면서도 자기의 임무를 잘 수행하듯, 여래는 여래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느니라.
아난다여, 여래가 지금 해야 할 일은 저 어리석은 자들이 함부로 내뱉는 말을 묵묵히 참고 견디는 것이니라."
http://cafe.daum.net/santam/IaMf/153
▶법륜스님
"여러분이 아무리 '법륜스님 훌륭하다' 해도.. 난 나를 알아.
내가 별 볼 일 없는 인간이란 걸 알아.
또 사람들이 아무리 나한테 욕을 해도
나는 또 쓸 만한 데가 있는 인간이란 걸.. 내가 알아."
☞ 남들한테 인정받으려고 하면, 인생이 피곤해지고 화가 나요 http://cafe.daum.net/santam/IQ3h/755
서운한 사람, 어떻게 하나? <성전스님> http://cafe.daum.net/santam/IQ3h/1037
첫댓글 위로를 받습니다
같은 사연은 아니지만 비슷한 이유로 걱정과 상처가 있는데
담담한 마음이 생깁니다.
옴 산띠.. 늘 평안하시기를.. _()_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