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오냐...오냐... -_-^ 2학년씩이나 된것들이 지각이나 하고... 서예진! 손 똑바로 못들어?!-0-^"
"아씨...-0-^ 알았다구요...!"
탁탁!!! 고딩 2학년... 팔팔한 꽃띠 나 서예진...
-_-;; 겨울 방학이 끝나고 새싹이 돋아나는 이봄에...
첫날부터 지각을 하고 말았다.
-_-^ 그런 나의 머리를 교무책으로 사정없이 내리치는 저 사랑스러운 나
의 스승님... 그 덕에 내 머리속의 뇌세포는 점점 쪼그라 들고 있다.-_-+
그런데... 김민영 이 가스나는 또 어딜 간 거냐!!! 분명... 나와 똑.같.
이 들어왔는데...-_-;;
벌써 토낀 것일까...-_-
한숨을 쉬면서 나와 같은 처지에 놓여있는 불쌍한 나의 동무들을 훑어보
니... -,.- 모두 하나같이 이마에 붉은 자국이 나있더라는...
"아야야~ ㅜ^ㅜ 살살 좀 붙여..."
"가만 좀 있어봐!!!-0-^"
"...ㅜ^ㅜ..."
"다 됬다~+ㅁ+ 와우 예술적인 나의 밴드 붙이기!!!"
아침에 교무책으로 내리 찍혔던 나의 이마에...-_- 김민영 이가스나가 밴드를 아주 특이하게 붙여놨다.
뭔 밴드를 이렇게 요란하게 붙이는지...-_-;;
분명 빨간 자국이 난 자리는 이마 정중앙에 조금 이였을 뿐인데.. 김민영 이가스나는 내 이마 전체에 밴드를 덕지덕지 붙여놓다니...-_-;;
얘야... 너 안과에 좀 가보지 않으련???
갑자기 용수철 뛰어오르듯 뛰어올라서 이 한마디만을 남기고 달려가
는...-_-;; 김민영.
"야! 상고 떴다!!!+ㅁ+"
상.고.떴.다...-_-;;
나는 이마에 덕지덕지 붙은 밴드를 때어내면서 창문으로 교문을 바라봤다.
교문 앞에는... 이미 상고 노마들이 쫙 깔렸고 그사이에 우리학교 노마
한명이 끼여있었다.
가만...0_0 저 뒷통수 낯이 익는데???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무렵. 내 몸뚱아리는 이미 교문을 향해 뛰어가고 있었다.-,.-
"헥...헥... 0_0 오빠!!!"
"..."
아무런 인기척이 없자... 나는 다시 한번 입을 열었다.-_-;;
"야!!-0-^ 서희섭!!!"
"-_-+"
그 무리 중 한명이 나를 야리자 나는 대뜸 이렇게 말했다.-_-;;
"뭘 야려.^-^+ 상고 노마야...?!"
그리고는 당.당.히 상고 노마들 사이로 걸어갔다...
-_- 그때는 내가 제정신이 아니였기에 가능한 일이 였다.
오빠가 있는 곳 까지 걸어가자 잠시 나갔었던 나의 정신이 나의 뇌를 비집고 들어와 버렸다.-_-;;
그러나 내 몸뚱아리는... 아니 나의 눈은 상고 노마의 면상을 야리고 있
었다.
그제서야 날 발견한건지-_- 나에게 말을 거는 오빠.
"서예진!0_0 왜 왔어?"
"조용해... 내가 묻는 말에 대답해...-_-^"
"...0_0;;..."
"오빠.. 왜 여기있는지 말해 봐.-_-^"
"...^-^... 아무것두 아니..."
"아.무.것.도 아.닌.데...^-^+ 상고 놈들이 왜 여기있어??? 응?!^-^++"
"하..하..^-^;; 예진아.. 그만.. 가라...응?!"
"...^-^+ 좋아. 그대신 오빠 면상에 상처나면... 염라대왕하고 인사 할 생각 해놔."
"..-_-;; 응..."
"그럼.. 나 간다. 오빠, 믿는다???"
"-_-;;"
그렇게 말하고는 뒤돌아서 가려고 했는데... 어떤 노마가 내 팔을 아주 억세게 잡아 버렸다-_-;;
"서예진?? 한울유치원... 싸가지 없던 년이지...-_-^"
나를 알고 있는 이노마... 누구지? 난 상고 노마들과 만남은 일체 없었거늘...-_-^
"서예진은 맞는데...^-^;; 싸가지 없던 년은 아닌데?"
"내 배 쳤던 년... 너 맞잖아...-_-^"
그렇다면... 너는 분명 니가 남율이 아니라던 그 노마가 분명하구나...
지금 이순간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36계 줄행랑 밖에 없구나...ㅜ^
ㅜ
"오빠....^-^;; 명복을 빌어줄게!!"
"...-_-;;"
"너... 어딜 내뺄려고???-_-^"
"내,내빼긴...!!! -0-^ 나의 목숨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일찍 알았을
뿐이야!!!"
"핏...-_-^ 알긴 아는 군..."
"놔라!!!-0-^"
퍽!!!
재수없게도 나의 주먹은... 그 노마의 면상을 명중 시켰고... 나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일을 저지르고 만 것이다.ㅜ^ㅜ
"씨... 또쳤냐???"
미쳤군..미쳤어... 이젠 더 이상 나에게 승산은 없다.
이미 그 노마에게 내 어깨를 잡혀버렸으니...
차가운 그 노마와 눈이 마주쳐 버렸으니...
-----------------------즐거운 하루되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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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연재방2
〔〃자작소설〃〕
≪‥-·과거를 묻ㅈı 마세요¿?·-‥≫ #0.1
별ㅅr탕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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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2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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