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시 시작하는 초보 모델러 미친도사입니다.
어... 지난 번에 17년만에 만든 아카데미의 쟈드팬저(Kanonenjagdpanzer)에 이어
이번엔 에이스의 킹타이거(Henschel Turret)를 만들고 도색해 봤습니다.
이번엔 위장 도색을 해보고, 웨더링도 좀 해봤는데요... 쉽지 않네요.
지저분하게 하다가 너무 지저분해져서 다시 거의 다 닦아 내어서 지금 이 정도입니다.
바퀴와 궤도는 이래저래 더러워질거라 생각하고서요.
이번엔 전에 하늘 찍어둔 사진을 출력해서 배경으로 써봤습니다.
바닥은 사포입니다
ACE사의 King Tiger가 무지무지 멋진 모형이더군요.
제가 칠을 엉성하게 해서 그렇지, 조립만 한 상태에서도 어찌나 폼이 나던지 혼자 감탄사를 연발했답니다.
기본적으로 락카 도색(Dark Yellow와 Khaki Green)하고요, 악세사리와 총 같은 것들은 에나멜 도색했습니다.
이후에 기본 도장 보호 차원에서 유광 마감재로 한번 정리하고요...
에나멜로 검은색 워싱과 일반 Khaki로 드라이브러싱 좀 했습니다.
그리고, Khaki, Dark Yellow, Dark Brown 을 조금씩 섞어가면서 웨더링이랍시고 더럽혔다가 ...
너무 지저분해져서 상당히 닦아 냈습니다. ^^
최종적으론 무광 탑코트로 마감했습니다.
배기구라고 하나요?
거기는 녹슬어서 우둘두둘한 표현을 해봤습니다.
에나멜 Red와 Dark Brown을 섞었고요, 거기에 베이킹파우더(소다)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그걸 치과 의사선생님한테서 얻은 '마이크로 브러시'에 묻혀서 찍어 발랐습니다.
치과 의사 선생님에게서 얻은 마이크로 브러시.
저기 솔 있는 부분은 다른 모양의 솔로 바꿔 끼울 수 있습니다.
저 아래 에나멜 조색한 그릇(?)도 치과에서 쓰는 겁니다.
그냥 근사해 보일 것 같은 모습 사진 몇 장 더...
마지막으론 크기 확인 샷.
이상 ACE사의 1/72 스케일, King Tiger (Henschel Turret)을 마무리해봅니다.
막상 사진으로 보니, 별로 안 멋있네요.
도색을 엉성하게 해서 그렇지, 실제 모형이 정말 멋지거든요.
사실 주말에 간단한 비넷이라 하나요? 작은 무대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아이들 종이 점토로요. ^^
그것도 나중에 올려 볼게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만들고 도색하는 재미에 즐겁게 작업하고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혹시...혹시....하며 내려오다가 마지막 크기비교사진에서 역시... 대단하신작품입니다 ㅎㅎ 별로안멋있다니 사진으로봐도 충분히 멋져요 ㅎㅎ 아아 35스케일 킹타이거는 가격이 너무 심해요 ㅜㅡ 멋진작품 즐감하고갑니다 ㅎ
감사합니다. 아이가 둘이나 있는 집이고, 공간도 별로 없어서 무조건 작은 걸 찾다보니 1/72 스케일을 선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가격도 착해요.
도대체 요즘 왜이리 에이스사 작은 사이즈 제품을 많이들 만드시는지 알겠습니다. 더불어....역시나 이것도 못 믿겠어요~~~~내 눈으로 보기전에는 못믿어요~~~
에이스의 1/72 스케일 제품들이 작은데 디테일은 48이나 35에 못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만드는 재미가 있어 시리즈로 구매하고 싶은 걸 간신히 참고 있습니다.
아~이것역시 에이스 제품..... 역쉬~!
예. 에이스 것은 이번에 처음 만들어 봤는데 (어릴 때에도 에이스 건 안 만들어 봤습니다.), 정말 훌륭하네요.
디테일 죽입니다. 잘보구갑니다.
예. 만들면서 저도 감탄했답니다. 감사합니다.
72스케일 꼼꼼히 잘 하셨네요. 72 스케일 하시는 분들 보면 참 신기합니다..
1/35 도색도 안 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도료 적게 들고 좋은 것 같아요. ^^
요즘 72는 말이 72이... 디테일도 좋습니다만.. 키트가 진화함에 따라 작업하시는 분들 실력도 따라서 진화하는거 같습니다.^^
예. 참 좋은 킷이더군요. 무척 즐거운 작업이었답니다.
궤도 연결된 부위가 좀 눈에 띄지만 색감은 정말 좋네요. 크기에 대해 말씀 안하시면 72인지 모를 정도겠는데요. 멋집니다.
아. 예. 저런 궤도를 처음 만들어봐서 좀 부자연스럽게 되었습니다. 다음엔 더 잘 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감사합니다.
마치 1/35인 듯 합니다...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장 도색이 은은하게 잘 표현 됬네요. 1/72인데 디테일이 좋습니다.
잘 된 건가요? 계속 배우고 실습하는 과정이라 여러분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72라는 생각이 안드네요..색감두 자연스럽구요..
감사합니다. 다음엔 더 잘 칠해 보겠습니다. ^^
72스케일이라고 쓰지 않으면 모르겠습니다. 너무 보기가 좋네요....... 묵직한 색감도 좋고...
그냥 설명서에 있는대로 칠한 것 뿐인데, 다들 좋게 봐주셔서 어쩔 줄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