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의원(국회 정무위원회, 대전 중구)이 13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2022년 성과급 총액은 1조 3,823억 원으로 전년도 1조 193억 원에서 3,629억 원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1년 사이 성과급 총액이 35%가량 증가한 것이다.
황 의원은 “경기 침체로 은행 경영이 어려울 땐 공적 자금까지 투입했던 전례와 다르게, 사상 초유의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상생금융 대신 성과급 잔치를 벌인 것에 대해 어느 국민이 납득하겠느냐”며,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으로서 선배‧동료 의원과 함께 은행권 성과급 체계를 종합적으로 정비해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황 의원은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국민 대다수가 대출 이자와 가계 부채로 힘겨워하는 와중에 은행의 성과급 돈잔치는 공공적 성격 저버리는 행위”라고 발혔다.
* 대다수 국민들은 급격하게 올라버린 공과금, 물가, 가계부채 이자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유독 지들끼리만 신나서 성과급 잔치를 벌이는 대표적인 두 업종이 있죠. 하나는 은행이고 다른 하나는 정유사 같은 에너지 기업이라는. 횡제세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