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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1>HDTV에 기본 내장되고 있는 3D스마트TV기능, 옵션으로 소
요즘 가전매장에 가서 HDTV를 하나 구입하려고 가보면, 매장 직원들이 3D스마트TV 기능과 듀얼코어 CPU, 에볼루션 키트(CPU업그레이드)와 같은 새로운 기능을 자랑삼아 이야기하며,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TV만 잘 나오는 일반 HDTV나 보자고 하면, 한쪽 구석에 있는 제품을 보여주거나, 카다록을 보여주며, 요즘 그런 TV는 거의 없고, 구형 모델이 있는데, 재고가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고 하더군요.
과연 이러한 판매 방식이 정상적인지 좀 어이가 없더군요. TV를 좋아하는 저 같은 마니아들도 3D스마트TV기능은 거의 활용하지 않고 있고, 듀얼코어 CPU니 '에볼루션 키트'니, 이런 건 더 더욱 TV의 본질인 화질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데, 왜 이런 것을 가지고 자랑삼아 TV를 판매하는지 좀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스마트TV기능이 활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은 제가 그동안 카페를 통해 수없이 밝혀왔지만, 이번에 신뢰성 있는 자료가 공개되었네요.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최근 발간한 '스마트 기기별 콘텐츠 이용패턴 비교와 그 시사점' 보고서에서도 나와 있듯이, 스마트TV 구입자의 99.6%가 스마트TV기능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는 하고 있습니다(아래도표 참조).
실제 제가 카페를 운영하면서, 스마트TV 출시가 3년이 되었지만, 스마트TV기능을 이용하는 회원들은 거의 없었고, 앞으로도 특별히 스마트TV기능이 있는 TV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3D TV의 활용성은 스마트V에 비해 좀 나은 편이지만, 3D TV는 3D는 콘텐츠가 없어, 실제 3D TV를 구입해서 대부분의 분들이 처음에 신기해서 1~2번 보고는, 거의 사용을 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것이 작금의 3D스마트TV에 대한 현실인 것입니다.
그런데도 시중에서 판매되는 삼성-LG의 대부분의 HDTV엔 3D스마트TV기능이 기본 내장되고 있어, 소비자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반 강제적으로 소비자들은 비싼 값에 HDTV(3D스마트TV)를 구입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가 발생한 원인은 국내 HDTV시장의 97%이상이 삼성-LG가 독점을 해오다 보니, 양사가 HDTV의 가격을 좀 더 고가로 판매하기 위해, 반 강제적으로 HDTV에 3D스마트TV 기능을 넣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우리 소비자들은 불필요한 부분까지 돈을 더 주고 HDTV를 구입하고 있는 것입니다.
삼성-LG는 소비자 입장에서 한번 고민을 해주었으면 합니다. 물론 3D스마트TV 기능이 된다고 해서, HDTV의 원가는 크게 상승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LG가 그러한 기능 넣어 놓고, 과연 제품가격을 순수 원가 상승부분만 올려서 제품을 판매하진 않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제품을 구입하여, 무조건 1년간 무상 A/S가 됩니다. 하지만, 제품이 1년 안에 고장 날 확률은 1~2%도 안 됩니다. 그렇다면, 98~99%의 소비자는 1년 무상 A/S에 대하 비용을 그냥 지불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1년 무상, 2년, 3년 무상과 같은 식으로 AS에 대한 기본 원칙도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게 해 주주었으면 합니다. 그러면, 상당수의 소비자들은 좀 더 저렴하게, 자신에게 필요한 기능의 제품만을 구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은 사견입니다. |
첫댓글 AS문제는 우리도 외국처럼 1년 무료이고 그 이후에는 보장형 유상보험으로서 시행해야 한다고 봅니다.(개인적으로는 이걸로 장사해도 괜찮다고봄)
깊게 생각 못했는데, 정말 그러네요. HDTV가격이 아직 많이 비싼데, 운영자님 제안처럼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만 선택해서 구입하는 옵션제를 도입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사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국내 시장에서 비싼가격 정책과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외면하면 자동차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점차 시장을 잠식당하겠죠ㅡ
애국심에 호소하는 시대는 지나갔다고 봅니다.
현명한 소비자가되어 tv구입도 해외 사이트 뒤지면 훨씬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도하니 여러분의 판단이겠죠
공구한 52"샤프패널삼인티비에서 55"로 갈아타려는데 가격이2백초중반대뿐이네요. 3D,스마트 빼고 화질좋고 방송잘 나오는 기본형으로 백만원 초반대가 딱 적당한데 메이저업체에서는 돈이 안되나보죠?
고장날만하면 제조업체가 사라지는 중소기업제품은 사실 정신건강에 많이 해롭지요.
전적으로 동감하고 적극적인 지지를 합니다~. 이제 대기업들도 과거의 저속한 꼼수로 소비자를 우롱하고 돈을 갈취할 것이 아니라, 진정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것에 맞춰 참이윤을 추구해야 할 때입니다.
삼송공화국에 국민들은 호구로밖에 안보니..
압력단체가 되어야 겠군요
스마트 tv 기능 전혀 사용을 하지 않습니다. 뭐하러 이런걸 넣었는지...
가전만 그런가요.. 자동차 등등
우리나라 기업은 국민을 호구로 알죠..
그런식으로 길들여서 성공하고 있었고.. 성장기 국내기업 키워야 하는게 애국이라고 국산써줬더니
이렇게 뒤통수를 치고 있죠....
티비를 이용해서 인터넷 등을 하기에는 전기낭비도 있을거 같아요
굳이 고해상도의 태블릿PC 보급이 늘고 있어 접근하기도 쉽고 이용도 편한데
굳이 티비를 이용해야 하나 싶네요..
게임을 잠깐 하면 모를까..
너무 전기 낭비가 심한쪽으로 가는거 같네요..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표준 TV에 부가 기능을 옵션으로 하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가격을 좀 더 내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