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본문과 무관함 <나미브 사막(Namib)>
생각 하나하나가 뇌 구조를 쉬지 않고 바꾼다
몰입의 힘을 아세요?
다른 생각을 하지 않는 것. 연기처럼 흩어지고
산만해진 의식을 모으는 것.
오로지 그 일에 집중하는 것, 바로 몰입입니다.
<중간 생략>
집중과 몰입이 우리 의식과 삶에 얼마나 지대한 힘을 발휘하는지는
뇌과학 연구를 통해서도 알려지고 있습니다.
집중을 하면 우리 뇌의 신경세포인 뉴런과
신경세포를 연결하는 접합부인 시냅스들이
선택적으로 활성화된다고 합니다.
스냅스는(물론 유전적인 측면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다양한 정보가 입력되면서 형성되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정보를 주느냐에 따라 시냅스의 내용도 달라집니다.
미국의 심리학자이자 철학자였던
월리엄 제임스는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아주 사소한 생각이라도 예외 없이 두뇌의 구조를
변환시켜서 흔적을 남긴다.
생각 하나하나가 뇌 구조를 쉬지 않고 바꾼다.
같은 생각을 여러 번 반복하면 습관으로 굳어버린다.
성격도 생각하는 방향으로 바뀐다.
그러니 생각을 원하는 방향으로 바꾸고
그 상태를 단단히 유지해 새로운 습관을 들여라.
그러면 뇌 구조가 거기에 맞게 변경될 것이다.”
제임스의 이러한 생각이 시냅스와
후천적 정보 사이의 관계를 통해 어느 정도
과학적으로 밝혀진 샘이네요.
그런데 집중도가 높으면 시냅스가 많아지고,
시냅스 활성에 관여하는 뉴런 연합체도 당연히 커지며,
그러면서 다량의 신경전달 물질도 분비가 됩니다.
잡념이 들어오는 길을 막는 역할을 하는 가바 GABA
(아미노산 신경전달 물질로 포유류의 뇌에만 존재한다).
관련된 장기 기억을 연출하고 활성화시키는
아세틸콜린 acetylcholine(부교감 신경이나
운동신경의 자극에 의하여 분비되며 신경의 흥분 전달에 관여한다). 이
바로 그것들입니다.
특히 도파민은 달콤하면서도 고 칼로리 음식인 아이스크림이나
초콜릿을 먹을 때에도 나오는 것으로,
몰입 시의 쾌감과 즐거움은 도파민 덕분입니다.
뇌 과학이 알려준 이런 정보에 따르면 우리는 몰입하고 집중하면서
우리의 의식과 뇌의 상태를 변화시키고,
더불어 즐겁기까지 하네요.
뇌과학이 제공하는 과학적 증거가 집중과 몰입이 갖는
좋은 효능의 전부는 아닙니다.
몰입이 길어지면 우리는 자신이 하는 일에 가치를 부여하게 됩니다.
그 일이 자신에게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소명의식도 가질 수 있겠지요.
소명의식을 갖게 되면 자기 삶의 의미도 더욱 진해집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이 하는 일에 경쟁력도 생길 것입니다.
몰입과 집중이 대상이 공부일
경우에는 당연히 성적도 오르겠지요? -0151
출처> 도서 [내 삶의 길을 누구에게 묻는가?] 백승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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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유성 박한곤
몰입하면 시간의 칸막이는 사라지게 합니다.
그래서 시간을 초월하는 힘을 갖습니다.
A라는 동작을 할 때 B가 떠오르지 않은 상태가 몰입입니다.
특히 나이 드신 분들에게 취미 생활하기를 권장하는 이유는
닥쳐올 앞날과
뒤로 지나가 버린 날들을 무심결에 살피게 되는
'망상에 빠지지 않기 위함' 이기도 합니다.
필자는 젊을 때는 야구 경기를 좋아했다가 근간에는
시간 약속을 잘 지키는 축구경기를 즐감하는 이유는
선수들의 동작 하나하나가
일사불란一絲不亂한 팀워크로 이어지는 장면마다에서
삶의 깊은 내면을 엿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축구에서의 승리는
조직적인 주고받기와
정조준된 총알처럼 날아가는 정확한 슛입니다.
주고받는 원활한 동작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하는
긴장緊張 의 조화調和 에서
공생의 원칙을 넓고 깊게 알게 합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정확한 슛(성공)에는
정확한 조력자(assist )가 꼭 필요한 것입니다.
조력자를 찾아 아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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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이 길어지면 우리는 자신이 하는 일에
가치를 부여하게 됩니다" <본문에서>
첫댓글 감사 합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