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4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
■문대통령이 오늘 뉴질랜드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끝으로 5박 8일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릅니다. 우리 동
포들과 만난 자리에선 불가능해 보였던 한반도 평화의 길에 반드시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후보자와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내일 국회에서 열립니다. 홍 후보자는 경
제 정책과 업무 추진 의지가, 김 후보자는 부동산 투기 등 도덕성 문제가 집중 조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위터 계정 '혜경궁 김 씨'의 소유주로 의심받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오늘 오전 피의자 신분으
로 수원지검에 소환됩니다. 경기지사 민주당 예비후보 경선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문 대통령 아들과 관련
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관련해 '비행기가 갈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렇다면 북한
에서 멀지 않은 나라에서 2차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아시아 지역 국가로는 미국령 괌이나 한국 등이 2
차 정상회담 장소로 그동안 꾸준히 거론돼 왔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미국의 민간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우주 탐사 사상 최초로 같은 로
켓을 세 번째 재활용해 쏘아 올렸습니다. 이번 로켓에는 우리나라의 다목적 차세대 소형위성 1호도 탑재됐습니다.
■국내 최고 로펌, 김앤장은 강제 징용 소송은 물론 수많은 사건에서 자본과 권력의 편에 서서 든든한 해결사 역할을
마다치 않았습니다. 특히, 힘 있는 전직 관리들을 이용해 대한민국의 권력 핵심부를 장악했다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
습니다.
■박병대, 고영한 두 전직 대법관에게 헌정 사상 처음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재판에 개입하고, 수사 정보를
빼내고, 블랙리스트를 작동케 하는 등 사법 농단을 지휘한 혐의입니다. 구속 여부는 하루, 이틀 뒤 열릴 법원의 영장
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됩니다.
■회사 임원을 가두고 때린 혐의를 받는 유성기업 노조원들이 오늘부터 경찰 조사를 받습니다. 경찰은 혐의가 있는
노조원 11명 가운데 5명을 내일 불러 조사하고, 나머지도 이번 주 안에 소환한다는 계획입니다.
■고 장자연씨의 성추행 장면을 목격했다는 동료 배우 윤 모 씨는 어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조선일보 출신
조 모 씨의 강제추행 혐의 사건에 증인으로 출석해 비공개로 당시 상황을 증언했습니다.
■고려 건국 1,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회가 오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막을 올립니다. 이번 전시에서 태조 왕
건의 스승인 희랑대사 좌상이 처음으로 합천 해인사를 나와 관람객들과 만나게 됩니다.
■해군이 아주대학교 권역외상센터장 이국종 교수를 명예 해군 중령으로 임명했습니다. 해군은 항공 의무후송 훈련
을 통해 해군 의무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며 이 교수의 임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제주에 추진 중인 국내 첫 영리병원의 허가 여부가 이번 주 안에 결정됩니다. 10여 년 넘게 논란이 된 제주 녹지 국
제병원은 지난해 47병상 규모로 준공한 뒤 의사와 간호사 등 130여 명을 채용해 개설허가를 신청한 상태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 G70이 자동차 전문지인 미국 모터트렌드로부터 '2019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
다. 올해의 차 평가에는 BMW 3시리즈 등 국내외 19개 차종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한국 자동차가 선정된 것은 이번
이 처음입니다.
■금융 당국이 소비자를 보호하고, 금융 교육을 개선하기 위한 특별팀을 꾸렸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소비자와 관련 전
문가 의견을 두루 모아 일회성이 아닌 맞춤형 교육을 위한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폐렴 때문에 사망할 확률이 3대 질병 가운데 하나인 뇌혈관질환을 처음으로 앞질렀습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되면서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폐렴에 걸릴 확률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어묵 1개에 하루 나트륨 섭취 기준량의 3분의 1이 들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어묵을 데쳐 먹
거나 조리할 때 소금양을 조절하면 나트륨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6년 동안 응급실을 찾은 화상 환자 가운데 4살이 안 되는 영유아가 가장 많았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물이 빨
리 데워지는 싱크대에서 목욕시키지 말고 뜨거운 음식을 아이와 멀리 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겨울철 건설 현장에서 갈탄 난로를 쓰다 질식사할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5년 동안 겨
울철에 발생한 질식 재해 10건 가운데 3건이 갈탄 난로에 의한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는 로또를 인터넷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 PC 계좌이체를 통해 살 수 있는데 사행성 우려 때문에 1인당 구매
한도는 5천 원까지입니다.
■오는 2022년까지 서울 424개 전체 동에 '돌봄 SOS 센터'가 생깁니다. 병간호 등 도움을 신청하면 72시간 안에 '돌
봄 매니저'가 집까지 찾아와 필요한 기관과 연결해주는 서비스입니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가 내일 발표되고, 개별 성적표는 모레 배부됩니다. 이번 수능에서 어렵
게 출제된 국어와 수학 나형은 1등급 컷이 80점대로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