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여성시대 크리스탕
주온이니 빨간 글씨로 써보겠음...
보고나서 화도 안남..
걍 답없다...
영화도 답 없고 이걸 남친한테 졸라서 보고 온 나도 답 없고 ..하....
난 공포영화를 매우매우 조아하는 여시임.
특히나 주온을 사랑함.
초딩시절에 내가 OCN에서 본 주온1....
난 그 특히 마지막에 주황색 포대자루 입고 계단에서 화려한 꺾기 스킬쓰면서 물개마냥 기어오던 엄마 귀신을 잊을 수 없었음..
내 기억 속의 주온은 그런 일본 공포영화의 따봉같은 그런 존재였음.
내가 주온에 1차로 실망을 한 건 일단 주온3였음.. 그 하얀 노파랑 검은 소녀
주온의 번외판?
내 중3때 평점 거의 2점 3점대에 가까운 똥덩어리 혹평들을 받은 시리즈였음..
그 혹평이
'주온이 원래 진짜 무서웠던 이유는 문 열면 튀어나오고 이런 비겁하게 깜짝 놀래켜서 입에서 거친 말들이 튀어나오게 해서 무서웠던게 아니라 정말 온 몸에 스르스르 소름 돋게 토시오와 엄마귀신이 등장해서 무서웠던 거다.
하지만 주온3는 원조와 다르게 비겁하게 뒤에서 깜짝 놀래키기만 한다.'
그 특유의 소름돋는 공포가 아닌 단지 그냥 튀어나와서 놀래키는거 때메 욕을 겁나 먹었었음.
이번 영화에서는 그걸 고친 듯 했음..ㅎㅎㅎ
근데 난 솔직히 주온3도 갠차났었슴.
깜짝놀래키기라도 했잖아...
그리고 할머니귀신이 졸라 무서워서 나 영화관에서 할머니귀신 튀어나올때
옆에 8살 꼬꼬마가 앉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으갸아라아댝얃랴더ㅏㅈ럳댜ㅓㅑ밈ㄹ;ㅁ아!!!!!!!!!
씨발!!!!!!!!!!!!!!!!!!!!!!!!"
라고 사람들 다 쳐다보게 겁나 소리 질렀었음...
근데 난 레알 이번에 주온 - 끝의 시작은 진짜 계속

이러고 얌전히 봄...
오랜만에 남친이랑 영화관에서 스킨십 좀 하자 해서 공포영화 보러갔는데
스킨십은 개뿔.... 욕만 쳐들음...ㅠㅠㅠㅠ
일단 이 주온의 가장 큰 문제점은
사사키 노조미였음!!!!!!!!!!!!!!!!

우리 모두 알자나여???
사사키 노조미 겁나 이쁘고 여신인거...
하지만 발연기라는거....
내가 진짜 천사의 사랑에선 그래도 어떻게 커버가 쳐지는데...
얘가 연기를 너무 못해 진짜...

엄마 귀신 가야코가 이렇게 기어올때면
보통 연기를

요로케 해줘야 되자나여????
정말 공포스럽다는 것이 묻어 나자나영??
근데 우리의 노조미 짱은

정말 요로케 연기를 했어용 ^^ ㅎㅎ
이쁘기만 겁나 이뻤음...
그래서 엄마 귀신 화면에 나올 때는

움찔움찔하다가
노조미 짱 화면에 나오면

나니? 나니 고레?
이랬었음...
하지만 노조미 짱만으로는 이 영화는 답이 없는 것이 아님...
어이 없는 장면들............. 특히 마지막...아....마지막은 정말...
영화를 본 여시들은 알꺼임.....
(스포주의)
보기 싫은 여시들은 검은 글씨 나올 때까지 확 넘겨요 마지막은 검은글씨로 할게용
가야코의 특전사 수색 부대 뺨치는 솜씨로 여주인공 남친 모가지를 비틀어놓았는데
마지막에 무슨 ...하... 그 남친이 모가지 옆으로 꺾여서 목은 무슨 순대마냥 그러고
어어어러어러얼어ㅓ어ㅓ어어어어어어 이러면서 걸어오는데 진심
한숨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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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
주온 다시는 시리즈 나오지마라...제발
너희는 박수칠 때 떠나야 됬었어...
스토리도 이상함...
노 이해..............
어떻게 끝내지
걍 보지마.....여시들...
사요나라...
첫댓글 ㅋㅋㅋㅋㅋ하나부터열까지 다 공감
순대마냥ㅋㅋ아 거기서 빵터짐
엄마귀신이 다했쟈나여...휴.. 절대 보지마
ㅋㅋㅋㅋㅋㅋㅋ이거 친구랑 보기로했는데 안볼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거마워 주머니를 지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 여시야 그래!!!!!!!!!!! 그 얼굴 장면 내가 그걸 빼먹고 안쓰다니...나 진짜 거기서 레알 터짐...... ㅅㅂ저건 뭐야 진짜 다세포소녀보는줄....ㅠㅠ
ㅋㅋㅋㅋㅋㅋㅋ으허 그정도라니 ㅋㅋ 안봐야겟구만
맞아 ... 진짜보지마 나 겁많고 무서운거 잘 못보는데 이건 웃기더라 ㅋㅋㅋㅋㅋ
가야코의 특전사 수색 부대 뺨치는 솜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