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화물탑차 가지고.. 해안도로에서 코너를 공략하던때였습니다.
풀악셀로 전개하면서 코너를 씹어삼키던중에 블라인드코너 에서 1차선에 정차해있던 택시를 야무지게 때려박았습니다.
뒷트렁크 열리고.. 가스통이 움찔 거리는게 보이더군요.
놀래서, 차 시동 끄고 얼른 내려서 택시기사님 빨리 내리시라고 문을 막 두들겼습니다.
"아저씨 내리세요! 내려요!!!"
기사님은 놀란 눈으로 저를 쳐다보더니 문을 잠그시더라구요.
제 얼굴이 그렇게 무서웠답니다.
길가에 있던 사람들에겐, 제가 택시한테 원한을 가지고 달라들어서 패 죽일 기세로 보였던지..
막 저를 말리고 하는통에, 누군가 신고했던지 경찰까지 와서는 수갑을 채우더군요..
특수폭력 혐의로 긴급체포... 나중에 기사님께서 침착하게 대응해줘서 무혐의로 그냥 보험처리하고 끝났지만,
당시 사람들 얘기로는 제가 정말 열받아서 사람 죽일듯한 얼굴이었답니다.
2.
업무차 회사차를 타고 코너를 타러 갈까 하다가...
피자알바 옷을 입은애가 양복입은 사람한테 쳐 맞으면서 도망치고 있더군요.
길거리에서 이런걸 보긴 아깝다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친구녀석이 실장으로 있는 피자집 옷이었습니다.
바로 친구녀석한테 전화해서
"야야 니네 피자집 알바 지금 깡패한테 X나게 터지고 도망다닌다 ㅋㅋ"
했더니,,
"(헉~ 헉) 그..그게 나여!!"
!!!!!!!!!!
당황하고 놀래서 얼른 다시 차를 돌려서 그 자리로 가니 건물 하나를 두고 계속 달리기만 하고 있더군요.
급히 경찰에 신고하고, 그 깡패녀석 뒤를 열심히 따라 달렸습니다.
나중에 경찰이 오더니 저를 먼저 잡더군요. -_-;;; 수갑까지 친절히 채워주시던데..
친구녀석이 건물 한바퀴 돌고 제자리로 와서 경찰이 그 깡패도 붙들고...
저랑 깡패랑 뒷자리에서 나란히 수갑차고 파출소 갔던적이 있습니다.
나중에 경찰 얘기로는... 제일 깡패같이 생겨서 그랬답니다.
......
끝내면서 - 여자한테 대쉬했다가 파출소 간 사연은 나중에....
- 그 다음 여자한테 대쉬했다가 여자 아부지한테 쳐맞았는데 더 나쁜놈이 되버린 황당한 사건도 나중에....
- 구걸하는 분과 같이 앉아 있다가 협박하는 놈으로 오해받은 사건도 나중에 시간나면...
의미 없는 사진.
아놔~~~ 정말 힘든 하루였는데 모든 피로가 싹~ 날라가는 ...빵 터지는 글이네요. ㅎㅎ
아... 수고하셨습니다. ^^
인증샷 부탁드려영^^ 평가 내려 드릴께옇 ㅎㅎㅎ
쿨럭 쿨럭;;
인증샷 궁금해요 ㅎㅎ
덜덜;; ~_~
음악 파일 보내셨던분...
내상상이 빗나갔나 봅니다..ㅠㅠ
그래도 개성은 있지안나 생각을 해 봅니다...
2.3 탄도 기대를.... 덕분에 웃었지만 왠지 웃으면 안될거 같아요.ㅎㅎㅎ
흔치 않은 파일이라 저도 기억납니다.
(대체 어떤 상상을......;)
당시에는 웃지못할 상황이었지만, 지금은 생각하면 웃기네요.
웃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슬래시[황민호] 우락부락 터미네이터 정도요...
전 예전부터 슬래시님이 범상치 않은 분이란 걸 알고 있었어요! ㅋㅋㅋ
아~ 이런 =_=;;ㅎㅎㅎ 감사합니다.
ㅋㅋ재미있게 잘봤습니다^^컬투쇼보내세요~~ㅋ이건 무조건 뽑힙니다ㅋ
재미있으셨다니 다행입니다. ~_~. 즐거운 하루 되세요~!
자 일단 얼마나 겁나게 잘생겻는지 봅시다.
저보다 무섭게 생기셨다면 같은 부산분인거 확인하에 제가 고기 한턱쏠게요
덛럴덜덜;; 부산은 아닙니다.
언젠가 뵙게 되면 제가 고기를 사야 할거 같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