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파호동과 대구 달성군 다사읍 사이에 흐르는 금호강을 따라 강창교에서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금호강교까지 하천부지에 울창하게 뻗어 있는 대나무숲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2021년 코로나19에 지친 주민들의 정신적 힐링을 위하여 달성군에서 조성한 대나무숲길로서 “죽곡 댓잎소리길”로 명명된 바로 그 곳입니다.
“죽곡 댓잎소리길”은 대나무숲길을 조성하면서 공모와 설문조사, 내부심의 등을 거쳐 대나무숲길의 명칭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신라 시대에 가야의 침략을 방어하기 위해 마을 뒷산에 개성이라는 성을 쌓았고, 그 성 아래에 화살의 재료로 쓰이던 대나무가 많이 자생하여 그 곳을 “대실(대나무가 많은 골짜기)”이라 불렀고, 이를 한자로 표기하면서 대실의 '대(竹)'와 골짜기(谷)를 합쳐 죽곡리(竹谷里)가 되었고, 그 후 이 지역의 명칭이 달성군(達城郡) 다사읍(多斯邑) 죽곡리(竹谷里)가 되었습니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대실역의 이름도 죽곡리의 순 우리말 지명이었던 대실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달성군에서 2021. 5.경 총 길이 800m에 대나무 8,000본을 심고, 대나무 울타리 및 문주, 플랜트 등 대나무를 소재로 한 이색적인 시설물을 설치하고, 대나무 썬베드와 의자 등을 추가로 설치하여 편의성이 도모되었으며, 그 후 대나무숲을 더욱 풍성하게 가꾸어 지금은 아주 울창한 대나무숲으로 변모하였습니다.
죽곡 댓잎소리길은 인근에 있는 대구 12경의 하나인 강정보와 물 문화관 디아크와 연계하여 맨발 산책로 및 조깅 장소로 기능함으로써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 단련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죽곡 댓잎소리길을 걷는 동안 좌우에 대나무로 엮어 만든 울타리가 정겹게 느껴지고, 중간에 이색적인 조형물이 있어 힐링 장소로 활용되고 있으며, 대나무 침대와 대나무 의자가 중간에 설치되어 있어 온 몸으로 “죽림욕(竹林浴)”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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