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하며
벌써 54경기 모든 정규시즌이 끝났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네요.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은데 그만큼 올시즌은 6라운드를 제외하고는 KCC경기는 재미가 없었습니다.
골밑에 공을 넣고 파생되는 공격을 하고 확률높은 패턴공격을 먼저하라는 전창진식 농구에 완전히 질려버린 것 같았거든요
꾸역꾸역 의리로 54경기 모두 다 보긴했지만, 점점 올드하면서도 승률도 높지않은 전감독의 농구는 한마디로 “노잼” 이었습니다.
그래도 한줄기 빛처럼 6라운드 부턴 선수단의 제안으로 업템포 농구가 시작되었는데, 이때부터 KCC농구의 다시 흥미가 생긴 것 같습니다.
재미는 둘째 치고 일단, 팀 성적에 대한 기대감 또한 올라갔으니 플옵에서의 결과가 기대되는 현재입니다.
냉정하게 5위 성적으로는 4강도 쉽지 않습니다. 우승은 언감생심이구요.
그래도 12명의 모든 선수들이 모든 순간을 집중하는 플레이오프의 특성 & 정규시즌에서 선수단의 기강(?) 이 해이해져 있었던 KCC
아무래도 플옵에서는 좀더 집중하고 각성할 가능성이 높으니 팬심을 담아서 좀더 기대해 보고 싶네요.
1. 완전체 KCC
플옵 첫경기부터가 아닌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부터 완전체 KCC가 가동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정규시즌 마지막경기라도 예열을 하고 들어간 부분이
안영준과 최원혁이 바로 복귀하는 SK 보다는 조금은 나은점이라고 보이네요.
슛밸런스나 코트감각이 그래도 예열을 마친 후 돌아오는 부분일테니요.
부상에서 복귀한 송교창이나 최준용은 몸상태는 평균은 되어 보였습니다. 풀핏이 되려면 물론 시간이 걸리겠지만요.
최준용은 하체쪽 부상이 아니었어서 6강에서의 활약을 좀더 기대할수있지만, 송교창은 고질적으로 변해버린 발가락 부상 때문에 6강에서의 전망은 매우 어둡습니다.
2. 완전체 SK
SK 도 결국 플옵에서는 모든 12명의 레귤러 선수들이 컴백했습니다.
올시즌 잠잠했던 김선형도 몸상태를 풀핏에 가깝게 끌어올린상태고, 안영준이 정규시즌 마지막경기에도 복귀하지 못했지만, 큰 부상은 아닌것으로 보아서 6강부터 바로 좋은 활약이 기대되는 점입니다.
특히나 올시즌 오재현이 기량이 만개하며, SK 에 그동안 고민이었던 2번자리에 확실한 선수가 들어왔습니다.
김선형-오재현-안영준-최부경-워니 이 라인이 SK에 킬링 라인업을 보이는데, KCC보다 공수밸런스가 더 좋아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3. 오세근과 이승현
레전드 선수인 오세근과 국대 붙박이였던 이승현 두 토종 빅맨은 올시즌 커리어 최악에 해를 보냈습니다.
이승현에 대해서는 실망했다는 글을 쌔게 이미 작성 했었기에 차치하고, 오세근 같은 경우는 에이징커브가 심하게 온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빅맨에게 아튜율과 평득이 하향세 그래프를 그리는 순간 그 선수를 에이징 커브로 판단하는데, 오세근은 그 기울기가 상당히 가파르게 추락중입니다.
올시즌 야튜율이 42.4% 인데, 이게 1~6라운드 고르게 부진했다는 점이 조금 걸리네요. 그래도 KCC에게 무척이나 강한 최부경이 든든하게 버텨 주기에 SK 로써는 걱정이 덜하겠네요.
이승현도 올시즌 무척 부진했습니다. 평균득점 / 평균 리바운드 / 평균 시간 / 평균 어시 모든 부분에서 커리어 최악에 기록입니다.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은 라운드가 계속될수록 기록이 좋아져서, 6라운드 기록은 전성기시절보다도 더 나은 스탯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KCC에서는 슛과 수비가 되는 선수가 절실히 필요한데, 3라운드까지와는 다르게 슛과 수비모두 제 몫을 6라운드 들어와서 해주고 있습니다.
이승현과 오세근 양 전직 국대 빅맨에 부활이 이뤄질지도 관심사입니다
4. 허웅과 오재현
이승현 / 알리제 / 송교창 / 최준용 주전급 선수 모두가 3점에 대해 안정감을 가지지 못하는 팀에 특성상 허웅에게 수비가 몰릴 수 밖에 없죠.
다행이도 허웅은 SK 상대로 강한 편입니다. 허웅에게서 나오는 득점파생도 많은 편이고요.
다만, 허웅이 막는 수비수마다 많은 득점이 나오는 것은 플옵에서는 꼭 개선해야 할 점입니다.
허웅 보다 더 좋은 능력을 인정받는 허훈도 아직도 플옵에서 증명하지 못한점이 결국 공.수 밸런스입니다.
사견이지만, 허훈 허웅 두 형제 모두 좀 더 수비에 힘을 쏟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프로피는 요원합니다.
특히나 허웅은 본인에 출전시간이나 공격 욕심을 내는 것 보다, 출전시간을 2.3분 줄여서라도 플레이오프에서는 수비에 신경을 더 쓰는 것이 절실해 보입니다.
올시즌 최고의 기량발전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오재현은 수비뿐 아니라 올시즌 시야 및 슛팅까지 공격적인 부분도 참 많이 발전했습니다.
오재현의 공격적인 능력에 발전이 없었다면, 이번 시리즈는 감히 KCC에 3:1승리 정도로 예상했을 겁니다.
5. KBL에서의 마지막 시즌(???) 이 될 라건아
본인이 이미 잘 알겠지만, 좀 과정을 해보자면 올시즌 플옵에서도 그저그런 모습을 보여준다면 라건아는 올시즌 이후로 KBL에서 볼 수 없을 겁니다.
이미 국내선수 전환은 요원한 일이 되었고, 본인이 30분가까운 메인 출전시간을 원하는 모습이 지속된다면 라건아를 쓸 팀은 없을 겁니다.
대부분의 외국선수들이 라건아를 리스펙하지만, 라건아와 같은 팀에서 뛰고 싶어 하지는 않죠.
그러기에 라건아는 올시즌 전략적으로 플옵이라는 무대를 위해서 몸상태를 서서히 올려간 것으로 보입니다.
시즌초반은 버렸다는 말이 생각날 정도로 아예 6라운드 들어와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성기만큼은 아니지만, 최소 전성기에 80% 출력은 나올 정도에 몸상태로 바뀌었습니다.
허웅와 전창진 감독이 라건아를 최근 플옵관련 인터뷰에서도 자주 언급하는 것은, 같이 뛰는 선수들이 라건아에 좋은 몸상태를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워니를 압도하거나 동급인 모습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비스무리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여서 워니에 체력을 최대한 갈갈해야, 알리제가 들어왔을 때 짧은 시간에도 파괴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6. 감독의 지략싸움에 철저한 열세인 KCC
KCC에 승패는 결국 감독에 얼마나 생각을 바꿔서 나오냐에 달린 것 같습니다.
수비를 강조하면서 수비가 좋지 않은 선수들의 조합만 기용 한다거나, 골밑이 중요하니 라건아만 35분 쓰는 이런 생각 없는 기용이 계속 된다면 SK 에게 3:0으로 질것입니다.
공수 밸런스가 떨어지는 선수단 구성을 가지고 있는 팀은, 결국 선수를 어떻게 조합해서 경기를 만드는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허훈에 부족한 사이즈를 위해 문성곤 한희원을 보디가드 해주거나, 김선형에 공격력을 위해 최원혁과 오재현을 믹스하는 전희철 감독과 같이요.
공격 때문에 허웅을 뺄수없다면 포인트가드 부분을 포기하면서 사이즈가 좋은 선수를 허웅의 파트너를 붙이는 식으로 보완해야지, 리그 최악의(?) 수비수 이호현과 30분내내 믹스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됩니다.
골밑싸움이 중요하다고 30대 후반으로 가고 있는 라건아를, 전성기를 구가하는 KBL의 왕 워니에 매치업으로 경기내내 40분 가까이 매칭 한다면 결국 작년처럼 또 3:0으로 셧아웃 되겠죠.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KCC의 가장 큰 변수는 감독입니다. 감독이 생각을 바꾼다면 플옵에서도 선전하겠지만,
이번 정규시즌 중후반까지의 올드한 마인드로 다시 돌아 간다면, 결국 KCC는 탈락을 하고 전창진 감독 본인은 KBL에서 올시즌 이후로 볼 수 없게 될 가능성이 클 겁니다.
7. 허일영 / 알리제가 터지면 이긴다!
팀 밸런스가 좋은 SK 이지만 한가지 약점이라면 3점슛입니다. 리그에서 가장 3점슛을 덜 시도하고 개수 또한 제일 적습니다. 성공률도 리그 8위죠.
그런 SK 에서 가장 슛팅이 좋은 선수인 허일영이 터진다면 경기는 생각보다 싱거워 질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KCC는 워니에 골밑을 겹겹으로 잠구는 전술이 기본 일테고, 안영준의 3점은 상수로 본다면 허일영의 3점을 얼마나 제어 하는가가 핵심이 될 수 있습니다.
최준용의 외곽 디펜스는 헐겁기에 최준용보다는 사이즈가 작더라도 다른 선수를 매치업 시켜야 할 것같네요.
알리제가 코트에 오래 있을 수 있을수록 라건아는 체력을 세이브 할 수 있고, 경기 막바지에 워니와 좀 더 치열하게 골밑에서 몸싸움 해줄 수 있을겁니다.
워니가 4쿼터 막판부에도 좋은 스테미너를 통해서 골밑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데, 결국 이런 상황을 덜 보려면, 아이러니 하게 알리제가 좀 더 뛰어야합니다.
분명 전창진 감독은 35분이상 라건아를 쓰려고 할 겁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KCC는 패할 가능성이 너무나 커집니다.
워니한테 몇 개 쉬운 득점을 주더라도, 알리제를 통해 더 빠른 공수전환을 지속적으로 해야하고, 팀 연령대가 높은 SK에 백코트 왕복의 절대적인 숫자를 올려야 합니다.
소탐대실을 하는 선수기용이 없기를 바랍니다.
* 마무으리
역대급 6강 매치라고 기대 받는 두 팀의 리매치입니다.
운이 좋게도 1.2차전 모두 직관을 하게 되었는데, 그래서 더 기대가 매우 큰 경기입니다.
KCC 와 SK 팬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눈이 즐거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조심스럽게 KCC가 올라갈 거라고 팬심을 담아 예상하지만, 확률은 SK 쪽에 1%라도 더 높은건 사실이죠.
다음 4강 프리뷰를 쓸 수 있길 간절히 기원하며 곧 있을 플레이오프 1차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플옵하면 큰경기에강한 김선형이 젤무섭습니다
김선형은 상수죠~늘 KCC를 완벽하게 털어먹는 ㅋㅋ
@밍구뱅 에이스스토퍼가 없는 kcc 과연 ㅎㅎ
@꾸어엉 송교창만 정상이었으면, 김선형에게는 송교창을 붙였을꺼라고 봅니다.
근데 뭐 송교창이 정상이아니라,,,,의미가없죠..
시즌내내 풀멤버를 제대로 맞춰보지도 못한 팀이라 우승은 언감생심이고 4강이라도 올라가기를 바라는 마음인데 그러려면 전창진 감독의 전략 전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준용 송교창이 돌아왔다고 얼리오펜스 하기 전의 팀으로 돌아가는 선택을 하면 6강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높을것 같아요. 해왔던 얼리오펜스 컨셉에 최준용과 송교창을 녹아들게 하는게 좋을것 같고 글에서 쓰신대로 라건아를 오래 기용하기보다 알리제존슨을 2쿼터 정도에 기용해 워니에게 실점을 주더라도 템포를 올려 SK선수들의 체력을 떨어트리고 라건아의 체력을 비축해줘야합니다. 그리고 마지막경기때 이승현이 송교창이랑 같이 뛸때는 변함없이 6라운드때 좋은모습이 나왔는데 최준용이랑 같이뛸때는 무색무취한 모습이 나왔는데 이걸 어떻게 해결할지 궁금하네요. 라건아-이승현-송교창-최준용-허웅 이 조합을 쓸 수는 있는데 근거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호현과 정창영 알리제존슨이 얼리오펜스를 쓸때 분명히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는걸 보여준만큼 벤치에 썩혀두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승현-송교창-최준용-허웅을 다 쓸꺼라면 차라리 알리제를 쓰는게 나아 보입니다.
김선형에게 알리제를 붙이고 이승현이 워니 몸빵을 하고 최준용 or 송교창쪽에서 도움수비를 가는 방식으로 해서 운용하는거죠.
@밍구뱅 저 라인업에 알리제를 넣는건 시즌중에 있었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송교창을 외곽수비쪽으로 빼서 알바노를 틀어막아 디비전을 이긴적은 있었는데 알리제는 어차피 워니 못막으니까 바깥으로 빼서 김선형을 막는 것도 해볼만한것 같아요
@카이리무빙 알리제가 수비의지나 수비력이 떨어지는 선수는 아닌데 문제는 4.5번이나 5번의 유형과 같은 선수들의 수비가 안되는거죠.
기본적인 수비의지가 아예 없는 선수라면 국내 3.4번 매치업으로 돌리는게 낫지만, KCC는 이미 최준용, 송교창 이라는 괜찮은 수비력을 가지고있는 포워드를 두명이나 가지고 있고 알리제도 수비의지력은 나쁘지않습니다.
교창/초이 둘다 가드수비가 잘되는 장신포워드는 아니지만, 알리제는 퀵니스나 사이드스텝이 괜찮아서 김선형, 알바노, 허훈과 같은 국내 가드 스토퍼가 오히려 역으로 가능해보이고 효율적이어 보이는데
과연 전감독이 창의적으로 생각해서 틀을 깨볼지 궁금하네요.
슼은 일단 워니고인데 최준용 헬프가 은근 잘통해서...
저도 이게 크다고 봐서 최준용만 도발멘트 자제하고 경기에 집중한다면 KCC가 올라갈수있다고 보는데 최준용의 입이 가만있을지...
최준용이 아무래도 림프로텍터가 되다보니까, 라건아가 한번 팅겨주고 워니가 슛쏠때 헬프 블락가는게 좀 잘 먹히더라고요.
작년이랑은 좀 다를수있는게 작년엔 헬프수비수가 이승현이었는데 이승현이 림프로텍터가 아예안되다보니까
워니할때 줄 거는 다 주면서 역으로 최부경에 좋은 움직임에 컷인으로 수도 없이 털리기만했죠.
밍구뱅님 글 잘 읽었습니다!
SK는 KCC 강점인 트랜지션 상황에 대한 준비를 했을걸로 봅니다. 또한, 제가 생각했던 부분과 동감하는 점이 허일영의 3점슛입니다. KCC는 외곽 수비가 좋지 않은 점을 잘 이용한다면 작년 플레이오프처럼 허일영의 활약이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SK 입장에서는 그냥 어떻게든 4쿼터 3분까지만 끌고가면 워니고를 통해서 도움수비오는쪽에 3점찬스로 쉽게 넣거나, 도움수비안하면 라건아에 지친 체력을 이용해 몸빵으로 가볍게 이지투포인트를 먹으니, 결국 이기는 게임을 하기가 쉽죠.
개인적으론 이호현 오래쓰면 김선형한테 털려서 쉽게 무너질 거라고 생각하고, 송교창이나 알리제로 김선형을 매치업시키면 SK 가 고전하지않을까 생각하고있습니다.
오세근은 사실 KCC입장에서 큰 부담이 안되는데, 허일영은 본문에 적은것처럼 무섭습니다.
볼거리가 풍성한 플레이오프 시작이네요. 선수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경기할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좋은 글 감가합니다. 덕분에 유심히 볼만한 포인트들이 더 많아져서 더 재밌어졌어요
감사합니다~
부상없이 양팀 선수들이 좋은 승부 보여주었으면 좋겠네요.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kcc입장에서는 우려되는점이 플레이오프때 허웅이 강도 높은수비를 이겨낼지 우려스럽네요. 전 시즌 플옵에서 심히 낮은 야투율을 보였고 현재 공격시도가 많아진 만큼 안좋은 슛셀렉션이 이어진다면 sk도 세트오펜스보단 속공으로 다가설려고 할텐데 kcc의 허술한 백코트의 수비로 감당할수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상하리만큼 쉬다나올때 형편없는 경기력인데 플옵인만큼 기세로 이겨내길 바래봅니다.
경기관점은 영리한 슛셀렉션과 워니가 아닌 sk의 돌파,외곽야투에 대한 수비에서 승부가 갈리지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SK 는 3점이 터지는순간 워니가 좀더 자유롭게 플레이 할 수 있게 코트가 넓어져서 KCC로써는 SK 를 잡을수가 없게되죠.
KCC는 3점은 어느정도 하는팀이니, 상대 앞선 수비를 얼마나 타이트하게 가져갈 수 있는가가 핵심이 될테구요.
이호현-허웅의 조합은 너무나 부정적으로 보고 있어서 걱정이 앞서는게 사실이네요.
SK가 KCC의 전신 현대 시절부터 5번의 플옵 시리즈에서 모두 이겼는데 이번이 KCC가 그 악연을 끊을 기회죠.. 리그 상대전적도 4승 2패로 우세했고 학체에서 따낸 2승은 2점차-5점차의 접전이었으니까요.. KCC가 좋은 경기를 하려면 워니의 활약을 라건아와 존슨이 70% 이상만 해줘도 최준용-송교창-허웅-이승현 좋은 선수들이 많기에 쉽게 밀리지 않을거리고 봅니다.. 게다가 최준용이 학체만 오면 눈에 불을 키고 하고 지난시즌까지 있던 팀이라 SK의 시스템이나 패턴을 잘 알고 있죠..
농구왕이 되고 싶은 최준용인데 이번 6강에서 SK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해봅니다..
이번에는 KCC가 6강에 가길 바래요..!!
최준용의 존재로 사실 작년과는 다를것은 확실한것같네요.
팀원들을 끌어올리는 재주도 있는선수인데, SK 상대로는 동기부여(?)가 확실한 선수라서요.
정규리그때 뭐랄까...좀 설렁하던 KCC 선수들도 플옵에서는 좀더 타이트하게 경기할꺼라서 기대중입니다.
믿고보는 밍구뱅님의 분석글!!!
sk팬이지만 이번에는 kcc가 좀 분전해줬으면 합니다. 투자 많이 하는 구단이 좋은결과를 내야죠!!
감사합니다 ^^
콜 시비없고, 양팀다 부상만 없이 경기했으면 좋겠네요.
특히나 KCC쪽에서 판정에 항의하는 모습은 보기가 별로라 이번 시리즈에서는 좀 덜봤으면 좋겠습니다.
와... 진짜 정독했어요.
일단 씈팬으로 보자면..외곽에서 얼마나 잘해주냐가 승패를 가를거같긴합니다 ㅠ
근데 또 최준용선수...씈 만나면 진짜 너무 열심히해서.. 오늘 경기도 종종거리면서 볼것 같네요! 양팀 선수들 부상없이 좋은 경기 보여줬음 좋겠어요!!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초이더비인데 과연 오늘 생일인 초이가 이름값을 해줄지 궁금하네요
작년 플옵에서 최부경과 허일영에게 맥 빠지는 득점들을 많이 내줬는데 최준용과 송교창의 존재로 이번 시리즈는 다를거라 기대가 됩니다. 우려되는 부분은 최준용과 이승현의 공존이 힘들어보이는데 이승현이 폼을 쫙 끌어올리면서 최준용과 이승현이 각자 나왔을때 서로 장단점이 있어 전창진 감독이 적절한 조합으로 잘 기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아쉽게도 5차전이나 돼야 직관을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1,2차전 직관 너무 부럽네요ㅜ KCC가 부디 이번 시리즈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길!
3층이 아닌것에 감사하며 원정팬이 얼마나 왔는지 구경하며 열심히 직관하려합니다.
작년에 최부경에게 준 득점은 대부분 헬프가다가 나온점수인데 최부경 움직임이 놀라울정도로 날카로웠죠.
헬프를 올해는 초이가 갈가능성이높아서 좀 낫지않을까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