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 자궁이 2개 있다는 트윗을 봤는데 신장에도 문제 있을 수 있다는 트윗을 보고 사실인가 찾아봄... 난생 처음 듣는 이야기라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잔아! 근데 먼; 자꾸 성생활ㅋㅋ;;이 어쩌고 임신가능성ㅋㅋ;; 어쩌고 하면서 먼 여자 몸을 ㅇㄴㅎ 취급or애기집 취급하는 글이 많아서 개빡쳤다잔냐... 여자 몸에 문제 있냐 없냐를 얘기해달라고 좃뱅이들아✊️✊️✊️✊️
💙 맨 아래 요약 있음. 바쁜 눈아들은 그것만 봐도 오케이💙
👉 자궁 기형의 종류
자궁기형의 종류는 이렇게 세 종류인데 오늘 얘기하는 쌍각자궁, 중복자궁은 2번인 결합장애, 중격자궁은 3번 격막장애임.
자궁은 태아 때 2개의 뮬러관이 융합되면서 형성되는데 이 과정에 이상이 생기면 뮬러관발달장애, 자궁기형이 발생함.
유전보다는 태아시기에 생기는 기형이라고 보면 됨.
👉 중복자궁, 쌍각자궁, 중격자궁
중복자궁은 그림에서도 보이다시피 자궁만 2개인게 아니라 자궁경부랑 질도 2개인 경우가 흔하다 함. 자궁 2개가 1개의 자궁경부와 질에 연결되어 있기도 함.
인간에게선 기형이지만 토끼나 개, 돼지 등 여러마리를 낳는 동물들은 이런 자궁을 갖고있다함. 각각의 자궁에 한 달 차이나 같은 배란기에 수정돼서 쌍?둥이?라고 할 순 없는 쌍둥이긴 태어나거나 한쪽 자궁에선 일란성 쌍둥이, 다른 쪽에선 홑둥이를 임신해 세쌍둥이를 출산한 경우도 있다함. (매우 낮은 확률)
신장 이상이 있는 경우가 빈번함.
자궁이 2개라 한달에 생리 두 번 할 수도 있고 생리혈이 많을 수도 있지만 보통일 수도 있고 생리통이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음... 증상이 없을 수도 있음... 슈뢰딩거의 자궁도 아니고 뭔 소린지... 암튼 그냥 개인차라고 알면될듯.
쌍각자궁은 자궁저부(그림상에선 자궁 윗부분)가 합쳐지지 않아서 아래로 움푹 내려온 형태. 하트모양으로 보임. 근복적인 수술치료 방법은 없음.
중격자궁은 가운데 중격이 내려와 있는 경우. 수술가능. 하지만 임신할 일이 없다면 뭐 굳이... 다른 이유로 수술해야한다면 해야겠지만 내가 찾아봤을 땐 다 임신임신ㅡㅡ임신ㅡㅡ얘기밖에 없더라.
태아때 뮬러관이 합쳐지면서 붙었던 중격막이 위로 올라가 자궁저쪽으로 흡수되어야 했는데, 그게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음. 오른쪽 사진처럼 중격이 질까지 내려와 질도 나누는 경우도 있다함 ㄷ ㄷ 자궁기형 중에선 흔한 편.
이 중에서 특히 단각자궁은 자궁이 하나만 발달한 경우인데 난소, 나팔관뿐 아니라 신장(콩팥)도 하나인 경우가 많다함(40%). 단각자궁이라고 하나만 있는 게 아니라 그림처럼 다양한 형태가 있음. 4000명 중 1명꼴.
마지막 궁형자궁은 그림처럼 자궁내막이 두꺼워 자궁 내부가 좁아져 있는 상태로, 25만명 중 1명 꼴이라함.
👉 증상
증상은 진짜 슈뢰딩거의 자궁임;; 모든 증상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음"이니까 그냥 임신계획 없더라도 살면서 초음파 한 번은 보는 걸 추천. 실제로 난임이나 반복유산으로 초음파 보다가 많이 발견된다 함.
아무튼 증상은... 무증상, 비정정출혈, 월경과다, 월경불순, 무월경, 복통, 골반통, 생리통, 질출혈... 등인데 사실상 일반적인 대다수 여성이 겪는 증상인데 이 중 하나도 안 겪어본 여성은 없을거라 딱히 쓸모있는 증상은 아닌듯... 결국 초음파검진을 통한 발견밖에 답이 없을 듯 하잔아. 심지어 임신 중에 초음파 봤을텐데 제왕절개 하다가 발견하기도 한다함. 희한하네...
👉 유병률
외국 기사에서 선천적 자궁 이상의 유병률은 일반 인구에서 약 6.7%라는데 한국 기사에선 7~10% or 1000명당 3~4명 정도 or 한 3~4%로 정확한 수치는 없음.
김윤하 전남의대 산부인과학교실 교수 칼럼에서는 (https://www.je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38722) "정확한 유병률을 알 수 없지만 영상 검사에서 발견되는 비율은 0.4~10%"라고 함.
아무래도 평생 모르고 살거나 이런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음. 발견되는 것도 임신 준비중에 난임이거나 불임이면 검사하다가 알게되는 경우가 많아서 유병율이 정확하지 않은 듯.
증상에 따라 진단을 위해 초음파 검사, 자궁 난관 조영술, MRI, 복강경 및 자궁경 검사를 시행할 수 있음.
👉 요약
신장이랑 관계는 자세하게 나온 글이 없잔아... 논문까지 뒤져봄ㅋㅋ 씨뱅... 이래저래 요약하자면,
- 태아에게서 자궁발달은 뮐러관 발달과 연관깊음
- 뮬러관 발달장애(분화, 결합 등), 자궁기형 발생빈도는 0.4~10% (편차머임?)
- 신장뿐만 아니라 다른 장기의 기형에도 연관이 있는데 그 중 신장기형이 가장 흔함.
- 중복자궁환자 중 질 또는 자궁경부폐쇄증이 나타나는 경우 같은 쪽 신장이 없는 경우가 많음. (40%)
- 위의 경우 초경이후 생리통, 골반통을 동반한 질종괴, 골반종괴(종양)가 나타나기도 함.
- 생리혈이 역류해 내혈종, 난관혈종, 자궁내막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음.
- 초경 이후 청소년기 여아에게서 심한 복통, 골반통 증상이 있는 경우가 많았고, 질에서 농이 흐르거나 무증상인 경우도 있었음... 근데 사실 복통, 골반통, 생리통은 생리하는 여성에게서 너무 흔하지 않나...?
- 자궁기형 증상과 일반 생리증상이 다를게 없어서 이런 증상으로 구분하기는 어렵고 초음파 검진해보는 게 나을듯.
- 자궁기형이 있으면 무조건 신장에 이상있다! (X)... 신장에 이상 있을 수 있으니까 검사를 받아봐라.
- 중복자궁은ㅋㅋ... 한달에 두 번 생리하거나... 한 자궁이 임신중일때 다른 자궁에서 생리를 할 수도 있다한다... 미친듯...
- 근본적인 예방이나 수술 방법은 없고, 필요시(임신ㅋ) 뭐 일시적으로 어케 하거나 중격제거하거나 이런 것만 나와있어서 비혼걸에게는 딱히 도움되는 정보 X
크게 되움되는 정보는 없지만 이런 경우도 있다 하는 정도만이라도 알아주시지예 감사합니데이🥰
첫댓글 헐 아이고
오오..
와 미친... 임신중 생리면 개힘들겟다
그래서 ㅅㅍ 똥꼬로 초음파볼때 개아픔 결혼할때 떼는게 낫가하는데 시팔 결혼안할껀데
질춈파 ㄱㄱ
@강이채 아마 성관계 안하면 벙꼬로 보던머 나도 그랬잔아 물어보더라
헐 콩팥ㅇㅣ 하나라니
여자 몸에 대해서 아직도 이렇게 모른다,, 좋은 글 써줘서 고맙잔아 눈아
와 첨들어봐 유익한글 고마워
중볻자궁 사이코인가
와 이런 사실이 여자들한테 널리 알려져야하는데 알려지지않았다니... 따냥고
으아아아아
나잔아!!!! 신장도 하나 맞다잔아
허걱 건강하라잔아 (ˊσ̴̶̷̤ ₋̮̑ σ̴̶̷̤ˋ)₊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