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여성시대 유진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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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독일에서 전해지는 옛 전설에 의하면 춤을 좋아하는 아가씨가 결혼 전에 죽으면 '윌리'라는 춤의 요정이 된다.
그리고 밤마다 남자를 유인하여 죽을때까지 춤을 추게 하고 끝내는 죽게 한다.
고전 발레 명작으로 불리는 <지젤>은 이 윌리의 전설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진행됨
줄거리:


춤추는 것을 너무나 좋아하는 활발하고 명랑한 마을 아가씨 지젤은 알베르와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하지만 알베르는 귀족이며 이미 약혼자가 있는 상태이다.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한채 지젤은 알베르에게 마음을 열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지젤을 짝사랑했던 한 마을 청년이 알베르의 정체를 폭로한다.
지젤은 알베르의 거짓말에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아 이성을 잃은채 실성하여 미쳐 죽게 된다.


죽은 지젤은 전설처럼 윌리가 되었다.
알베르는 지젤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지젤의 무덤을 찾게 되는데 윌리들에게 붙잡히게 되고 윌리들의 여왕인 미르타는 알베르를 죽일려고 하지만 지젤이 이를 막아서게 된다.


이에 화가난 미르타는 지젤과 알베르에게
번갈아 춤추게 하고 춤을 추며 시간이 지나가 결국 밤은 물러가게 된다.


아침이 되자 윌리들은 물러가게 되고 지젤 역시 자신의 무덤 속으로 빨려 들어가며 알베르에게 영원한 이별을 고한다.
비록 살아남기는 했지만 알베르는 한없는 고독 속에서 절망한다.

순수한 시골 소녀인 지젤 -> 알베르에게 배신 당하고 실성해 죽음을 맞이하는 지젤 -> 춤의 요정인 윌리가 된 지젤
이렇게 세가지 역을 소화해야해서 힘든 역이라고함
그리고 피겨에서는 보통 시골 소녀 지젤을 의상에 많이 차용함
그럼 피겨의상을 알아보자

우선 연느의 지젤.
지젤 의상의 신세계(?)였음 ㅋㅋㅋ
연느는 알베르에게 배신당해 충격을 받아 죽음을 맞이하는 지젤을 연기함
의상은 윌리가 된 지젤 의상을 현대적으로 해석한듯..?


자신을 칼로 찌르는 지젤


반짝반짝 존예

미국 아이스댄싱 메릴 데이비스 - 찰리 화이트
이게 정석 지젤..인데 잘못하면 촌스러울수가 있는데 의상을 잘 뽑은듯!



일본의 미하라 마이
주니어 시절. 원래 위의 의상이었는데

이걸로 바꾼듯! 개취로 바꾼게 나은거 같음 ㅎ


일본의 이마이 하루카
이건 아마 윌리가 된 지젤의 의상에서 차용한듯

내 기준 배 부분 꽃이 너무 투머치인데...
이 선수 의상들 쭉 보다보니 꽃 의상이 엄청 많은듯 ㅋㅋㅋ 선수 취향인걸로...


러시아 아이스댄싱 알라 로보다 - 파벨 드로즈
주니어 의상..! 색이 특이해서 들고와봄


조지아 엘레네 게데바니슈빌리
의상은 예쁜데...특이한 지젤 22..??

참고로 원래 지젤 의상.
이거였다가 올림픽 나갈때 저 빨간 의상으로 바꾼듯..!

아무튼 이런 지젤도 있다
이 외에도

러시아 예카테리나 고르디바

일본 나카노 유카리

일본 안도 미키 등등 수많은 지젤이 있지만...
지젤 의상이 정말 다 거기서 거기인 관계로 줄임 ㅎ

끄읕~
피겨는 스토리 있는 음악이면 알고 보는게 꿀잼 ㅎ
첫댓글 와 이런 글 퍼와줘서 고마워! 짱흥미로워
이런 글 너무 좋아ㅠㅠ
연느님은.... 예술을 하신다
이번주에 지젤 보러감 헤헿
연느 지젤 사랑하잖아ㅠ
러시아 아댄 주니어 색감 개예퍼 내 스탈
와 발레 평소에관심없었는데 너무 아름답다ㅠㅠㅠ 정시 끝나면 꼭보러가야지!!!!
와넘흥미로워..프린세스츄츄생각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