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어제의 화탁후기를 써야할 것 같은 책임감에 [글쓰기]를 눌렀습니다.
모두들 기억이 가물거리지 않을까해서요....^^;;
여덟시가 넘어서야 도착한 마포..
탁구장에 들어서는 순간 예전에 봤던 추어탕집앞의 '수족관' 생각이 났습니다..^^
사람이 무지 많았서였기도 하지만,
그 모두가 끊임없이 활기찬 움직임을 만들고 있었기 때문이었을 거에요.
반가운 그린 식구들도 여섯분이나 오셨구요.
그래서 서른분쯤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참석자 명단 작성은 그냥 포기하는게 낫겠지요..?
너무 오랜만인 써니.....그리고 구이구이님과 연습도하고 게임도하고,
복식도 했습니다...뫼비우스님과 써니가 한팀...저와 구이구이님이 한팀..
그리고, 옷갈아입고 나온 커트와도 연습했습니다..
워낙 늦게 도착해 그리 긴 시간은 아니었었는데,
그사이 GREEN 대 DAUM의 경기가 있었고,
결과는 6:5로 그린의 승리였다네요...
그리고 뒷풀이...
테이블을 붙이고 붙여도 모자랄만큼 많은 분들이 오셨지요..
막걸리와 소주와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난 시바스리갈 때문에..
그리고 늦게 나타나신 마니님과 니스님과 이재철 관장님까지...
유혈이 낭자(?)한 뒷풀이 였습니다. ^^
거기서 늦게까지......
그리고 나와서 하이트광장(이런이름이었던거같은데..)에서의 2차..
그맘때쯤은 다들 많이 취했었나 봅니다.
그리고 몇몇이 함께한 집근처에서의 3차까지..
이 화려한 뒷풀이 덕에..
올해는 지각하지 말아야지 하던 작은 소망이 벌써 무너지긴 했지만,
즐겁고 유쾌한 시간이었습니다
다들 잘 들어가셨는지..
오늘 하루는 잘 보내셨는지..
어디라도 아프지 않으신지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