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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목은 쓰기 쉽게 나라고 했는데 정확히는 내 동생 일이고, 통화 및 모든 연락은 내가 했어 비방의 목적이 아닌 공익 목적으로 이 글을 작성하게 됐어 내 동생과 같은 피해자가 나타나지 않길 바래서
1. 지난 3/30 토요일, 우리는 인천 서구 석남동 거북시장 근처의 ㅂㅂㅇㄹ이라는 미용실을 들르게 됐고 거기서 엄마랑 내 동생은 머리를 잘랐어
2. 사장님이 사진 한 장만 찍어도 되냐고 물었고 동생은 승낙했어 당시에 사진을 어디에 올려도 되냐는 질문은커녕 말 한 마디도 없었고 내가 사장님한테 “인스타그램 하세요?” 하니까 안 한다고 하시길래 나랑 동생은 업로드가 될 거라고 생각도 못했지
3. 동생은 머리가 만족스러워서 친구한테 함께 가자고 했고, 그 같이 가기로 한 친구가 블로그 주소를 하나 보내며 “이거 너 아님?” 하고 보냈고, 다른 친구도 맞는 것 같다고 했어 뒷모습이었지만 지역+뒷모습으로 내 동생인 걸 지인들이 알아본 거지 (노량진 본점 사장님은 뒷모습이니 괜찮을 줄 알았다, 알아볼 줄 몰랐다 연신 말했지만 실제로 지인들은 이렇게 알아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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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블로그 가 보니 동생 뒷모습이 올라와 있었고 그 사진은 그날 원장님이 찍은 거였어 블로그 내용은 이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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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게시글이 비공개라서 pdf 따 놓은 걸로 캡처했어 보면 북치고 장구치고 난리지 ㅋㅋ 선생님께 감사하다느니 미용실이 너무 예쁘다느니 미용실을 찍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느니.. 내가 댓글은 미처 캡처 못했는데 50개의 댓글 모두 "미용실이 카페처럼 예뻐요" 하는 것 보니 인테리어에 굉~~장히 중점을 두고 계신가 봐 ㅋㅋ
5. 인천 지점에 전화해서 사진 도용했냐 물으니 잠깐 망설이고는 본점에다가 사진을 보냈는데 아무래도 본점이 올린 것 같다고 이야기했어 ㅋㅋ 정말 올릴 줄 모르고 보낸 건지 모르겠지만 그때에는 사과 받고 넘어갈 생각에 구태여 묻지 않았어 오픈한 지 얼마 안된 미용실이라 절박한 마음에 그랬을 수 있겠다 싶었거든 (동생도 사과만 받고 싶어했고)
6. 그런데 일이 생각과 다르게 흘러갔어 "이건 엄밀히 도용 아니냐 묻자" 지나가는 말로 웃음기어리고, 머쓱해하는 투로 ‘죄송해요’ 딱 한 마디 하고 아무 말 없기에 "글 내려주실 수 있나요?" 하니까 피식 웃으며 아..ㅎㅎ 하는 거야 여기서부터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고 기분이 상하기 시작했어 본점에 보낼 때 정말 포스팅할 걸 모르고 보냈을까? 하는 의심이 들었고 그리고 사장님은 "네~" 하고 사과 없이 전화를 끊었어
7. 아무래도 찜찜하고 기분이 이상해서 익담에 물었더니 엄연히 도용 아니냐는 댓글 반응도 있었고, 사과를 제대로 못 들어서 해당 미용실의 본점에 전화를 했어 통화 내역 첨부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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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노량진 본점과 연결이 되었고, 인천에 2호점 둔 게 맞냐고 하니 그렇다고 했어 상황을 설명하고 "2호점에서는 본점에서 포스팅을 했다는데 맞냐"고 물으니 “동생분이 단발에 c컬펌 하셨어요?” 했어 (사진에 나왔듯이 동생은 긴 머리이고, 레이어드 컷을 했어) 그래서 ‘아니다 긴 머리 레이어드컷이다’ 했더니 “어느 블로그예요?” 묻길래 ‘블로그 주소 알려 드려요?’ 했더니 사장님께서 직접 전화 드릴 거라고 내 번호랑 이름을 받아갔어 이 부분에서 내 동생 말고 또다른 피해자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9. 얼마 뒤, 남자 사장님에게 전화가 왔어 나는 친구랑 같이 일을 해서 통화를 같이 들었는데 사장님 태도가 상당히... 나를 무시하는 느낌이었어 친구가 같이 듣다가 먼저 놀라서 ‘???’ 하는 얼굴로 쳐다볼 정도였으니까 그런 말투로 사과하시면서 “인간 대 인간으로 제가 사과를..” 하길래 내가 “인간 대 인간이고 말고는 제가 판단해야 할 문제 같은데요” 하니까 갑자기 말 바꾸며 “사과가 중요한 거니까요..” 하셨어 글은 오늘 중으로 삭제하겠으나 무지해서 그랬다는 말만 반복했어 말투는 계속 성의없이 건들건들한 말투였어 녹음을 못한 게 진짜 한이다... 그리고 중간에 통화를 끊고 카톡으로 대화했는데 대화는 캡처본 첨부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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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내 마지막 말풍선에서 블로그를 비공개로 돌린 게 아니라, 블로그 글, 그 게시글만 비공개로 돌렸다는 말이야! '글'이라는 글자를 빼먹었네..
카톡에서 보면
1. 내가 성의없는 대꾸 및 사과에 기분 나빴다는 말에 대해선 사과가 없고 '계속 몰라서 그랬다'는 변명과 사과만 반복하고 있고
2. “다른 블로그”에 대해선 왜 물었냐, 다른 사람도 올렸냐, 같은 말을 했을 때 그 말에 대한 부정이나 사과는 일절 없고 계속 같은 말만 하고 있으며
3. 블로그 포스트를 삭제하지 않고 비공개로 돌린 것 (심지어 남사장님과 첫 통화에는 오늘 중에 지울게요~ 하더니 카톡 주고받고는 글을 바로 비공개로 돌렸어)
물론 가장 불쾌한 것은 동생의 동의 없이 멋대로 도용해서 글을 올렸다는 점이야 하지만 상황이 이 지경까지 온 지금, 동생과 나를 포함한 가족들은 이 세가지가 너무너무 불쾌해.. 나는 과연 이 미용실이 다른 고객을 대상으로는 이런 식으로의 도용하지 안 했을까? 하는 의문도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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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에선 글을 삭제하셨다고 했는데 삭제했으면 이렇게 뜨는 게 맞아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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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는 들어가면 이렇게 떠 혹시 몰라서 내 블로그에 공개 포스트 썼다가 비공개로 돌리고, 로그인 않은 계정으로 들어가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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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뜨네 비공개로 돌렸을 뿐, 글을 삭제했다는 건 거짓말인 거지
요약
내 동생 (긴머리) 시술 사진을 사장이 내 동생인 척 후기를 포스팅함 > 확인차 전화했더니 사과도 안 하고 본점이 했다는 말만 하다가 나중에야 ‘죄송해요~’ 한 마디 함 통화 끝에도 사과 안 함 > 본점에 전화했더니 “어느 블로그요?”, “동생분이 단발에 씨컬펌 하셨어요?” 물음 > “죄송해요 모르고 그랬어요 인간 대 인간으로서~” 하면서 대강 사과 > 카카오톡으로 재차 통화 때 물었던 걸 물었으나 대답도 안 하고 게시글도 삭제가 아닌 비공개로 돌림
두 사장님이 정중하게 사과하고 바로 시정했으면 사과만 받고 끝냈을 거였는데 사장님 태도는 누가 봐도 어린 여자라서 무시하는 것 같았어 그래서 오기가 생겨서 바로 구체적인 보상을 요구하지 않고 사장님의 태도를 보려고 내 입장만 명시한 건데 뭔 복사+붙여넣기처럼 영혼 없는 사과만 반복하신 데에서 더 실망스러웠어 카카오톡 맨마지막에 말했듯 어찌 됐건 머리는 만족스럽게 잘려서 지인들한테 추천했는데, 저렇게 우리 이야길 꺼냈을 때 단박에 못 알아채고 "어느 블로그예요?" 하고 물으니까 어이가 없었어 우리가 처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거든 그래서 이렇게 넘어가면 안 될 것 같았어 그리고 블로그에 들어가 보면 내 동생 도용 포스트 바로 다음 포스트가 웬 남자가 인천, 노량진과 아주 먼 남양주시 가서 머리 한 내용을 또 올려놨어 저 블로그도 미용실에서 하는 게 아니라 외주업체인 것 같아 그 업체에게도 동생 사진을 전송했을 거 생각하면 진짜 너무... 화나고 어이가 없어 ㅋㅋ 블로그 후기가 신뢰도가 낮긴 했지만 이 정도인 줄은 몰랐어... 내 머리 사진이 어디서 나 모르게 돌 거 생각하면 소름 돋아서 이런 일이 다신 일어나지 않길 바라
결제 내역은 엄마가 현금으로 하셔서 없다.. ㅠㅠ 혹시 필요하다면 다른 인증 방법 강구해 볼게! 문제시 최대한 빠르게 피드백할게 다들 행복한 주말 보내
ㅁㅊ거아님???존나 무개념이야..
장난하나
헐 이거 글쓰는거 내 친구도 하는 일인데;;; 사진을 허락도 안받고 찍는다니 진짜 미쳤다
오천자?였나 채워서 써야하고 블로거들한테 글 줘서 본인인척 올리는거야..
내친구는 미용실에서 후기글쓰는 사람이었는데 맨날 글자수채워야되서 쓸데없는얘기 오지게 끼워넣고 그랬음 그런거 다 광고야
근데 사진도용이라니 진짜미쳤다
미쳤네 ;
절대안감
와에바다... 글고블로그글누가읽어도 홍보티팍팍
개소름 ㅅㅂ존나무섭네
미쳤네;
헐... 저거 비공개해놓고 머리하러 오는 사람들한테 머리스타일 예시..? 이런걸로 이런컷도 있다 하면서 보여주는거 아닐지;; 와 진짜 어이없겠다 본인인척하고 글을 올리다니;; 사과도 성의없어
미쳤어?ㅋㅋㅋㅋㅋ 진심 양심 무엇 ㅋㅋ 얼굴 안나오면 그게 잘못이 아닌줄아나; 애초에 허락도 안받고 본인인것마냥 글싸지른게 잘못한거지 ㅋㅋ 태도 개어이
절대 안 가~
절대안간다 미친
ㅁㅊ
돌았나ㄷㄷ;;;
와 인천석남 거북시장 완전 우리동네.. 절대 안가야겠다 미쳤네진쩌
홀 며칠 전에 걸어댕기다가 보고 인테리어 신경 엄청 썼네 생각했는데 ..;
와 대박 미친건가......
와.. 저렇게 자기인척 하는 홍보도 있구나.. ㅁㅊ..
와 진짜 소름돋아;;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4.07 20:44
와 갈일없지만 지인이 간다고하면 말려야지
ㅁㅊ 저렇게 살고싶나;
이 미용실 망해라 제발 ㅠㅠ
으 미친..
비공개 ㅈㄴ음침...
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너무너무 소름끼친다 뭐야 남의사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