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고구마쌀가루 컵케이크 만들기
오늘 눈 참 많이 왔죠?
눈이 펑~펑~ 참 이쁘게도 오더라구요.
눈이 너무 많이 오면 고생도 되지만
그래도 눈이 내리면 괜시리 포근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네요. ㅎㅎ
오늘은 휘리릭~~간단하게 만들어서 담백하게 먹을 수 있는 노오븐 컵케이크를 만들었답니다.
오븐 없이도 냄비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쪄서 만드는 스팀컵케이크~~~♪
오일이 전혀 들어가지 않았는데도 뻑뻑하지 않고 보들보들한게 참 맛있어요.ㅎㅎ
쌀가루로는 처음 만들어봤는데 밀가루로 만든것보다 훠~~얼씬 맛있어요.
앞으로 요녀석 자주 만들게 될 것 같아요. 아웅~~~♪
고구마가 맛있어보이게 숑~숑~ 떠있으라고 위에다 일부러 토핑해줬는데
냄비 뚜껑을 여는 순간~~~~ 당황~~~!!!!!
요렇게 고구마가 밑으로 다 가라앉은거 있죠? ㅎㅎㅎㅎ
밀가루케익은 토핑한 고구마가 그대로 남아있는데 쌀가루는 고구마 무게를 이기지 못했나봐요.
자아~~
그럼 고구마쌀가루 컵케이크 만들러가볼께요.
따라들 오세욤.
먼저 적당한 크키의 냄비에 물을 담아 불에 중불로 올려주고
고구마는 주사위 모양으로 잘게 썰어준 다음 내열용기에 담아 랩을 덮어
전자렌지에서 1분 20초간 익혀줍니다.
볼에 달걀 한개를 넣어줍니다.
분량을 설탕을 볼에 넣어 거품기로 잘 풀어줍니다.
분량의 우유를 넣어가며 잘 섞어줍니다.
쌀가루와 베이킹파우더를 체에 쳐 볼에 넣어준 다음 부드럽게 섞어줍니다.
대충 가루가 보이지 않으면 토핑용 고구마를 남겨두고 고구마와 검은깨를 넣어 다시한번
가볍게 섞어줍니다.
좀 더 촉촉한 컵케이크를 만들고 싶다면 식물성 오일을 여기서 1큰술 정도 추가해도 좋아요 .
쪄도 되는 적당한 용기나 은박지컵에 유산지를 깔아주고 반죽을 넣어줍니다.
저는 고구마가 이쁘게 보이라고 고구마를 남겨서 토핑해줬는데 쌀케이크는 이게 다 가라앉더라구요.
밀가루를 사용하신다면 고구마를 토핑하시고 쌀가루를 사용하신다면 그냥 다 같이 넣어 섞어주세요.
끓고 있는 냄비에 은박지컵을 넣어주고 뚜껑을 덮어 중불에서 15분간 쪄주면 완성이에요.
식힘망에서 식혀주고 살짝 온기가 있을 때 밀폐용기에 넣어주세요.
사실 네개밖에 안되서 식히고 말고 할 것도 없어요.ㅎㅎ
오늘처럼 눈 펑~펑~ 오는 날 간편하게 휘리릭~~ 찜케이크 만들어서
호~호~불며 가족들과 맛있게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