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떠오르는 관광지 수변공원 |
샌프란시스코에 Bay Bridge가, 부산엔 광안대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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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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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복층 구조로 된 현수교인 광안대교는 해안선을 순환하는 도로망으로 2003년 1월 개통한 총 7.42km의 자동차 전용 교량이다.
부산의 랜드마크가 된 광안대교는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바캉스 시즌이나 10월 부산국제페스티발 기간 그리고, 신년 일출 등 년 중 계절에 관계없이 밤에는 야경, 낮에는 주위의 경관을 따라 특히 연인과의 산책코스로 각광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수변공원을 많이 찾고 있다.
부산에는 수영이라는 곳이 있고 수영은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지니고 있는데 이 지명의 유래를 살펴보면 조선시대에는 경상좌도 수군절도사영이 있어 군사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지역으로 수군절도사영의 준말이 현재의 수영으로 굳어졌다고 한다.
민락동 수변공원은 1997년 5월 길이 543m, 너비 60m의 공원이 바다와 휴식공간을 결합한 국내 최초의 수변공원으로 해운대와 광안리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 1만평 규모로 4만 명을 수용할 수 있고, 바닥에는 컬러블록을 깔고 화단과 그늘 집, 벤치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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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또 다른 산책코스로는 민락동의 배산(背山)인 백산이 있는데, 수영구청 홈페이지에 의하면 예전에는 백학(白鶴)이 찾아들어 백학산 이라고 한 것이 백산이 되었다는 말도 있고, 수영천과 바다에 안개가 깔릴 때면 산 전체가 하얗게 보여 백산이라는 말과. 향산(向山)을 잘 못써서 白山이 되었다는 설도 있으나「동래부지」나「동래영지」에도 백산으로 표기하고 있다고 한다.
이 산 정상에는 호랑이 굴이 있었는데 지금은 무속인 들이 주술 하는 곳이 되어 있으며, 백산을 오르다보면 옥련선원이라는 절이 있는데 신라시대 최치원 선생이 은둔하여 백산사에서 참선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것으로 보아 그 역사는 상당히 오래된 것을 알 수가 있다.
이곳의 볼거리로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심우전등, 옥련회관, 부속유치원, 1,500 톤의 화강석으로 만든 15M 높이의 미륵대불이 있고, 진신사라 5 과를 모신 사리탑, 임진왜란 무명고혼의 명복을 비는 천도비등이 있다.
보통 알고 있기로는 바닷가의 사찰은 해수관음상을 세운다고 하는데 이 백산의 웅장한 미륵대불은 평시에는 광안대교를 굽어보고 있으며 정초(1월1일)에 해가 뜨는 방위와 일직선으로 봉안되어있는 것이 신기하다.
혹시 아침시간 때에 산책하여 일출하는 광경과 스님들의 카랑카랑한 염불소리, 목탁소리를 듣다 보면 불국정토가 바로 이곳임을 착각할 정도로 아름다움을 느낀다. 그래서 미륵대불을 모신 것이 아닌 가라고 상상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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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하면 바다 회, 어떻게 하면 싱싱하고 분위기 있고 값싸게 먹을 것인가.
이것은 부산에 사는 사람들도 다 잘 알고 있다고는 할 수가 없을 것이다.
저 또한 일전에 막역한 외국에 가있는 지인한 분이 일시 귀국하여 며칠 머문다고 해서 나름대로 모실 곳을 헤매다가 민락동 수변공원을 거닐다가 저녁시사도 해야겠고 해서 횟집 엘리베이터를 타고 손 까락 가는대로 눌런 곳이 6층이라서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냥 나올 것을 예상하고 들어갔는데 막상 들어가서 보니까 홀이 꾀나 넓어 보이고 광안대교의 황홀한 불빛과 반사되어 반짝이는 황금빛 조각들이 어우러져 있는 것을 보고 감탄소리를 지르는 것이었다.
전망이 가장 좋은 창문가에 앉아 겨울에 가장 맛있는 회를 물어보니까 써빙하는 사람이 나갔다가 주인이라며 남자한분이 들어와 약간 허스키하고 목쉰 소리로 “겨울에는 돌돔이 가장 맛이 니더” 내가“그것은 어떻게 아우”하니까 “두 분이면 약주 매운탕, 식사 모두 4만원 정도면 됩니더” “그러면 맛있게 해서 주소”그렇게 나의 지인도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친 것 같았다.
마치고 말소리도 특이하고 해서 명함을 하나 받았는데 상호는 “금송횟집, 박해만. 051-755-0990”이라고 기록되어 있었다. 혹시라도 수변공원을 구경 하실 분이 계시면 주변에 여러 횟집도 있겠지만 야경이 볼만하여 적어 올려보았다.
교통편은 41,83,83-1,108-1번 버스종점 하차하여 도보로 3 ~ 4 분 정도 걸어도 되고, MBC방송국 주변에서 광안리해변으로 걸어서 약 10분정도 걸린다.
숙박시설은 인근 광안리 해변 가에도 많이 있고, 가까운 해운대등지에도 중급호텔은 특별한 성수기가 아니면 예약하지 않아도 투숙에 큰문제가 없으리라고 보여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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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신문의 선두주자 뉴스타운 Newstown / 메디팜뉴스 Medipharmnews) |
2008-02-03 오전 1:28:51
© 1998 뉴스타운
www.NewsTow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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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ewstown.co.kr/newsbuilder/service/article/mess_local.asp?P_Index=56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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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금송횟집, 박해만. 051-755-0990” 이름 났군요.
수영구에 오시는분 연락주시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저 내일바로 수영구 가겠읍니다
그럼요 요즘은 영화 촬영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구요. 횟집하면 광안대교 전망과 함께 인심좋고 맛 좋은 금송횟집!!!
ㅎㅎㅎ 백천1님! 혹시 홍보용으로 아니면 맛집소개입니까? 좋은 일입니다. 님들의 소개와 수영구의 지명유래 및 명소를 알려주시니 말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웃음을 떠올리게하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다음 만남에서 뵙겠습니다. 화이팅!
담에 갈께요....마니주세요.............야경좋은 자리로...!
백천님의 수변공원 안내 잘보았읍니다 감싸합니다~~~
지난 1월 12일 벡스코에서 친구놈이 며느리를 보고 저희들은 수변공원 근처 호텔에서 회를 먹었던적이 있습니다,지자체에서 많이 만들어 시민들의 삶의 지수가 높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