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입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가스공사, 소노, 정관장, 삼성 팬분들 그리고 6강에서 시즌을 마친 모비스 sk 팬여러분
농구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응원팀 시즌이 끝나 허무하고 심심한 마음이 크지만, 농구 그 자체가 좋아서 계속 보시는 분들도 많은 줄로 압니다
1. 농구 안본다
응원팀 시즌이 끝난 만큼, 상심이 크거나 혹은 더 이상 잔여 경기들에 관심이 가지 않아 농구를 보지 않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이 경우 농구 금단 현상은 어떻게 극복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2. nba 시청
kbl에서 응원팀 시즌이 끝난 만큼 kbl은 보지 않지만 nba는 아직 시즌 중이라 nba로 무게 중심을 옮겨 보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저는 소노 팬이라 kbl 시즌은 진즉 끝났고 nba를 보고 있는데 응원팀인 골스와 새크라멘토가 모두 플인 토너먼트행이라 이 역시 스트레스네요;; 플인토에서 살아남더라도 어차피 하위 시드고, 상위팀과들과의 일전에서 홈 어드밴티지를 빼앗긴 채 불리하게 플레이오프를 치러 별 가망이 없어 보이네요..
3. 응원팀 없이 kbl 시청
kbl을 계속 시청하지만, 딱히 응원하는 팀이 없는 만큼 제 3자의 시각에서 혹은 선수들 위주로 해서 시청하는 경우입니다. 저도 이 유형으로 시청해보려고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타팀들간의 경기라고 할지라도 경기 중간 감정이입도 되고 저도 모르게 어느 한 쪽을 응원하게 됩니다
4. 응원팀을 정해서 kbl 시청
비록 내가 응원하는 팀은 시즌이 끝났지만, kbl 플레이오프와 챔프전은 남아있기에 열심히 시청하는 유형입니다. 4강과 챔프전, 이제 정말 클라이막스와 진국만 남아있는데요.. 그런만큼 평소 응원팀은 아니더라도 이번 4강과 챔프전 한정으로 응원해주는 경우죠
저도 이 유형에 속하는데요, 저는 4강에서는 각각 db와 lg를 응원하려고 합니다. db는 로슨과 알바노가 좋아서인데요. 특히 로슨은 소노 전신인 캐롯에서 엄청 고생했고, 그 고생의 댓가를 아직도 받지 못했다고 해서 짠하고 (제 잘못은 아니지만) 미안한 마음도 듭니다
그래서 로슨이 우승 반지 획득하면서 그 아픔을 조금이나마 씻었으면 합니다. 알바노는 한 시즌 내내 눈호강 시켜준 선수라 눈길이 가고요
반대편 대진에서는 lg가 끌리는데요. 일단 근본팀(모기업+연고지 두가지 모두 바뀌지 않은 유일의 팀)이고 그렇기에 무관의 한을 풀었으면 합니다
조상현 감독의 전술과 팀 디펜스, 그리고 이재도 양홍석 선수도 좋고 이관희 선수의 마성의 매력에도 점점 빠져듭니다
이런 이유로 이번 시즌 남은 경기들은 db lg를 응원할 예정입니다.
두 팀 중 한 팀이 챔프전에 간다면 그 팀을 응원할 것이고, 두 팀 모두 올라가면 그 때는 3번 유형(응원팀 없이 편하게 시청)으로 볼 생각입니다. 만일 두 팀 모두 떨어져서 kt-kcc의 챔프전 성사되면 웅훈 형제 더비로 엄청난 관심이 모아지겠지만, 저는 반대로 그냥 무덤덤하게 보거나 2번 유형(nba 시청)으로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튼 db와 lg 이 두팀이 내년 동아시아 슈퍼리그에 갔으면 하네요
지금 살아남은 네 팀의 팬분들 제외하고, 시즌이 끝난 여섯 팀 팬분들은 농구 어떻게 보시는지요?
첫댓글 nba시청 + 3과4 사이
정관장 팬입니다. 시즌 중에도 시간 될 때만 챙겨봤고, 탈락한 지금도 시간 될 때만 다른 팀 플옵 경기를 보고 있네요 ㅎㅎㅎ
물론 요즘은 야구 개막해서 시간이 겹치면 야구를 우선 챙겨 보고 있습니다 ㅋㅋㅋ
엘지로 오세요
엘지는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222 농구 도시 창원 응원해 주세요~!~!
DB(연고팀), KCC(허웅), KT(허훈), LG(양홍석)~~
특정 응원팀 없이 이번 시즌은 ()안의 이유로 위 4팀 위주로 챙겨 봤는데
공교롭게도 마지막까지 챙겨 보겠네요~ㅎㅎ
저는 KCC 말고 응원팀 없이 국농 봅니다. 그래도 재밌더라구요. NBA는 아예 응원팀 없이 경기봐도 재밌고, 그냥 농구 경기 보는거 그 자체를 좋아하나봐요.
저는 응원팀 없이 시청이요!!
저는 2번&3번입니다 ^^
누구의 우승도 보고싶지 않습니다......우석아 ㅠ
Kt 모비스 경기 보다가 제3자인데도 심판판정에 혈압이 오르더군요
1이요.
시간 되면 볼텐데 우리 팀이 아니라서 굳이...
모비스팬은 엘지응원해야죠^^
소노팬으로 로슨 응원하려고요
2,3인데, 솔직히 세상에 중립이란 없다고 봐요. 어떻게든 좀 더 마음 가는 팀은 있겠죠. 개인적으로 우승 없는 팀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쓱...1입니다요.....ㅋㅋㅋ 헛헛한 마음 야구로 채우고있음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