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골산장 지나 오르다가 바라본 대야산 정상..구름에 쌓여있습니다..
둔덕산의 마귀할멈바위와 통시바위 근처는 기암괴석이 많아 아주 절경인데 안개때문에 볼수없어서 많이 아쉬웠답니다..
달 그림자가 멋지다는 월영대(月影臺).
쌍용이 승천했다는 용추..양쪽으로 비늘 자국이 선명합니다..ㅎㅎ
하산해서 맛본 민지 송어장의 송어...화려한 때깔하며 양이 참으로 푸짐합니다..(이게 1킬로 2인분인데 22,000원입니다)
올라가다가 잠시 쉬면서 한컷..오른쪽 정강이는 옻이 올라 저렇게..ㅠㅠㅠ
어제 다녀온 문경 가은의 둔덕,대야산 전경입니다.
대야산 주차장에서 출발해 둔덕산 방향으로 진행..
새로 생긴 대야산 휴양림을 통과하니 "휴양림 입장료"를 내라고..
예전부터 있던 등산로인데 휴양림을 짓고는 등산객한테 입장료를 내라니..ㅠㅠ
그럼 밑에다가 안내판을 설치해 등산객은 우회해서 가도록해야 옳지 않은가요??
몇마디 실랑이 끝에 그냥 통과..
댓골산장을 지나 둔덕산,대야산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진입..
약간 가파른 오르막을 한시간 가량 오르니 능선에 도착..
전망 좋은 암릉지대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안개에 가려 잘 보이진 않지만 기암괴석을 감상하면서 전진..
갑자기 천둥 번개가 내려 치면서 세찬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
전부 다 혼비백산하여 부랴 부랴 우의를 챙겨 입고는 부리나케 진행..
약 2-30여분 정도 세차게 내리더니 서서히 그쳐갑니다..
밀재에 도착해 대야산을 갈까 말까 망설이다 시간도 예상보다 늦은데다
대야산은 몇번이나 가 봤기에 그냥 하산하기로 결정..
쉬엄 쉬엄 내려오다 용추폭포 구경도 하고 대충 씻고는 마무리..
비 예보에 산행회원이 그리 많지않아 각자 얼마씩 추렴하여
송어회로 뒷풀이를 멋지게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리안 올림.
첫댓글 우예, 지난주 부터는 고향명산만 산행 하기로 작정 했나요? 저도 처가가 완장이라 대야,둔덕산은 뭐 그 횟수를.... 기억이 안 나네요. 글고 산꾼들에게도 입장료 징수를 한다고요? 뭐가 좀 이빨이 안 맞는거 같은데.. 민지 송어의 색상은 타 지역보다 고운거 같애요, 어허~ 요새는 이천원이 올랐는지 V.A.T 포함 가격인지...간만에 구경 잘 했네요.
산행지가 고향근처로만 몰리네요..저야 참 좋지요..ㅎㅎ 처가가 완장이시면 참으로 축복이십니다...민지 송어 드시고는 전부다들 최고라고 엄지를 치켜들었습니다...감사합니다..
댓골산장 계곡물에 발담그고 서너빙 비우던 생각이. . . 산장 사장님 수염은 이제 엄청 길었겠다요. 섬안 이모씨가 산장 예약금 십마넌도 받았는지 모르겠고. . . 오묘한 바위구경 하다가 송어회를 보니 어떤바위 구경햇는지 생각이 안나네요. ㅎ
그 부근의 계곡이 얼마나 좋은지 말해봐야 입만 아프죠..ㅎㅎ 자랑만 마이해서 미안합니다..이해하이소~~~ㅎㅎ
마음은 고향하늘을 달려갑니다. 민지송어장 송어 염색한건 아니지요?
근래에 고향 근처의 산행을 많이해서 기분이 아주 상쾌합니다..민지 송어장의 송어의 때깔과 맛은 소문난 맛이지요..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