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 ... 20km(185km),샛터~마석구간 왕복,샛터~대성리~답내리구간 왕복
전설님과 서로 알아서 훈련을 하기로 했다. 평소때도 알아서 하기는 하지만
서로 신경 뚝~하고 달리자는 얘기인 것으로 알고 1키로를 함께 달린 나는
마석쪽으로 가고 전설님은 아마도 왔다리 갔다리~
어느덧 활짝 핀 봄꽃이 눈에 들어왔다. 산에 한웅큼씩 피어있는 꽃의 정다움이
산아래 나에게까지 전해짐을 느끼며 15키로만 달리려다가 5키로를 더 달려 20키로를 달렸다.
3월 29일 ... 근력운동
3월 28일 ... 휴식
감기 기운이 감돌더니 급기야 밤에 끙끙거렸다.
훌쩍훌쩍~
일이 많아 팔에 부하가 많이 걸려서인지 팔도 아프고,
파스를 뿌려도 무용지물이였다. 감기가 나를 비켜가는 줄
알았는데 딱~걸렸네....
3월 27일 ... 10km(165km),샛터~마석구간 왕복
늦장을 피우다 11시30분쯤 샛터에 도착했다.
날씨가 따뜻해 가벼운 복장으로 경쾌하게 달렸다.
마석에 도착하니 심한 갈증이 힘겹게 했다. 이젠 급수를
생각하며 달려야 할 계절이다. 주머니에 비상금을 넣고
다녀야겠다.
다시 샛터로~
전설님과 맞추어 2키로를 달렸다.(나에겐 최선인 페이스)
이후 3키로는 4분 40초 페이스로 열심히 달렸다.
몸이 후덜덜~
3월 26일 ... 근력운동
한동안 등한시했던 근력운동을 동아대회 이후 시작했다.
집에서 하는 간단한 동작 몇가지를 선택했다.
근력운동도 달리는 것 못지않게 힘들군...ㅎ
3월 25일 ... 5km(155km), 백봉골 도로구간 왕복
짧고 강도있게 달렸더니 몸이 얼얼했다.
말미천변 청동오리가 파다닥 파다닥 날고 봄기운이 파릇하게
피어오르고 있었다. 계절은 어김없이 다가오고 있었다.
계절의 흐름따라 나도 어디론가 가고는 있을텐데....
3월 24일 ... 휴식
춘천 공지천변을 걸었다.
춘천대회 당일 그 많던 러너들은 어디로 갔는지...
3월 23일 ...15km(150km), 샛터~청평구간 왕복
산성님과 함께 샛터에 도착하니 천리마님 무인도님이 도착해 계셨고
조금 후 상선약수님께서 오셨다. 인사를 나눈 뒤 각자 원하는 코스로
달렸다. 무인도님,약수님, 산성님은 금남리 코스로 전설님과 나는 대성리
코스로 천리마님은 샛터코스에서...
대회 피로감은 남아 있었지만 평소보다 좀 힘차게 달려졌다. 늘어지지 않고
팽팽한 줄을 당기듯 달렸다. 많은 회원님들과 즐거운 식사시간을 갖었다.
오늘의 주제는 서리와 짤짤이였다. 토종닭백숙과 잘 어울리는 이야기였다.
3월 21~22일 ... 휴식
장경인대염이 심상치 않아 이틀 휴식을 했다.
3월 20일 ... 6km(135km),천마산 산행
피로회복 차 산행을 했다 아주아주 천천히~
산행 전에 내리던 비가 산행 중엔 뜸하더니 정상에서 보았던 먹구름이
하산도중 눈을 내리게 했다. 화들짝 놀랐다. 봄꽃처럼 화려했다.
땅에 떨어지자 흔적없이 녹아버렸다 덧없는 세월처럼 그렇게...
3월 19일 ... 5km(129km),샛터~답내리구간 왕복
몸의 피로를 조금이라도 빨리 풀려면 조금 달려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샛터에서 달려보았다. 아직 피로감이 많이
남아있어서 달리는 것이 어색했다 마치 처음 달리는 사람처럼.
미련이 남은 전설님의 또다른 훈련계획이 환청처럼 귓가를
맴돌았다. 점심으로 오랫만에 보리밥을 먹었다. 완전 싹~비웠다.
대청마루 보리밥
3월 17~18일 ... 휴식
몸의 부기가 빠지지 않아 일상생활이 몹시 힘들었다.
3월 16일 ... 42.195km(124km),서울국제동아대회 참가
3시간 44분 31초로 완주
3월 15일 ... 4km(82km),백봉골 일부구간
땀이 날 정도로만 가볍게 달렸다.
드디어 기다리던 날이 다가왔다.
출발선에 선 모습과 골인점을 통과하는 모습을 그리며
동아 전 모든 훈련을 마쳤다.
무사이는 무사히 완주하고 전설님은 오매불망 서브3의 전설을
남기기 바라며...
3월 14일 ... 휴식
뭔가 하고싶은 일이 있었는데 꾹~참고 쉬었다.
그 뭔가는 산에 가고 싶었다.
3월 13일 ... 5km(78km),백봉골 도로구간 왕복
어제보다 강도를 상당히 낮추어 달렸다.
걷는 것인지 뛰는 것인지 ㅋ 땀이나니 뛰긴 뛴 모양인데...
쉬자니까 혈액의 원활함을 위해 달려야한다나....
3월 12일 ... 5km(73km),백봉골 도로구간 왕복
가볍게 땀이 날 정도로 달렸다.
오랫만에 백봉골 구간을 달리니 옛생각이 났다.
뜨겁던 여름날 무식하게 달렸던 추억이 담겨있는 거리를
오늘 가볍게 달렸다. 동아에서 시간과 관계없이 포기하지
않고 달려지기를 소원하며...
3월 11일 ... 6km(68km),한국타이어~답내리구간 왕복
땀이 살짝 날 정도로 달리다가 마지막 1키로를 힘껏 달려보았다.
그런데 ... 몸이 몹시 무겁웠다.
걱정되네....42km~!!!
3월 10일 ... 휴식
3월 9일 ... 13km(62km),샛터~마석구간 왕복
동아대회를 가기위한 마지막 훈련을 했다.
영일만님 전설님과 마석까지 함께 달린 뒤
샛터 방향으로 5키로 페이스주를 실시했다.
3월 8일 ... 천마산 약수터
전철시간이 촉박해 100미터 달리기로 사라지는 아들의 뒷모습이
활기차 보였다. 꿈을 안고 그 꿈을 찾아 힘차게 전진하는 아들의
모습이 대견했다.아들의 뒷모습을 인증샷한 마음은 천마산으로
향하게 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약수터 정한수를 한모금 마셨다.
3월 7일 ... 8km(49km), 천마산 산행
아침 햇살이 살포시 퍼지는 시간에 천마산에 올랐다.
몸땡이 하나만 달랑 짊어지고 꾸준히 올랐다. 모땡이에 남아있던
갖가지 상념들을 하나 둘 떨쳐내니 어느덧 정상에 다다랐다.
봄이 발아래 가까운 곳에서 움트고 있음을 미루어 짐작하며 하산
했다.하산 도중 많은 지인들을 만나 즐거웠다.
3월 6일 ... 10km(41km),샛터~마석구간 왕복
집을 나서기가 몹시 힘겨운 날,그래도 나가서 한탕해야지,
맘을 이불 속에 끈적한 엿처럼 묻혀 두고 몸은 전설님을 따라 나섰다.
바람이 예술이였다.
몰아치는 바람에 적응하기 힘겨웠다.
힐끔힐끔 키로당 페이스를 확인하며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가망없는 기록에 허탈했으나 이마저 얼마나 다행인가
생각했다 달릴수 있다는 행복감.
마석에서 샛터로 향하는 4키로를 열심히 달렸다.
오늘은 나름 페이스 조절을 잘 해서 무난히 4키로를 소화했다.
다음엔 5키로다...
3월 5일 ... 휴식
거친 바람과 함께 수동에 잠시 머물었다.
은은한 봄기운이 느껴졌다.
파릇하게 움튼 쪽파가 앙증맞았다.
3월 4일 ... 10km(31km),샛터~마석구간 왕복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달렸다.
샛터에서 마석으로 향할때는 언제나 버겁다.
오늘도 그러했으나 잘 견뎌냈다.
샛터로 달릴때는 3키로를 조금 빠르게 달렸다.
1키로를 달린뒤 호흡이 격해져 잠시 멈추었다 다시 2키로를
더 달려 빠르게 달리기를 멈추고 1키로를 편하게 달려 마무리
했다.
3월 3일 ... 휴식
참으로 오랫만에 사우나에 갔다.
시간이 촉박하여 충분히 즐기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쉬웠다.
3월 2일 ... 21km(21km),샛터~청평구간왕복
샛터에 주차하는데 영일만님 부부가 다정하게 달리고 있었다.
복장을 준비하는 동안 전설님과 얘기를 나누더니 바람처럼
사라지고 없었다. 전설님과 샛터 2.5키로 지점에서 출발했다.
대성리를 지나자 영일만님 뒷모습이 보였다. 500미터 정도 앞선 듯...
어느순간 전설님은 영일만님을 추월해 사라졌다. 과연 나는 영일만님
을 추월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생각을 하며 나름 열심히 달렸으나
쉽게 영일만님의 뒷태가 다가오지 않았다. 이제 영일만님도 못 쫒아가는
신세가 되었다니 꿀꿀했다. 청평 5키로 지점에서 겨우 영일만님을
추월했다. 청평에 도착해 전설님이 준비한 따뜻한 커피와 물로 몸을
추스린 뒤 다시 샛터로 향했다. 몇몇 지인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기도 하고...
뒤에서 쫒아오는 영일만님에게 잡히지 않으려고 열심히 달렸으나
오늘도 역시 5분 30초 페이스였다.
3월 1일 ... 휴식
달리는 것을 하루 멈추고 집안일 하는 것으로 달렸다.
겨울철 묵은때를 조금 씻어냈다. 날씨가 좀더 풀리면
대청소를 해야겠다.
첫댓글 뭐...잡고 잡히는거 까지나 생각하시고...수고가 많으십니다.
전설님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기대가 됩니다. ㅎㅎ
동아 마라톤 수고 많이 하셨구요. 피로 빨리 회복하여
늘 즐거운 달리기 생활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무사이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