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 19주간 월요일
오늘 독서(신명10,12-22)에서 모세는 이스라엘이 주님의 백성이 된 것은 오로지 하느님께서 그들을 너무나 사랑하시어 특별히 선택하셨기 때문이라고(15절)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하느님께서는 “고아와 과부의 권리를 되찾아 주시고, 이방인을 사랑하신다”(18절)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모세는 백성에게, 주 하느님을 경외하고 “그분께만 매달리고 그분의 이름으로만 맹세해야”(20절) 하고, 그분의 모든 길을 따라 걸으며 그분을 사랑하라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들이 되고 싶다면, 우리도 관대하게 열린 마음으로 난민과 이민을 포함한 이방인까지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마태17,22-27)에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수난과 부활을 두 번째로 예고하시자(22-23절), 성전 세를 거두는 이들이 베드로에게 예수님께서 성전 세를 내시는지 묻습니다.(24절)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집인 성전에서 “자녀들은 면제받기”(26절) 때문에 세금을 내실 필요가 없지만, 이 일로 “사람들의 비위를 건드려” 하느님의 계획을 그르칠 수 없으니 성전 세를 내라고(27절) 하셨습니다.
우리도 때때로 이와 같은 유사한 논란을 겪을 때 예수님께서 보여 주셨듯이, 자신의 정당함을 앞세울 것이 아니라, 그것을 포기하면서 더 큰 가치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때로는 더 중요한 가치를 위하여 덜 중요한 가치를 희생하기도 해야 합니다.
※ 오늘 ‘자비의 순교자’ 라고 불리는 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사제 순교자 기념일에 축일을 맞으신 분들에게 축하인사를 전합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한 수감자 대신하여 아사 형벌을 받고 처절한 옥중 생활을 하다가 순교한 막시밀리아노 콜배 성인의 "자비의 실천"을 배웁시다!
첫댓글 아멘
"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을 경외하고 그분을 섬기며, 그분께만 매달리고 그분의 이름으로만 맹세해야 한다."(신명기 10.20)
아멘.
아침 저녁으로 변하는 얄팍한 저의 믿음에 힘을 실어주소서.
사랑합니다.
아멘.
제뜻이 중심이 되니
자신만의 영역에 자신을 가두어 버리고
하고 싶은것만 하고... 좋은일을 위해 싫은것도 하면서
신앙인이라 여기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합리화하게 되네요.
모든 선택이 자신이 중심이 되니
부담스럽고 불편한것을 회피하게 되고
모든 선택과 판단은 자기중심이 되어 하느님의 뜻을 헤아리지 못한다는것을 알게 합니다.
주님,
하고 싶은것이 아니라 해야할것을 알게 하소서.
부담을 주는 불편함 속에서도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기쁨과 평화와 행복을 주시는 주님을 기억하게 하소서.
길이요 진리이신 주님과 함께
영원을 위한 생명의 길을 걷게 하시어
한걸음 또 한걸음의 선물이 되게 하소서.🙏
☆때로는 더 중요한 가치를 위하여 덜 중요한 가치를 희생하기도 해야 한다는 신부님 말씀을 가슴에 새깁니다.
우리 신부님!
많이 많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자비
"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을
경외하고 그분을 섬기며,
그분께만 매달리고 그분의
이름으로만 맹세해야 한다."
( 신명기 10 , 20 )
"주님이 말씀하신다.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 요한 15 , 13 )
오후도 좋은 시간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