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부터 우리집도 물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벌써 찻길쪽은 오토바이 의자까지 물이 찼고
조금 더 가서는 왼쪽길은 어른 가슴까지 찼고
물에 잠긴 집들이 많았다.
오른쪽으로 가는 길은 그나마 아직 물들이 무릎까지만 차서
교단 목사님이 트럭으로 데릴러 와주셨다.
부랴부랴 중요한 짐들 당장에 필요한 짐들만 챙겨서
근처 홍수가 안난쪽으로 작은방 하나 잡아서 피신을 왔다.
부엌없이 침대가 있는 방에 화장실만 하나있는 방인데
처음에는 하룻저녁 3만원이라고 하더니 홍수로 도망왔다고 하니
갑자기 하룻저녁 만 6천원으로 깎아주셨다😂
아이들은 안전하게 숙소에 있으라고 하고
가나안교회에 식량을 전달하기 위해서 뒷길 앞길 옆길
다 돌아다니고 찾아봐도 다 막혔다.
도저히 갈수없는 수준이라서 식량을 전해주지 못하고
근처 피해를 보신 수재민들에게 식량 30명분을 나눠드렸다.
가나안교회는 생수가 가장 필요하고 중요할텐데.. 걱정이다.
오늘은 보트(작은배)를 구해봐서 구할수있으면 식량을 보트에 싣고
한번 들어가보려고 한다. 될까?😅😅😅 무섭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고....
가나안교회 성도들은 실시간으로 비디오와 사진들을 보내온다
아이고야......😥😥
카페 게시글
하나님의딸 일기
수재민이 수재민 돕기😄
아임성경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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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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