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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02월11일(일요일) 해파랑길 제 46 코스 탐방일정
회비 40,000원 12월23일 송금 완료, 28번 좌석
탐방지 : 해파랑길 제 46 코스
탐방코스 : 장사항~(6.2Km)~청간정~(3.8Km)~천학정~(2.2Km)~백도항~(2.5Km)~삼포해변
[길이 14.7km, 소요시간 5시간, 난이도 쉬움]
시점 : 강원도 속초시 장사동 541-1 (장사항 북쪽 입구)
종점 :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삼포리 243-27 (삼포해변 행정봉사실 옆)
코스 개요
- 장사항에서 출발해 청간정과 천학정, 능파대를 거쳐 삼포해변에 이르는 길
- 해안길을 따라 문화유적지, 송림과 해안 절벽을 지나는 코스
관광 포인트
- 관동팔경 중 하나이자 설악 일출 8경의 하나인 청간정
- 고성 2경의 하나로 1931년 건립되었으며 기암절벽과 동해 절경이 일품인 천학정
- 문암천 하구의 쌓인 모래로 육지와 연결되어 어민들의 쉼터로 자리 잡은 능파대
- 울창한 송림과 넓고 깨끗한 백사장으로 가족단위 해수욕에 적합한 삼포해변
여행자 정보
- 속초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도보 300m 이동 후 수복탑 정류장에서 1, 7, 9번 버스 이용, 장사항 하차
- 장사항, 청간정, 아야진항, 삼포해변 등지에 화장실과 매점 이용 가능
- 얕고 깨끗한 문암해변에서 스노쿨링 체험이 가능
- 청간정 휴게소가 있고 청간정까지 쉬운 코스로 들러보는 것을 권함
탐방코스: [장사항~(3.0km)~켄싱턴 해수욕장~(1.1km)~봉포해수욕장~(1.3km)~천진 해수욕장~(1.1km)~청간정~(2.0km)~아야진 해수욕장~(1.9km)~천학정~(0.4km)~교암 해수욕장~(0.7km)~고성 능파대~(0.8km)~백도 해수욕장~(0.7km)~문암1리항(백도항)~(1.2km)~자작도 해수욕장~(1.2km)~삼포해변] (15.4km/5시간)
탐방일 : 2024년02월11일(일요일)
탐방코스 및 탐방 구간별 탐방 소요시간 (총 탐방시간 4시간50분 소요)
06:50~09:50 "좋은사람들" 버스로 양재역 12번 출구 근방 국립외교원 앞에서 출발하여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장사항해안길 58 번지에 있는 장사항으로 이동 (194km) [3시간 소요]
[장사항은 20척 미만의 어선이 정박하는 소규모 항구인 어촌정주어항으로, 어항구역면적은 약 16만 1,000㎡이다. 방파제는 530m, 방사제(防沙堤)는 144m, 물양장은 330m 규모이다. 원래 사진항(沙津港)이라 불렸으나 2008년 9월 19일 고시를 통해 장사항(章沙港)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항구의 옛 행정구역이었던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사진리가 1973년 속초시로 편입되면서 장천리와 합쳐져 장사동이 되었으나 항구 이름은 오랫동안 사진항으로 남아 있다가 지명에 걸맞게 장사항으로 명칭을 바꾼 것이다.
장사항에는 어민들의 작은 고기잡이 어선과 낚시배가 드나드는데 가까운 곳에 배낚시 어장이 형성되어 있어 바다낚시를 즐기러 오는 이들이 많다. 항구 주변에 횟집들과 저렴하게 회를 먹을 수 있는 활어센터들이 들어서 있으나 인근의 대포항이나 동명항, 물치항처럼 즉석에서 회를 먹는 활어난전은 형성되어 있지 않다. 장사항에서는 2000년부터 해마다 7월 말부터 8월 초에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가 열리고 있다.]
09:50~10:35 장사항에서 탐방출발하여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토성면 봉포리에 있는 켄싱턴 해수욕장으로 이동
[켄싱턴 해수욕장은 넓고 긴 백사장과 맑은 바닷물이 으뜸으로 수심이 낮아 콘도미니엄 이용자들과 일반 가족단위 피서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일광욕과 해수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켄싱턴해변에 위치한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는 바닷가에 위치해 있으며, 설악과 동해바다가 한눈에 펼쳐진다. 넓은 백사장과 아름다운 바닷가에서는 가족과 함께 깨끗하고 쾌적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지난 20년 이상 국내 핵심관광지역에 회원제 콘도를 설립·운영하고 있는 켄싱턴리조트는 다양한 국내 체인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각 체인이 산, 강, 해변, 섬, 온천지구 등 천혜의 입지조건과 유명관광지에 위치하고 있어 그 명성이 매우 높은 휴양 콘도미니엄이다.]
10:35~10:45 휴식
10:45~11:02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토성면 봉포리에 있는 봉포 해수욕장으로 이동
[봉포 해수욕장은 속초 시청 북쪽으로 3km에 위치해 있으며 작은 포구를 중심으로 한 간이 해수욕장으로 지정되어 있다. 물이 맑고 사질이 고우며, 특히 어족이 풍부해 바다낚시와 수영을 겸할 수 있어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는 곳이다. 해수욕장 주변에 넓게 펼쳐진 소나무 숲에서 산림욕 또한 즐길 수 있다. 방파제에서는 연중 바다낚시를 할 수 있고, 봉포항구에서 생산되는 싱싱한 활어회를 맛볼 수 있다.]
[봉포 해수욕장에서 토성면 죽도를 조망할 수 있다.]
[토성면 죽도
소재지 :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토성면 봉포리 산 119 번지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봉포리에 속하는 무인도다. 바위섬이고 앞에 봉포항과 봉포해수욕장이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2023년10월6일(금)부터 10월8일(일)까지 봉포리 해풍 공원(토성면 봉포리 383)에서 ‘봉포리 죽도 하트썸 축제 – 사랑아 토성해’를 개최했다.
2023년에 처음 개최한 ‘봉포리 죽도 하트썸 축제’는 야간관광 콘텐츠 발굴·육성을 통해 관광객의 체류를 유도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토성면 번영회가 주최·주관한 축제는 봉포리 죽도(하트썸)와 지역 설화(광포 부부의 사랑 이야기)를 모티브로 ▶죽도(봉포리) 투어 ▶열기구 탑승 체험 ▶LED 및 야광봉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주민자치 프로그램·버스킹 공연, 초청 공연 ▶지역 특산물 및 경동대 다국적 음식 체험 등 즐길 거리가 가득했다.]
이 외에도 축제장 내 조명과 조형물로 포토존을 조성하여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11:02~11:32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토성면 천진리에 있는 천진 해수욕장으로 이동
[천진 해수욕장은 속초시에서 북으로 4km, 7번 국도 옆에 위치해 있으며 천진항과 인접하여 초승달 모양의 해안선을 따라 백사장이 펼쳐져 있는 곳이다. 1972년 개장된 이래 매년 해변과 백사장이 사계절 운영되고 물이 맑고 청정할 뿐 아니라 백사장이 깨끗하다. 해변은 전체적으로 얕은 편이고 파도가 잔잔하여 아이들이 놀기에 좋은 해변이다. 수심이 낮아 가족단위와 젊은이들의 피서지로 각광받는 곳으로 매년 오징어 잡기 대회가 열린다. 천진항 포구에서 생산되는 싱싱한 활어회를 즐길 수 있고 방파제에서는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다. 전체적으로 얕은 편이고 파도가 잔잔하여 아이들이 놀기에 좋은 해변이다. 이곳은 어르신들이 민박형태로 운영하는 곳이 많아 전화로 숙박을 예약하는 것이 빠르다.]
11:32~11:48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토성면 동해대로 5110 번지에 있는 청간정(淸澗亭)으로 이동
[하염없이 바다를 바라보는 청간정
『연려실기술』「지리전고」편에 “간성의 청간정(淸澗亭)은 군의 남쪽 40리에 있다. 석봉이 우뚝 솟았는데 층층마다 대와 같고 높이가 수십 길이나 된다. 위에는 용틀임을 한 소나무 몇 그루가 있다. 대의 동쪽에 만경루가 있으며, 대의 아래쪽에는 돌들이 어지럽게 불쑥불쑥 바다에 꽂혀 있다. 놀란 파도가 함부로 물을 때리니 물방울이 눈처럼 날아 사방에 흩어진다”라고 기록된 청간정은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청간리에 있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에 누각 형식의 정자다. 남한 땅의 관동팔경 중 가장 북쪽에 위치하며, 강원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청간정은 설악산 골짜기에서 발원한 청간천이 동해로 흘러드는 하구 언저리에 있다.
조선 인조 때 군수로 부임해온 이식은 “정자 위에 앉아 하염없이 바라보면 물과 바위가 서로 부딪쳐 산이 무너지고 눈을 뿜어내는 듯한 형상을 짓기도 하며, 갈매기 수백 마리가 아래위로 돌아다니기도 한다. 그 사이에서 일출과 월출을 바라보는 것이 더욱 좋은데, 밤에 현청에 드러 누우면 바람 소리, 파도 소리가 창문을 뒤흔들어 마치 배에서 잠을 자는 듯한 느낌이 든다”라고 청간정의 아름다움을 노래하였다.
129개의 긴 주춧돌로 받쳐진 이 정자의 창건 연대와 건립자는 알 수 없지만, 1520년(중종 15) 간성군수 최청이 중수했다는 기록으로 보아 그 이전에 건립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 뒤 청간정은 1884년 갑신정변 당시 불에 타버린 뒤 그대로 방치되었다가, 1928년 토성면장 김용집의 발기에 따라 재건한 것을 1981년에 해체, 복원하였다.
1920년대 건축되어 외국인 선교사의 주거 공간, 북한군 간부 휴양소 등으로 사용되다 이기붕의 처 박마리아가 개인 별장으로 사용하였다.
청간정을 두고 어우당 유몽인 등의 문장가들이 시를 지어 찬양하였고, 조선시대 명필인 양사언과 송강 정철의 글씨 및 숙종의 어제시를 비롯한 전직 대통령의 글씨가 남아 있다. 청간정의 현판은 1953년에 초대 대통령 이승만이 썼고, 최규하 전 대통령의 글씨도 걸려 있다. 또한 이 정자에서 바라보면 토성면 신평리 신선봉에서 발원하여 화암사와 신평을 거쳐 청간리로 흘러드는 청간천과 동해 바다가 합쳐지는 합수머리를 볼 수 있다.]
11:48~12:00 남한 땅의 관동팔경 중 가장 북쪽에 위치한 청간정을 사진촬영 후 간식
12:00~12:30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리에 있는 아야진 해수욕장으로 이동
[아야진 해수욕장은 속초에서 북으로 6km, 국도 7번에서 약 500m 들어가는 이곳은 주위 경관이 수려해 해마다 찾는 피서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크고 작은 바위와 맑은 바다, 깨끗한 백사장이 어울려 가족단위 피서지로 적합한 곳이다. 백사장 길이 600m, 폭 50m에 수심은 해변에서 30m까지는 1.5~2m이다. 이곳에서는 이른 아침 싱싱한 오징어를 싸게 구입할 수 있어 일부러 이곳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12:30~13:00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토성면 천학정길 10 번지에 있는 천학정(天鶴亭)으로 이동
[천학정(天鶴亭) :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토성면 교암리에 있는 정자.
교암리 마을 앞 조그만 산, 가파른 해안 절벽 위에 자리잡고 있다. 1931년 지방유지 한치응, 최순문, 김성운 등이 뜻을 모아 정면 2칸, 측면 2칸, 겹처마 팔작지붕의 벽이 없는 단층 건물로 건립하였다. 정자의 정면에는 ‘천학정’ 현판이 걸려 있고, 내부에는 ‘천학정기’와 ‘천학정 시판’이 걸려 있다. 남쪽으로 청간정(淸澗亭)과 백도가 바라다보이고 북으로는 능파대(凌波臺)가 가까이 있다. 주위에는 100년 이상이 된 소나무가 자리잡고 있어 옛 정취를 느끼게 해주며 아름다운 일출 명소로도 유명하다. 천학정 옆에는 백도해수욕장, 자작도해수욕장 일대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드라이브코스와 문암포구, 교암리해수욕장, 어명기가옥 등의 관광명소가 있다.]
13:00~13:10 사진촬영 후 휴식
13:10~13:17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토성면 교암리에 있는 교암 해수욕장으로 이동
[교암 해수욕장은 속초시청에서 북쪽으로 10km 지점에 있는 해변으로 해안도로와 인접해 있다. 백사장 길이는 1km이다. 금강산 제1 해수욕장으로 교암리 해변이라고도 부른다. 경사가 완만하고 모래 질이 좋으며, 스킨스쿠버다이빙도 즐길 수 있다.
교암리 동광초등학교 앞의 소나무숲에는 천학정이, 교암리에서 남쪽으로 3km 떨어진 곳에는 관동팔경의 하나인 청간정과 도원리유원지가 있다.]
13:17~13:28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죽왕면 문암진리에 있는 고성 능파대(凌波臺)로 이동
[고성 능파대(凌波臺)는 BTS 앨범 촬영지이기도 하다.]
[문암진리의 능파대(凌波臺)는 육계도(陸繫島, land-tied island)를 이루는 암석해안 상에 발달한 대규모 타포니(tafoni) 군락이다. ‘파도를 능가하는 돌섬’이라는 능파대의 이름은 파도가 몰아쳐 바위를 때리는 광경을 빗대어 붙여졌다. 육계도는 모래더미가 쌓여 육지와 연결된 섬을 말하며, 타포니는 암석의 측면(암벽)에 벌집처럼 집단적으로 파인 구멍들을 가리킨다. 능파대는 본래 문암해안 앞에 기반암(화강암)이 노출된 섬(암초)으로 존재하였으나 파랑의 작용이 줄어드는 섬의 배후에 문암천에서 공급된 모래가 쌓임으로써 육지와 연결되었다. 그러나 현재 능파대의 남측경계를 따라 문암 2리 항구가 들어섰고 섬과 문암해안을 연결하는 육계사주상에 취락이 들어섬으로써 육계도의 원형은 거의 관찰할 수 없다.]
[[조홍섭의 물바람 숲] 세월이 빚은 화강암, 조각품의 백화점
능파대와 서낭바위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암석은 화강암이다. 특히 2억1000만~1억5000만년 전 사이에 만들어진 ‘쥐라기 화강암’은 남한 면적의 거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고성 일대의 기반암인 화강암도 이때 만들어졌다.
화강암은 압력과 온도가 높은 지하 수십㎞에서 형성된 암석이다. 그래서 압력이 낮은 지표에 나오면 수분 등의 영향으로 쉽사리 풍화된다. 바닷가에서는 소금기가 풍화를 가속한다. 암석 광물 사이에 낀 소금 결정이 수분을 흡수해 팽창했다가 수분을 잃으며 수축하는 과정에서 단단해 보이던 화강암은 빵조각처럼 부풀어 오르고 떨어져 나간다.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문암진리에 있는 능파대는 화강암이 모래가 되기 전 마지막으로 빚어내는 기기묘묘한 풍화 산물의 전시장이다. 애초 섬이다가 문암천이 쓸어온 퇴적물로 육지와 연결된 능파대는 ‘파도를 이기는 바위’란 이름대로 화강암 암반이 파도와 소금기와 맞선 흔적이 1.5㎞ 범위에 걸쳐 펼쳐져 있다.
특히 이곳에는 암석이 풍화돼 벌집처럼 구멍이 숭숭 뚫린 ‘타포니’와 항아리처럼 구멍이 움푹 파인 ‘나마’ 지형이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나타나 있다. 최돈원 박사(강원도 환경과)는 “수중에서 이곳 암반을 보면 타포니와 나마가 나타나지 않아 공기 속의 파도와 소금기가 원인임을 짐작할 수 있다”며 “안개가 자주 끼는 이 지역의 기상도 소금 풍화를 부추기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능파대에서 10㎞ 북쪽인 송지호 해안에도 비슷한 화강암 지대인 서낭바위가 지질명소로 지정돼 있다. 화강암의 틈이 두부모처럼 갈라지거나 밀가루 반죽처럼 긴 고랑을 이루는 등 다양한 풍화 지형이 드러나 있다. 특히 이곳에는 주민들이 당제를 지내는 독특한 모양의 부채바위가 눈길을 끈다. 커다란 화강암 바위를 가는 규장암이 위태롭게 버티고 있다. 길영우 전남대 교수(지질학)는 “화강암을 나중에 규장암 암맥이 뚫고 들어왔는데, 석영 성분이 많아 더 강한 규장암이 침식에 잘 견뎌, 가는 목으로 부채바위를 지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성(강원도)/조홍섭 환경전문기자]
[타포니(tafoni) : 기계적 풍화 작용과 관련한 지형으로서, 암벽에 벌집처럼 생긴 구멍 형태의 지형을 일컫는 말이다. 암석에의 선택적 풍화가 촉진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집단적으로 발달하는 경향이 크다. 우리나라의 마이산 암벽에서 전형적인 타포니 지형을 찾아볼 수 있는데, 이는 경상계 역암으로 이루어진 마이산의 암벽이 겨울철 동결과 융해를 반복하면서 자갈 성분의 암석이 수직적인 암벽에서 잘 떨어져 나가 크고 작은 구멍들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나마(Gnamma pit, 風化壕)
나마(gnamma)란 수평 또는 거의 수평적인 암석의 표면에 형성된 폐쇄형 와지를 의미한다. 보통 풍화작용에 의해 암반에 수직으로 발달한 구덩이를 가리킨다. 연구자에 따라서 ‘Opferkessel’, ‘Pias’등의 용어를 사용하기도 하며, 풍화호(風化壕)라고 번역하기도 한다.
풍화(風化, weahtering)는 물리적 요인이나, 화학적 요인, 또는 생물학적 요인에 의해 암석이 제자리에서 붕괴되거나 분해되는 현상을 가리킨다. 풍화작용을 받은 부분은 다른 부분보다 쉽게 제거되어 풍화혈(weathering pits)로 발달한다. 암석 표면에서 나타나는 풍화혈은 그 형태에 따라 수직절벽에 형성된 수평적인 풍화혈과 수평면에 수직적으로 발달한 풍화혈(=풍화호)로 구분된다. 일반적으로 전자를 타포니(tafoni)라고 하며, 후자는 나마(gnamma)라고 부른다. 하지만 이러한 구분이 명확한 것은 아니어서 나마를 타포니에 포함하는 연구자도 있다.
나마는 규산염으로 이루어진 여러 암석에서 발달하지만 특히 화강암이나 사암에서 가장 탁월하게 나타난다. 나마가 발달하는 기후는 극지에서 사막까지 다양하다. 나마는 주로 용식과 같은 화학적 풍화에 의해 발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동결융해, 염풍화, 생화학적 풍화 등에 의해서도 형성될 수 있다. 풍화작용 때문에 암석 표면에 구멍이 생기기 시작하면 풍화가 더 빨리 진전되어 구멍의 크기가 확장되고 이것은 이후의 풍화작용이 더 쉽게 발생하는 기회가 된다.
나마는 수평면에 발달하는 또 다른 수직 구멍인 포트홀과 그 형태가 비슷하다. 하지만 두 지형은 성인적 측면에서 서로 구분된다. 즉 나마가 주로 화학적 풍화에 의해 형성되는 지형인데 비해, 포트홀은 하천 퇴적물의 마식작용으로 기반암 하상에 형성되는 구멍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나마는 우리나라 화강암 산지의 정상부에서 비교적 흔하게 관찰되는 지형이다.]
13:28~13:39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죽왕면 문암진리 19-22 번지에 있는 백도 해수욕장으로 이동
[백도 해수욕장은 속초시에서 북쪽으로 16km, 간성읍에서 남쪽으로 17km 떨어져 있는 동해안의 해변이다. 1980년 국민관광지로 조성되었으며, '백도'라는 이름은 바다 남동쪽에 있는 백도라는 섬에서 유래했다. 백사장 길이는 200m, 폭은 50m, 수심은 1.5m이다. 기암괴석이 많고 소나무숲이 있어 풍치가 좋으며, 백사장은 활처럼 휘었고 오른쪽 끝에 붉은 등대가 서 있다. 완만한 경사, 깨끗한 바닷물, 질 좋은 모래로 이루어졌으며 수온이 차지 않아 가족 피서지로 적합하다. 갯바위 낚시와 배 낚시, 스킨스쿠버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주변에 문암해변과 천학정·청간정·세계잼버리장·화암사·송지호 등이 있다.]
[백도해변은 정유미와 최우식이 '여름방학' 촬영 중 이 곳에서 서핑을 즐기는 모습이 전파되면서 떠오르는 관광 명소 중 하나다.
백도해변은 넓은 백사장과 깨끗한 바다, 낮은 수심으로 서핑에 입문하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서퍼들 사이에서는 이미 입소문이 난 곳이기도 하다. 이를 증명하듯 백도해변 근처에서는 많은 서핑 업체들을 찾아볼 수 있다. 그 중 서핑 입문 가족 강습을 진행 하는 서프롯지는 어린이 1대 1 강습부터 4인가족 강습까지 준비돼 있다. 온 가족이 백도해변에서의 서핑 체험을 통해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취미 생활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백도 해수욕장 입구에는 거대한 연인 조각상이 있다. 해수욕장의 모래 사장에는 문어, 가리비, 그리고 소라의 조형물도 있다. 백도 해수욕장의 북쪽에는 2기의 미륵불이 있다. 조선시대에 어느 삼척부사가 부친상을 당하여 무덤 앞에 문인석을 세우려고 현재의 미륵불이 있는 문암진리에 제작을 의뢰했다. 그런데 삼척으로 문인석을 옮겨 가려고만 하면 거센 풍랑이 일어 배를 띄울 수가 없어서, 그냥 문암진리에 남겨두고 떠났다고 한다. 그 후 청어 등 많은 물고기가 풍어를 이루었고, 아이가 없는 집안에서 불공을 드리면 아이를 얻는 등 문석이 마을에 복을 준다고 하여 미륵불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그후 일제 때 어떤 연유에서인지 땅 속에 묻히게 되었고, 6.25 전쟁 후 마을에서는 무술인 등을 동원하여 1개의 문석은 찾았으며, 나머지 1개의 문석은 파도에 의하여 노출되어 마저 찾게 되었다. 마을에서는 다시 찾은 2기의 문인석(미륵불)을 지금의 자리에 세우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미륵불에 불공을 올리며, 자식을 얻으려 하거나 대풍어를 기원한다고 한다. 미륵불 옆에는 노란 그네 포토존도 있고 그 뒤로는 구멍이 숭숭 뚫린 타포니 지형(일명 곰보바위)이 위치한다.]
13:39~13:49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죽왕면 문암진리에 있는 문암1리항(백도항)으로 이동
[문암리에는 두 개의 항구가 있다. 마을 이름을 그대로 딴 문암항과 하얀 바위가 있어 백도항이라 불리는 문암1리항이 백도해변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문암리의 항구들은 저마다 고유의 운치를 자랑하지만 특히나 인상적인 항구를 꼽으라면 문암1리항인 백도항이 될 것이다. 방파제와 등대가 마을을 감싸듯 아늑하게 항구를 품고 있는 모습이 백도항만의 정겨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눈앞에 있는 듯 가까운 등대 옆으로 잔잔한 파도가 밀려들어오고, 항구에 정박된 작은 배들이 옹기종기 모여 부드럽게 일렁이는 모습이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항구 인근에 갈매기 똥으로 뒤덮인 두 개의 하얀 바위섬이 있어 백도항이라 부른다니 그 이름의 유래가 재미있다. 백도항의 아름다움은 바닷속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스킨스쿠버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백도항은 최고의 탐험지로, 백도항 수중에 들어갔다 온 사람들은 그 풍경을 설악산 울산바위의 풍경과 같다며 찬사를 보낸다. 수중에서는 다양한 산호초들과 비단멍게, 말미잘, 볼락 등의 어종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백도항에서 양식되는 가리비는 맛이 좋아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인기다. 가리비 공판장에서 씨알 굵은 가리비를 직접 구입할 수 있고, 인근식당에서 구워 먹을 수도 있다.]
13:49~13:55 휴식
13:55~14:13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죽왕면 문암진리에 있는 자작도 해수욕장으로 이동
[자작도 해수욕장 - 초승달 모양의 해안선이 있는 해변
자작도해변은 초승달 모양의 해안선을 따라 발달한 희고 고운 모래와 6,000여 평의 백사장으로 이루어졌다. 유영폭이 길고 수심이 낮아 어린이가 있는 가족단위의 피서객이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이고 해수욕장 좌우에 발달한 기암괴석의 경관이 매우 빼어나다. 다른 곳에 비해 백사장이 길고 송림이 우겨져 남다른 경관을 자랑하고 있으며 1991년 7월에 개장된 이래 많은 관광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강한 파도에 표면이 매끈하게 다듬어진 암석들이 다양한 형태로 흩뿌려진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며 스노클링 포인트가 있다. 아이들과 같이 고운 모래 속에 숨어 있는 조개도 잡아보고 바위틈에 붙어있는 어패류를 떼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14:13~14:20 자작도 해변에서 백도와 작은백도를 사진촬영
[백도(白島)는 강원도 고성군의 죽왕면(竹旺面) 문암리(文巖里) 앞바다에 위치한 작은 섬이다. 갈매기의 똥으로 섬 전체가 하얗게 덮여 '흰섬'이라고도 불리며 여기에서 백도(白島)라는 이름이 유래하였다. 조선 시대 지리지와 지도를 비롯해 사료에는 백도에 관한 기록이 나타나지 않는다. 섬의 맞은편 해안에는 넓고 깨끗한 백사장과 기암괴석 등 자연경관이 뛰어나 해수욕장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이 마을의 이름을 따 문암해수욕장이라 불리기도 하지만 백도해수욕장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14:20~14:37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죽왕면 삼포리에 있는 삼포 해수욕장으로 이동
[삼포해변(三浦海邊) :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죽왕면 삼포2리에 있는 해변.
1977년 삼포해수욕장으로 개장하였으며 속초에서 북쪽으로 12km 떨어진 곳에 있다. 백사장은 길이 800m, 너비 75m, 경사 2~3˚이며, 수심은 1~2m이다. 해변을 붉게 수놓는 해당화와 울창한 소나무 숲의 빼어난 경관으로 유명한 곳이다. 바다가 깊지 않아 가족 단위 피서지로 적합하며, 해변에는 바닷말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이곳의 모래는 명사(鳴沙)로 불리며, 해변 맞은편에 흑도·백도·호미섬이 있어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다. 백사장 끝에 위치한 삼포코레스코 콘도에서 해변을 관리하기 때문에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주변에 송지호·송지호해변·화진포·통일전망대·청간정 등의 관광지가 있다. 속초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해변 앞까지 버스가 운행되며, 승용차로 갈 경우 속초에서 7번 국도를 타고 30분 정도 북쪽으로 올라가면 해변이 나온다.]
14:37~14:40 삼포해변에서 자작도와 작은백도를 사진촬영
[‘자작도’는 갈매기 배설물로 하얘진 백도와 소백도 안쪽으로 자작자작 내려 않은 바위섬 군락이다. 자작도의 옛 이름은 ‘무선대(舞仙臺)’라는 설이 있다. 신라시대 화랑들이 금강산에 오가던 길에 고성 ‘무선대’ 바위섬 위에서 춤을 추며 풍류를 즐겼다. 향토사학자인 김광섭 씨에 따르면 1960년대 들어 무선대 바위섬들에 자작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14:40~15:00 휴식
15:00~18:00 "좋은사람들" 버스로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죽왕면 삼포리에 있는 삼포 해수욕장을 출발하여 서울 양재역으로 귀경 (202km) [3시간 소요]
해파랑길 46 코스 지도
[아야진 해수욕장&천진 해수욕장&봉포 해수욕장]
위치도
[백도항&문암 해수욕장&고성 능파대&교암 해수욕장]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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