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퍼'는 2023년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입니다. '불량한 동생과의 불편한 동거'라는 카피처럼 떨어져 살다가 다시 함께 살게 된 형제의 상처와 치유, 용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에게 공감을 많이 얻어서 작가와의 만남 강연도 몇 군 데 다녀왔습니다.
생각을 확장해 줄 수 있는 활동지도 아주 좋습니다. 책정원 > 독서논술(온책 읽기)에 탑재되어 있으니 혹시 필요하면 사용하세요.
<출판사의 책소개>
불량한 동생과의 불편한 동거.
과연 탈출구는 있을까?
2023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하는 이야기
가족은 우리 삶을 지탱해 주는 뿌리입니다. 또한 관계는 인간이 살아 숨 쉴 수 있는 공기와 같습니다. 『슬리퍼』는 부모님 대신 할머니, 고모와 함께 살게 된 연우, 철우 형제의 이야기입니다.
연우는 할머니, 고모와 함께 넉넉하진 않지만 평범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친동생 철우가 연우네 집으로 들어옵니다. 철우는 거친 말투와 불량한 태도는 물론이고 온갖 말썽을 피우면서도 연우를 형으로 대접하지 않습니다. 연우네 집은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어집니다. ‘도대체 철우는 왜 저러는 걸까?’ 연우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철우와 갈등이 극에 달하는 순간이 되면, 연우는 갑자기 정신을 잃듯 꿈속으로 빠져듭니다. 그때마다 반복되는 꿈. 그리고 꿈에 나타나는 할머니의 고무 슬리퍼와 큐브 모양의 물체. 연우의 괴로움은 점점 심해집니다.
『슬리퍼』는 불행한 가정사를 겪은 형제가 각각 다른 삶을 살다가 시간이 흐른 뒤에 함께 살게 되면서 겪는 갈등과 방황을 진지하게 보여줍니다. 그리고 결국 주인공들은 잊고 있던 과거, 오해, 미안함과 마주하면서 가족의 의미를 알아갑니다. 독자 어린이들이 『슬리퍼』를 읽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기 바랍니다.
첫댓글 다음 책 소개는 이우님이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함영연 -> 이옥선 -> 바오밥 -> 살구나무 -> 참나무 -> 복근
반가운 책이에요. 자랑스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