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를 선진국의 채찍 끝에 달려 있다고 표현합니다. 그 정도로 내수 시장도 작고,
자생력이 약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붐밍 마케팅인 것 같은데,
한동안 아웃도어 시장이 난리를 피우다가 이제는 서서히 가계들이 문을 다는 형세입니다.
Quote......
채찍 효과(Bullwhip Effect)
한국 경제 흐름을 살피다 보면 어쩔 때는 한국보다 미국 경제에 더 주목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인 제롬 파월이 “인내심을 갖고 신중하고 금리 정책을 결정하겠다”고 발언하자,
미국은 물론 한국 증시까지 급등한 것이 대표적 사례입니다.
미국 주식시장이 이런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이 중단되면,
시장 이자율이 떨어지고 기업이나 가계가 돈을 빌릴 때 예전보다 훨씬 부담이 덜해 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국도 아니고 미 연준 의장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한국 증시가 일희일비하는 이유는 뭘까요? 많은 사람들이 “경제 의존도가 크기 때문”,
“세계 최대의 선진국이기 때문”식으로
다소 애매하게 표현합니다.
그러나 미국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면, 그 이유를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요약하면 ‘한국 경제가 미국 소비자가 휘두르는 채찍 끝에 매달려 있기 때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