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카카오채널 - 메신저의 차기 수익 모델 - 삼성증권 오동환 -
Event: 다음카카오는 6월 23일부터 카카오톡 내에서 여러 컨텐츠를 제공하는 ‘카카
오채널’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 하반기에는 카카오택시의 일부 유료화와 택시 유사 서비
스 및 카카오오더, 타임쿠폰 등의 O2O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출시될 예정.
Impact: 카카오톡의 높은 이용자 트래픽 고려 시 카카오채널에서 개인화된 타겟
광고를 집행할 경우 모바일 광고 시장 내 다음카카오의 점유율 상승 가능. 단기 실적은
여전히 부진할 전망이나, 메신저의 차기 수익모델 확보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익
개선과 함께 투자심리 개선이 예상됨.
Action: 목표주가를 기존 110,000원에서 140,000원으로 27.3% 상향하며, 투자의견
역시 HOLD에서 BUY로 상향 조정함.
카카오채널, 핵심 수익 모델로 발전 가능성: 다음카카오는 6월 23일부터 카카오톡 내에서
컨텐츠를 제공하는 ‘카카오채널’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 컨텐츠는 다음 뉴스, 웹툰 등 기존
다음 포털의 컨텐츠와 카카오TV, 카카오스토리, 플레인 등 신규 카카오 서비스의 컨텐츠로
구성. 카카오채널은 별도 앱으로 출시되어 접근성이 떨어졌던 카카오토픽 등 기존 서비스들과
달리 카카오톡 내에 탭 형식으로 포함됨으로써 이용자의 접근성이 높아 카카오톡의 이용자
트래픽의 자연스러운 유도 가능. 메신저 내에 컨텐츠를 보여줄 수 있는 공간 확보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S의 주요 수익 모델인 네이티브형 타겟 광고 도입 가능성이 열림.
여기에 채널 상단의 검색 탭 활성화 시 모바일 쿼리 상승에 따른 검색광고 매출 증가도 가능.
카카오톡의 절대적인 체류시간 및 도달률 고려 시 모바일 광고 시장 내 점유율 상승이 예상됨.
수익 연계 O2O 서비스 출시: 하반기에는 카카오택시의 일부 유료화(고급 택시 호출 서비스)와 인접
영역 서비스(대리운전 서비스 추정), 그리고 카카오오더, 타임쿠폰 등의 O2O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출시될 예정. 카카오택시의 수익화는 경쟁 상황 등을 고려하면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나, 고급 택시
호출이나, 대리운전 등으로 서비스 확대 시 수익화 가능. 구체적인 수익 모델이 공개되지 않아 당사
수익모델에는 매출을 반영하지 않았으나, 서비스 활성화 시 추가적인 수익 추정 상향 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