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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읽으며 연구하다보면......
수 많은 전쟁 이야기를 접하게 됩니다.
성경에 나오는 고대 사람들의 전쟁 이야기를 읽으면서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낯설게 느낄 때가 많습니다.
참혹한 전쟁의 역사를 배경으로
구원이라는 주제를 다루는 성경을 잘 이해하고 깨닫는 성숙한 경지는 요원할 것입니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읽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지만
성경의 내용이 무엇인가를 알아가는 과정은 어둠의 터널을 지나는 것과 같습니다.
빛은 누구나 일반 은총으로 누리는 복이지만
어둠의 빛을 밝히는 과정은 하나님의 창조로 되었습니다.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참혹한 전쟁이라는 혼동과 공허의 구원 역사를 그 배경으로 가졌습니다.
구원의 결과는 빛의 복음으로 나타났지만
혼동과 공허의 구원 역사 과정은 남은 자의 그루터기로 절망적인 고난의 큰 흔적을 가졌습니다.
예수가 그리스도다는 것을 증거하는 새 언약의 성취는
옛 언약의 참혹한 역사를 새 언약의 뿌리로 가졌습니다.
성경의 전쟁 탐험을 통해서 그 참혹한 역사를
옛 언약의 배경으로 살펴볼려고 합니다.
1. 아브라함의 가나안 전쟁
갈대아 우르에서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아브라함이 정착한 곳은 가나안이었고
하나님께서 그 땅을 약속의 땅으로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언약식을 맺고......
그 땅을 애굽 강에서부터 큰 강 유브라데까지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주었습니다.
곧 겐 족속과 그니스 족속과 갓몬 족속과 헷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르바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여부스 족속의 땅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약속을 받았고......
하나님은 믿음의 조상이 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당시 아브라함의 상황은
가나안 땅의 기근으로 애굽에 내려가 우거하였습니다.
애굽에서 사라의 일로 바로에게 많은 재물을 얻어
벧엘과 아이 사이에 장막을 쳤는데 아브라함의 목자와 롯의 목자들이 서로 다투게 되어
롯은 동쪽의 소돔으로 갔고 아브라함은 서쪽 가나안 땅에 머물렀습니다.
그 쯤에 가나안 땅을 두고
연합군과 동맹군의 큰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시날 왕 아므라벨과 엘라살 왕 아리옥과 엘람 왕 그돌라오멜과 고임 왕 디달의 연합군과
소돔 왕 베라와 고모라 왕 비르사와 아드마 왕 시납과 스보임 왕 세메벨과 벨라
곧 소알 왕의 동맹군과 전쟁하였습니다.
시날 왕 아므라벨과 엘라살 왕 아리옥과 엘람 왕 그돌라오멜과 고임 왕 디달의 연합군은
이스라엘 남북왕조 시대 아람과 앗수르, 바벨론과 페르시야에 위치한 고대왕국이었습니다.
그들은 당시 가나안 땅을 지배하였고 속국으로 조공을 받았는데
가나안 땅의 왕들이 강해지면서 동맹을 맺어 독립을 선언하고 배반하였습니다.
가나안의 왕들이 십이년 동안 섬기다가 십삼년에 배반하였는데
제십사년에 그돌라오멜과 그와 함께 한 왕들이 나와서 아스드롯 가르나임에서 르바 족속을,
함에서 수스 족속을, 사웨 기랴다임에서 엠 족속을 치고
호리 족속을 그 산 세일에서 쳐서
광야 근방 엘바란까지 이르렀으며
그들이 돌이켜 엔미스밧 곧 가데스에 이르러
아말렉 족속의 온 땅과 하사손다말에 사는 아모리 족속을 쳤습니다.
왕과 고모라 왕과 아드마 왕과 스보임 왕과 벨라 곧 소알 왕이 나와서 싯딤 골짜기에서
그들과 전쟁을 위하여 진을 쳤으나
엘람 왕 그돌라오멜과 고임 왕 디달과 시날 왕 아므라벨과 엘라살 왕 아리옥
네 왕이 곧 그 다섯 왕과 맞서 싸웠습니다.
싯딤 골짜기에는 역청 구덩이가 많았는데
힘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소돔 왕과 고모라 왕이 달아나면서 역청 구더기에 빠지고
그 나머지는 산으로 도망하였습니다.
네 왕이 소돔과 고모라의 모든 재물과 양식을 빼앗아 가고
소돔에 거주하는 아브람의 조카 롯도 사로잡고 그 재물까지 노략하여 갔습니다.
도망한 자가 와서 히브리 사람 아브람에게 알렸는데
그 때에 아브람이 아모리 족속 마므레의 상수리 수풀 근처에 거주하였습니다.
마므레는 에스골의 형제요 또 아넬의 형제로
아브람과 동맹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아브람이 그의 조카가 사로잡혔음을 듣고
집에서 길리고 훈련된 자 삼백십팔 명을 거느리고 단까지 쫓아가서
그와 그의 가신들이 나뉘어 밤에 그들을 쳐부수고
다메섹 왼편 호바까지 쫓아가
모든 빼앗겼던 재물과 자기의 조카 롯과 그의 재물과
또 부녀와 친척을 다 찾아왔습니다.
아브람이 그돌라오멜과 그와 함께 한 왕들을 쳐부수고 돌아올 때에
소돔 왕이 사웨 골짜기 곧 왕의 골짜기로 나와 그를 영접하였고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습니다.
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며 축복하였습니다.
아브람은 그 얻은 것에서 십분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고
나머지는 소돔 왕과 가신들의 먹는 것과 동행한 아넬과 에스골과 마므레의 분깃으로 나누었습니다.
아브라함과 멜기세덱의 관계는 창세기의 신비이며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던 멜기세덱이 축복한 것은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이 되게 한 언약 신앙의 주체라고 이해하여야 할 것입니다.
다윗도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은 권능의 홀을 가진 주를 고백하면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영원한 제사장이라고 하였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영원히 대제사장으로
영원한 언약의 보증이 되셨다고 증거하였습니다.
전리품을 지혜롭게 나누는 아브라함의 처신은
여호와 전쟁의 전사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아브라함은 강대한 네 왕의 연합군을 물리치고
명실공히 가나안 땅의 주인으로 정착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으로 약속의 가나안 땅을 지켰으며
장차 그 땅을 차지할 여호와 전쟁의 전사로 그 본이 되었으며 효시가 되었습니다.
2. 모세의 전쟁
모세는 출애굽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로
광야길로 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라암셋에서 출발하여 숙곳에 이르고
숙곳에서 발행하여 광야 끝 에담에 장막을 쳤습니다.
그리고 바다와 믹돌 사이의 비하히롯 앞
곧 바알스본 맞은편 바닷가에 장막을 쳤습니다.
모세의 인도로 기적의 홍해를 바닷길로 건너고 그들이 나와서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 길을 행하였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 마라에 이르렀습니다.
마라의 쓴 물을 달게 하여 치료하는 여호와를 알게 하였고
물샘 열둘과 종려 칠십 주가 있는 엘림의 물 곁에 장막을 쳤습니다.
엘림에서 떠나 엘림과 시내 산 사이 신 광야에 이르러
하늘 양식 만나를 이슬같이 내렸으며 메추라기를 먹게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신 광야에서 떠나
그 노정대로 행하여 르비딤에 장막을 쳤습니다.
르비딤의 반석에서 기적의 물을 내었는데
그 곳 이름을 맛사라 또는 므리바라고 하였습니다.
르비딤에서 처음으로 이스라엘 백성은
아말렉을 상대로 전쟁하였습니다.
광야의 유랑민이었던 아말렉은
자신들의 소유지를 침범한 이스라엘을 공격하였습니다.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고 명령하고
모세는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올라섰습니다.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겼습니다.
모세의 팔이 피곤하여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모세로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하나는 이편에서, 하나는 저편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습니다.
모세의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하여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파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아말렉을 도말하여
천하에서 기억함이 없게 하리라고 하였고
모세가 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고 하면서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으로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출애굽 여정을 방해한 아말렉은
하나님의 적이 되어 여호와 전쟁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르비딤에서 아말렉과 전쟁에서 승리한 이스라엘 백성은
시내광야에 도착하여 십계명을 받고 성막을 건축하였고 또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시내 광야에서 출발하여 바란 광야에 도착한 이스라엘 백성은
가데스 바네아에서 열 두 명의 가나안 정탐꾼을 보냈습니다.
가데스 바네아의 정탐꾼 사건으로
이스라엘 백성은 바란 광야에서 삼십팔년 동안 유랑하면서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고 애굽에서 나온 모든 사람들은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출애굽의 여정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 떼죽음은
이스라엘의 구원이라는 주제를 가진 성경의 구원 역사를 출애굽의 역사로 되풀이하였습니다.
출애굽의 험란한 구원 역사는
사사기의 역사가 되었고 이스라엘 남북 왕조의 역사가 되었습니다.
가데스 바네아에서 떠나 세렛 시내를 건너기까지
삼십팔 년 동안이나 걸렸습니다.
이 때에는 그 시대의 모든 군인들이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진중에서 불신과 불순종 댓가로 다 멸절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손으로 그들을 치사 진중에서 멸하신 고로
필경은 다 멸절되었다고 기록하였습니다.
이제 모든 군인이 사망하여 백성 중에서 진멸된 후
전쟁의 경험이 없는 광야 세대의 신세대를 이끌고 세렛 시내를 건너 모압 평지이 어르렀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명하신대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의 동서남북의 경계를
홍해에서부터 블레셋 바다까지, 광야에서부터 하수까지 지정하고
그 땅의 모든 거민을 멸절하고 땅을 정복하여 기업을 삼으라는 여호와 전쟁의 명령을 내렸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모압과 암몬은 롯의 기업으로 주었고,
세일산의 에돔은 에서의 기업으로 주었기 떄문에 되도록 전쟁하지 말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헤스본 왕 시혼이 이스라엘 백성이 통과하는 것을 허락지 아니하였고
완강하고 강팍한 마음으로 이스라엘 백성과 맞서 싸웠습니다.
하나님은 시혼과 그 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붙이셨고
이스라엘은 여호와 전쟁의 승리로 그 땅을 얻어서 기업으로 삼았습니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우리에게 붙이시매
우리가 그와 그 아들들과 그 모든 백성을 쳤고
때에 우리가 그 모든 성읍을 취하고
그 각 성읍을 그 남녀와 유아와 함께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고 진멸하였고
오직 그 육축과 성읍에서 탈취한 것은 우리의 소유로 삼았으며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모든 땅을 우리에게 붙이심으로
아르논 골짜기 가에 있는 아로엘과 골짜기 가운데 있는 성읍으로부터 길르앗에까지
이스라엘 백성이 모든 높은 성읍을 취하지 못한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스라엘과 아모리 족속과의 야하스 전투는
그 각 성읍을 그 남녀와 유아와 함께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고 진멸한 여호와의 전쟁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이스라엘은 바산 왕 옥과 에드레이에서 전쟁을 하여
하나님 여호와께서 바산 왕 옥과 그 모든 백성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붙여
이스라엘 백성이 그들을 쳐서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느니라
이스라엘은 바산 왕 옥과 에드레이 전투에서
아르곱 온 지방에 있는 옥의 나라 육십이 성읍을 빼앗았고
헤스본 왕 시혼에게 행한 것과 같이 그 성읍들을 진멸하되 각 성읍의 남녀와 유아를 진멸하고
오직 모든 육축과 그 성읍들에서 탈취한 것은 이스라엘의 소유로 삼았습니다.
요단 동편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의 나라는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의 땅으로 분배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와 여호수아에게 내린 여호와의 전쟁의 명령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붙이신 모든 민족을 네 눈이 긍휼히 보지 말고 진멸하고 그 신을 섬기지 말라
그 모든 왕들을 네 손에 붙이시리니 너는 그 이름을 천하에서 제하여 버리라
너를 당할 자가 없이 네가 필경은 그들을 진멸하리라
네가 나가 대적과 싸우려 할 때에 말과 병거와 민중이 너보다 많음을 볼지라도 그들을 두려워 말라
애굽 땅에서 너를 인도하여 내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이 민족들의 성읍에서는 호
흡 있는 자를 하나도 살리지 말지니
곧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네가 진멸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명하신 대로 하라
모세는 모압 평지의 설교로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굳건히 하고
이스라엘 지파를 위하여 축복하였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모압 평지에서 느보 산에 올라 여리고 맞은편 비스가 산 꼭대기에 이르러
여호와께서 길르앗 온 땅을 단까지 보이시고
또 온 납달리와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땅과 서해까지의 유다 온 땅과
남방과 종려의 성읍 여리고 골짜기 평지를 소알까지 보이시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이는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라 내가 네 눈으로 보게 하였거니와 너는 그리로 건너가지 못하리라고 하여
모압 땅에서 죽어 벧브올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되었습니다.
모세의 죽을 때 나이 일백이십 세나 그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으며
모세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여
자신의 후계를 삼았습니다.
3. 여호수아의 여호와 전쟁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의 수종자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말씀 하여 이르시되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과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그 땅으로 가라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모두 내가 너희에게 주었노니
곧 광야와 이 레바논에서부터 큰 강 곧 유브라데 강까지 헷 족속의 온 땅과
또 해 지는 쪽 대해까지 너희의 영토가 되리라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모세가 죽은 후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받았습니다.
모세와 여호수아의 후계 구도는
성경에서 가장 안정되고 모범적이고 이상적인 구도였습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명령을 모세의 뜻을 따라
완벽하게 수행하였습니다.
여호수아는 요단강을 건너기 전에
싯딤에서 두 사람을 정탐꾼으로 여리고로 보냈습니다.
두 정탐꾼은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나아가서 그들이 겪은 모든 일을 고하고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진실로 여호와께서 그 본 땅을 우리 손에 주셨으므로
그 땅의 모든 주민이 우리 앞에서 간담이 녹더라는 믿음의 보고를 하였습니다.
여호와이 궤를 멘 제사장을 앞세워 요단강을 건넌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께서 모든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여호수아를 크게 하시는 모습을 보고
그가 생존한 날 동안에 백성이 그를 두려워하기를 모세를 두려워하던 것 같이 하였습니다.
요단 서쪽의 아모리 사람의 모든 왕들과 해변의 가나안 사람의 모든 왕들이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말리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건너게 하셨음을 듣고 마음이 녹았고 이스라엘 자손들 때문에 정신을 잃었습니다.
요단강을 건넌 후 여호수아는 할례산에서 할례를 베풀고
길갈의 여리고 평지에서 유월절을 지키고 여리고 성을 무너뜨렸습니다.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계속 행진하며 나팔을 불고
무장한 자들은 그 앞에 행진하며 후군은 여호와의 궤 뒤를 따르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며 행진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루에 하바퀴씩 돌고 일곱째 날에는 일곱 바퀴를 돌며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때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들을 때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백성이 각기 앞으로 나아가 그 성에 들어가서 그 성을 점령하고
그 성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온전히 바치되 남녀 노소와 소와 양과 나귀를 칼날로 멸하였습니다.
여호수아가 여리고를 정탐하려고 보낸 사자들을 숨겼주었던
기생 라합과 그의 아버지의 가족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살여 이스라엘 중에 거주하게 하였습니다.
여호수아는 누구든지 일어나서 이 여리고 성을 건축하는 자는 여호와 앞에서 저주를 받을 것이라
그 기초를 쌓을 때에 그의 맏아들을 잃을 것이요 그 문을 세울 때에 그의 막내아들을 잃으리라 하였습니다.
여리고 성에 대한 여호수아의 맹세대로
아합 시대에 벧엘 사람 히엘이 여리고를 건축하였는데
그 터를 쌓을 때에 맏아들 아비람을 잃었고 그 문을 세울 때에 말째 아들 스굽을 잃었습니다.
여리고성을 함락시킨 여호수아는
연이어 아이성을 공격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이성과의 전투에서 이스라엘은 패전하였고
그 원인은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졌기 때문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진노하였습니다.
온전히 바친 물건을 도적한 아간은 시날 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그 무게가 오십 세겔 되는 금덩이 하나를 보고 탐내어 가진 죄로
온 이스라엘이 그를 돌로 치고 물건들도 돌로 치고 불사르고 그 위에 돌 무더기를 크게 쌓았습니다.
그제서야 여호와께서 그의 맹렬한 진노를 그치시니
오늘날 그 곳은 아골 골짜기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있어서 바친 물건은 하나님의 주권이요,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도전은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으로 이어졌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에 대한 믿음의 순종은
여호와 전쟁과 언약의 절대 법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절대 법치에 대한 반역은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의 참혹한 역사의 흔적을 가졌습니다.
여호와 전쟁을 주도하시는 하나님은
온전한 믿음의 순종을 하는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였습니다.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의 통치에 순응하는 믿음의 순종을 배우는 것은
하나님 자기 백성을 삼으시는 이유요, 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멀리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살아있는 숨결로 느끼는 믿음의 호흡을 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