會者定離...
격어보니 마음이 애립니다.
작년 이맘때쯤 인연을 맺어, 암염소 3마리를 임신시켜 5마리 새끼를 낳게하고, 다시 4마리의 암놈을 임신시킨 숫놈과 이별을 하였습니다.
매일가치 등어리를 긁어주며 대화를 나눠 정이 들만큼 들었는데, 봄에 낳은 새끼와 근친 교미를 피하기 위해 순창의 숫놈과 교환을 하였지요.
간 염소는 새주인과 금방 친해지겠지만, 가지 않겠다고 버티던 모습, 보낸 주인의 마음에선 지워지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첫눈이 마음까지 덮어주면 합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하십시요.
첫댓글 염소는 개와는 달리 주인에 대한 애착이 덜해 멀리 가서도 잘 살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한동안 맘이 짜안~ 하시겠습니다.
주인 닮은 염소를 쓴 분이 보내온 자료입니다.
동물도 정이들면 사람과 다름없지요
만나고 혜여지는건
삼라만상의 윈리입니다
정들었던 염소 보내시는 마음을 이해 할것 같습니다.
산에서 키우던 정든 고양이가 집나가서 안들어 올때, 한동안 마음이 울적했던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