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에 깼다. 시를 올리고 탁도비의 오버타임을 들으며 시조 수석을 퇴고했다. 합평방에 다시 올리고 준비하고 1040에 나갔다. 오늘 설교는 불안과 두려움 속에 사는 현대인에게 다윗의 기록을 통해 이겨내는 법을 제시하는 내용이었다. 방법은 세가지였다. 1 우는 자식을 뿌리칠 부모 없으니 기도하라. 2 신앙 높일 기회니 주에 의지해라. 3. 주님이 함께한다는 약속 말씀을 꼭 붙잡아라. 이 셋으로 걱정 두려움이 사라진다. 신은 시공을 초월하나 인간은 시공에 구속되며 환경과 문화 과학 사회체제 발전에 따라 변한다. 그러므로 신은 같은 진리도 시대와 장소에 따라 다르게 전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수천년 전 인간들이 알아듣게 내린 단어나 구절에 얽매이는 어리석은 인간 군상. 그들이 하늘의 뜻을 오독하고 생명을 해치고 있다. 집에 와 서양철학사를 약식 정리했다. 철학은 시대 문제와 이전 사유의 맥락 속에서 이어져 발전해 왔다. 두 가지 면을 바탕으로 살을 붙여가며 완성해 나갈 작정이다.
https://youtu.be/akLgfy5-oU8?si=SO3NLg-_vjBHtY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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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에 깼다. 시를 썼다. 내 시론을 담은 시를 쓰고싶어 시도해 보았다. 얼음ㅡ. 합평방과 톡방에 올리고 시를 올렸다. 잠이 안 와 누워서 겸손을 들었다. 정샘과 통화. 소설을 보내 읽어보고 답장을 보냈다. 소설을 다시 살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올해 당선작을 살피어 정리해야겠다. 점심 식사후 시장에 가서 미역과 다시마를 샀다. 집에 와 보니 남은 게 있었다. 앞으로 미역국만 먹어야겠다. 알피협회에서 Kiora 제약사가 알피 광유전학 임상 1상 고무적인 성과를 발표했다고 알렸다. 개발 속도보다 내 눈의 진행 속도가 더 빨라 문제다. ㅎ 쫄지 말자. 어차피 다 죽는다. 존버정신밖에 믿을 게 없다. 버티자. 어제 마에스트라가 음악 드라마로 끝났다. 음악에서 치정으로 갔다가 범죄를 거쳐서 음악으로 마쳤다. 난 시작점을 간과했다. 그래서 틀렸다. 범인은 이루나였다. 욕망과 고통. 느낌과 소외. 인간의 본성을 바탕으로 치밀하게 짠 스토리라 음악 선율과 함께 마지막 회까지 멋지게 조화를 이루었다. 원작과는 전혀 다르게 전개됐다. 역시 케이 드라마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