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역사를 나서 청량산자락 남한산성등산로 입구 성불사까지 15분쯤 소요됐을까?
터가 좁아선지 옹색해 보이는 사찰경내를 일별하고 낙엽 두텁게 깔린 만추의 청량산자락을 헤친다.
나는 마천역에서 남한산성 등정코스가 있단 걸 며칠 전에 알았다.
울`집에서 남한산성에 갈 수 있는 최적의 코스란 걸 알고,
엄습해 오는 동장군에 앞서야겠다고 나선 게 오늘 처녀산행코스인 셈이다.
너구리는 작은 포유류 동물로, 주로 아시아 지역에서 서식하며 야행성동물로
주로 곤충과 작은 동물을 먹는단다.
배설장소는 인적이 드문 길가로 막 배설했을 때는 검은색을 띠지만 마른 후엔 회색을 띠게된다.
놈의 귀여운 외모는 애완동물로도 사랑받는 인기만점이란다.
황갈색 긴 털은 어깨와 등에, 꼬리는 검정색, 다리는 갈색이나
고동색으로 털 끝부분이 검은색이라 어두운 느낌이 든다.
눈 아래 검정색 큰 점이 있다.
남한산성의 운영에는 승군의 역할 또한 지대하였다.
승군은 6도의 사찰에서 차출되어 매년 2개월씩 성안의 9개 사찰에 머물며
비상시에 전투에 나아가 적을 토벌하고, 군량미의 수송, 성곽축조와 보수,
둔전의 개간, 무기의 제작, 시신의 수습과 같은 여러 가지 중대한 임무를 수행하는 의무제였다.
또한 승려본연의 종교적인 의식을 수행하면서 서책의 인쇄, 기타 잡역에 동원되었다.
더는 병자호란 후 신해박해에 천주교인들이 순교한 피비린내 나는 처형장이 되어버리고-.
출처: https://pepuppy.tistory.com/1330 [깡 쌤의 내려놓고 가는 길:티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