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미 가족 23-6 아빠 안녕~
어버이날이 다가옴에 상미 씨 아빠와 통화하고 싶다고 표한다.
아빠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데 대신 전해달라고 한다.
“아빠~~” 휴대전화를 준다.
“상미 씨 아빠랑 통화하고 싶으세요?”
“어, 밥 먹어”
“어버이날 부모님과 식사하고 싶으세요?”
“어”
“아빠께 전화 드려서 식사대접 하고 싶다고 말해보세요.”
상미 씨는 아버지께 전화를 드렸다.
“아빠~~ 아빠~~ 어어 밥” 정겹고 다정스러운 딸의 목소리로 아빠를 부른다.
“응 상미야 아빠야”
상미 씨는 직원에게 전화를 준다.
“아버님, 안녕하세요.”
“네, 선생님 안녕하셨어요.”
“네. 다름 아니라 상미 씨가 어버이날이 다가오니 아빠도 보고 싶고 선물도 드리고 싶다며 저에게 이야기해 달라고 하네요.”
“네. 제가 좀 바빠서 상미와 식사할 시간은 없고 목요일에 잠깐 시간은 괜찮아요.”
“네. 목요일 상미 씨 치과 진료 있어서 청주에 나가는데 집에 들러도 될까요?”
“네. 그래요.”
“아버님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요일에 뵙겠습니다.”
상미 씨를 바꿔드렸다.
“아빠, 안녕~~”
“응. 상미 잘 있어. 선생님이랑 집에 와.”
“응”
상미 씨는 아빠와 통화를 하고 기분이 좋아 보인다.
목요일 본가에 갈 때 부모님 선물 무엇으로 하고 싶은지 물어보니 홍삼 하고 싶다고 한다. 아버님께선 홍삼은 집에 많이 있다고 직원에게 이야기했다. 상미 씨에게 홍삼은 집에 있다고 전해드리니, 상미 씨 직원에게 봉투를 보여주며 용돈 드리고 싶다고 한다.
상미 씨와 부모님께 드릴 용돈과 카네이션을 사기로 하고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2023년 5월 7일 일요일 홍은숙
길지 않은 만남이겠지만 상미 씨 사랑하는 아빠를 만나니 좋겠어요. -다온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