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공연장 상주단체 ‘극단 꼭두광대’, 문화좀도리나눔 후원
〈충북 괴산타임즈 임성호 기자〉=충북문화재단 「2023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괴산군과 함께하는 ‘극단 꼭두광대’가 무료공연에서 받은 쌀과 라면을 괴산군민에게 되돌려주는 ‘문화좀도리나눔’ 행사를 추진했다.
‘문화좀도리나눔’ 행사는 문화공연 입장료 대신 관람객들에게 책 또는 쌀과 라면을 받아 지역의 소외계층들에게 나누어 주는 사랑의 나눔행사이다.
‘극단 꼭두광대’는 지난달 25일 ‘백두산 호랭이’ 공연과 7월 2일 ‘왼손이’ 공연에서 입장료 대신 받은 쌀 116.5㎏, 라면 916봉지 등 11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괴산군청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단을 통해 읍‧면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눴다.
극단 꼭두광대 장철기 대표는 “괴산군 지역주민분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남녀노소 구분없이 신명나게 공연을 즐기실 수 있도록 공연을 준비했다”라며 “공연을 찾으주신 관람객 여러분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주신 사랑의 물품들도 뜻깊게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보람된 공연 관람이 되셨으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괴산군은 ‘극단 꼭두광대’와 함께 사랑의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괴산군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